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김동인 생애
Ⅱ. 광염소나타 개괄
Ⅲ. 광염소나타 토론
Ⅳ. 사실주의
Ⅴ. 자연주의
Ⅵ. 유미주의
Ⅶ. 역사주의
Ⅱ. 광염소나타 개괄
Ⅲ. 광염소나타 토론
Ⅳ. 사실주의
Ⅴ. 자연주의
Ⅵ. 유미주의
Ⅶ. 역사주의
본문내용
막살이로 데려온 솔거는 용궁 이야기를 하여 그 속에 도취된 소경처녀의 동경에 찬 신비로운 눈빛에서 자기가 찾던 미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솔거는 처녀를 집으로 데려와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의 눈동자 부분만 남겨 놓은 채 그날 밤 둘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다. 다음날 그림의 눈동자를 완성하려 하지만, 성적 쾌감을 맛본 처녀는 이제 한 개의 지어미의 눈, 애욕에 찬 눈으로 변해 있었다. 격분한 솔거는 저주의 말을 퍼부으며 소경의 멱을 잡고 흔들다 놓자 벼루에 넘어져 죽게 되는데, 그녀가 넘어지는 바람에 먹물 방울이 튀어 미인도의 눈동자가 완성된다. 그러나 그 눈동자에는 멱을 잡았을 때의 원망의 눈빛이 서려 있었다. 이 일로 미쳐버린 솔거는 수일 후 부터 괴상한 여인 화상을 들고 다니며 광인으로 불려지다가 어떤 눈보라 치던 날 미인도를 품은 채 돌베개를 베고 쓸쓸히 죽게 된다.
광화사는 김동인의 유미주의적 경향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으로 작가의 예술지상주의적 경향이 작중 인물인 '솔거'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솔거의 예술에 대한 열정도 그렇지만, 대상을 향한 깊은 아름다움을 지닌 눈, 밤을 지내고 난 소경 처녀의 눈빛에서 일어나는 변화, 그것에 대한 솔거의 안타깝고 절망적인 분노는 그런 경향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Ⅶ. 역사주의
1. 역사주의는 모든 사회 현상은 역사적 생성 과정에 있으며, 가치와 진리도 역사의 발전 과정 속에 나타난다고 하는 사상이다.
2. 김동인의 역사소설관
김동인은, 한 시대의 총체적 인식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 그리고 소설로서의 진실성확보라는 세 가지 점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실제로 발표한 소설은 소재론적 역사 소설관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다.
3. 역사주의의 작품
(1)<젊은 그들>
-줄거리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대원군이 민비 일파에 의해 실권하자 대원군을 따르던 젊은이들이 활민숙이라는 비밀 결사 단체를 조직하여 임오군란, 제물포조약 등 역사적 사건들을 겪으면서 끝내는 비극적으로 운명을 마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역사를 매개로 하되 가상의 인물들을 통해 그 역사적 현실을 뛰어넘어 민족의 모순된 현실에 저항케 함으로써 현재적 의미를 획득했다는 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
(2)<대수양>
세종은 맏아들인 동궁(훗날 문종)보다 둘째 진평(훗날 수양대군이며 세조)이 출중한 것을 항상 안타까워한다. 수양은 형이 동궁일 때나 왕이 되었을 때나 왕과 나라를 생각하니 충심에 변함이 없으나, 동궁(문종)은 수양을 의심하고 질시한다. 병약한 문종이 오래지 않아 세상을 뜨고 어린 조카가 왕위에 오르자, 수양은 또한 그를 충실히 보필한다. 그러다 황보인, 김종서 등이 자신을 몰아내고 동생 안평을 왕에 옹립할 계획을 세운 것을 발견, 이들을 척살한다. 수양의 주변에는 신숙주 등의 젊은 집현전 학사들과 정인지, 권남 등이 모여든다. 집현전 학사들은 수양과 마찬가지로 충심밖에 없지만 정인지, 권남 등은 권력을 탐내 음모를 꾸민다. 그렇지 않아도 왕위에 염증을 내는 단종을 부추켜 갑작스레 왕위를 단행한다. 수양은 눈물을 쏟으면서도 훌륭한 왕으로서 좋은 정치를 펴고 민족의 기상을 떨치리라 다짐한다.
