드뷔시 La mer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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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들을 다룬 곡이어서 그런지 처음 들어보는 화음들도 많아서 생소함도 없지않아 있었고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었다. 처음부분은 바다에서의 새벽동이 트는 장면을 연상케 했다. 음이 조용해서인지 기분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바람에 의해 일렁이는 파도를 표현하거나 폭풍이 일어나는 듯한 현상들 등을 표현한 부분들도 간간히 느낄 수 있었다. 이 곡을 들으면서 드뷔시가 사람의 심정까지도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평온한 듯 아무 일이 없다가도 어떤 일을 계기로 격해지는 인간의 감정들도 이 곡에 빗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마지막 부분은 곡의 종지부답게 화려하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한 작곡가의 의도가 느껴졌고 끝맺음을 타악기의 적절한 사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키워드

드뷔시,   la mer,   인상주의,   음악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