줄거리
1914년 3월부터 12월까지 <조광>에 연재되었던 “대수양”은 같은 소재를 취한 이광수의 “단종애사”와 대조를 이루면서 김동인의 작가적 개성을 드러내 주는 작품이다. 이광수가 통설을 충실히 따르면서 역사를 재구성 했다면, 김동인은 단순한 선/악의 이분법을 넘어 역사를 재해석하고자 했다. 활달한 기상에 남을 누르는 위엄을 지녔으며, 요동 경영까지 생각할 정도의 웅대함을 지닌 수양대군의 형상화는 그래서 이루어진 것이다.
광화사는 김동인의 유미주의적 경향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으로 작가의 예술지상주의적 경향이 작중 인물인 '솔거'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솔거의 예술에 대한 열정도 그렇지만, 대상을 향한 깊은 아름다움을 지닌 눈, 밤을 지내고 난 소경 처녀의 눈빛에서 일어나는 변화, 그것에 대한 솔거의 안타깝고 절망적인 분노는 그런 경향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Ⅶ. 역사주의
1. 역사주의는 모든 사회 현상은 역사적 생성 과정에 있으며, 가치와 진리도 역사의 발전 과정 속에 나타난다고 하는 사상이다.
2. 김동인의 역사소설관
김동인은, 한 시대의 총체적 인식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 그리고 소설로서의 진실성확보라는 세 가지 점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실제로 발표한 소설은 소재론적 역사 소설관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다.
3. 역사주의의 작품
(1)<젊은 그들>
-줄거리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대원군이 민비 일파에 의해 실권하자 대원군을 따르던 젊은이들이 활민숙이라는 비밀 결사 단체를 조직하여 임오군란, 제물포조약 등 역사적 사건들을 겪으면서 끝내는 비극적으로 운명을 마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역사를 매개로 하되 가상의 인물들을 통해 그 역사적 현실을 뛰어넘어 민족의 모순된 현실에 저항케 함으로써 현재적 의미를 획득했다는 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
(2)<대수양>
세종은 맏아들인 동궁(훗날 문종)보다 둘째 진평(훗날 수양대군이며 세조)이 출중한 것을 항상 안타까워한다. 수양은 형이 동궁일 때나 왕이 되었을 때나 왕과 나라를 생각하니 충심에 변함이 없으나, 동궁(문종)은 수양을 의심하고 질시한다. 병약한 문종이 오래지 않아 세상을 뜨고 어린 조카가 왕위에 오르자, 수양은 또한 그를 충실히 보필한다. 그러다 황보인, 김종서 등이 자신을 몰아내고 동생 안평을 왕에 옹립할 계획을 세운 것을 발견, 이들을 척살한다. 수양의 주변에는 신숙주 등의 젊은 집현전 학사들과 정인지, 권남 등이 모여든다. 집현전 학사들은 수양과 마찬가지로 충심밖에 없지만 정인지, 권남 등은 권력을 탐내 음모를 꾸민다. 그렇지 않아도 왕위에 염증을 내는 단종을 부추켜 갑작스레 왕위를 단행한다. 수양은 눈물을 쏟으면서도 훌륭한 왕으로서 좋은 정치를 펴고 민족의 기상을 떨치리라 다짐한다.
줄거리
1914년 3월부터 12월까지 <조광>에 연재되었던 “대수양”은 같은 소재를 취한 이광수의 “단종애사”와 대조를 이루면서 김동인의 작가적 개성을 드러내 주는 작품이다. 이광수가 통설을 충실히 따르면서 역사를 재구성 했다면, 김동인은 단순한 선/악의 이분법을 넘어 역사를 재해석하고자 했다. 활달한 기상에 남을 누르는 위엄을 지녔으며, 요동 경영까지 생각할 정도의 웅대함을 지닌 수양대군의 형상화는 그래서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