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면서
2. 피관찰자 관찰
3. 피관찰자 면담 내용
4. 피관찰자 도덕성 및 심리 분석
5. 피관찰자 도덕성 처방
1) 심리치료
2) 생활지도
3) 도덕 수업을 통한 처방
2. 피관찰자 관찰
3. 피관찰자 면담 내용
4. 피관찰자 도덕성 및 심리 분석
5. 피관찰자 도덕성 처방
1) 심리치료
2) 생활지도
3) 도덕 수업을 통한 처방
본문내용
표인 도덕적 자율성을 제대로 길러줄 수 있도록 매 시간마다 다양한 가치 판단을 내리게 하고, 모든 다양한 입장-즉 상대의 입장에서 사태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수업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수업을 통하여 오반장과 김유식은 어떤 사태, 혹은 자신의 행위를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되고, 한편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또 다른 상대를 배려하는 동정적 감정이입 역시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진실로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은 하나의 덕목-학교에서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모두 다 아는 객관적이고 형식적인 덕목-이 아니라 다양한 현실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도덕적인 판단을 하고 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가에 관한 능력을 아동들이 스스로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 김유식과 오반장이 보여주는 비도덕적인 태도는 결코 그들의 마음이 악해서가 아니다. 그들 스스로도 도덕이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이 나쁜 행위인가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잘못된 행동을 계속해서 내보이는 것은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것이 잘못된 일인가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함과 동시에,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직관적으로 행동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진실로 아동의 도덕성은 덕목 하나하나로써 학생들을 교화시키고 가르치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충분히 도덕적인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도덕적 가치관을 갖고 깊은 고뇌와 궁리로써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데에서 발현될 뿐이다. 따라서 생활 지도로써 김유식과 오반장의 행동을 고쳐나갈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유체계가 먼저 변화될 수 있는, 그러한 수업 환경을 무엇보다 앞서 제공해야만 할 것이다.
4. 상담 치료
면담을 통하여 오반장과 김유식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사실, 오반장과 김유식은 이런 상담 기회를 갖는 것에 상당히 고팠던 것으로 보였다. 두 학생 모두 수업 종이 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들의 이야기-하소연을 털어 놓았고, 교생인 내가 그들의 말을 일일이 경청하고 맞장구 쳐주는 것을 좋아했다.
학반 담임선생님에게 자주 상담 기회를 갖도록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많은 업무에, 수업 준비에 그리고 서른 명이 훌쩍 넘는 아이들의 상담을 일일이 교사 혼자 하기에는 다소 벅차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아이들은 자신의 생활을 하소연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어른을 간절히 찾고 있었다.
정말이지 김유식과 오반장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더라면, 아마 자신이 인정받고 사랑받는 다는 사실에 그들의 비도덕적인 행위가 다소 누그러졌을 지도 모른다. 현실적으로 교사가 모든 학생들의 상담을 자주 하기에는 시간상으로도 다소 불가능하다. 그러나 교사가 세심한 관찰 하에 상담이 시급하다고 여겨지는 아동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반드시 ‘상담 전문가’로서의 태도를 갖고 아동과 깊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이때에도 교사가 권위적이고, 규범적인 태도로써 학생을 교화시키려 들지 말고, 그저 아동의 하소연과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눈높이에서 같이 사태를 바라보려 해야 할 것이다. 오직 아동이, 담임선생님이 자기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때에 그들은 그들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교사는 아동의 삐뚤어진 심리상태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처방할 수 있는 지 상세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의 아이들이 이렇게나 늦게까지 도덕성이 정립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아이들이 선정적이고 비도덕적인 TV, 컴퓨터 게임과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탓도 있지만, 동시에 부모들의 그릇된 애정관과 학교에서의 도덕수업이 제 갈 길을 찾지 못한 탓도 크다고 본다. 자식을 하나에서 둘 정도 밖에 낳지 않는 상황에서 자기 자식에 대한 그 기대 심리는 얼마나 클 것인가. 우리 아이가 최고라는 생각에 끊임없이 아동의 기를 살려주려 오냐 오냐 할 것이며, 자신들이 원하는 학업 성적을 위하여 아동의 수용 능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빡빡한 학업 스케줄로 아이들을 묶어놓는 것이 실제 우리의 현실이다. 그로 인해 사실상 수많은 아이들이 오반장과 같은 무의식 속의 불만을 쌓고 있다. 부모의 기대심리에 부응하고 하는 착한 마음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지 못하게 하고, 결국 그로 인해 아동은 자신의 무의식 속에 압박감과 심리적 스트레스만을 쌓게 된다. 그리고 이는 결국 타인 혹은 자기에 대한 삐뚤어지고 공격적인 행위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학교 교육 역시 마찬가지이다. Dewey의 아동중심의 교육관이 그토록 널리 알려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현장에서는 지식 주입의 교육이 행해지고 있으며, 단기간의 가시적인 행동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교육 현실은 도덕 교과 수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도덕 교육에서의 덕목들은 평생을 거쳐 재해석 되고 이루어져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아동들로 하여금 하나의 행동 목표를 맞추어 그것에 맞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반복과 훈련, 그리고 교화로써 아동들의 도덕성을 기르려 하게 된다. 이러한 도덕 수업은 결코 아동의 도덕적 자율성을 심어줄 수 없을뿐더러 해롭기까지 하다. 그러한 도덕 수업은 그저 생활도덕교육에 불과한, 이데올로기적, 의식화 교육에 불과하다. 가득이나 빡빡한 학업 스케줄로 억압된 심리는 가장 인간답고 실존적이어야만 하는 도덕교육에서조차 틀에 맞출 수 있도록 더욱 억압된다. 그러다 보니 도덕 교육은 도덕 교육으로서의 갈 길을 잃게 되고, 아동 역시 내재된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면서 더더욱 삐뚤어진 행동만 행하게 된다. 따라서 아동을 하나의 동물, 기계로 보아 이리저리 가르침으로써 교화시키려 들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들의 삐뚤어진 행동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를 세심히 관찰하여 알고, 가시적인 행동 변화가 아닌 그들의 사유체계가 먼저 건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덕적 환경을 제공하고, 도덕적 가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러한 수업을 통하여 오반장과 김유식은 어떤 사태, 혹은 자신의 행위를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되고, 한편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또 다른 상대를 배려하는 동정적 감정이입 역시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진실로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은 하나의 덕목-학교에서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모두 다 아는 객관적이고 형식적인 덕목-이 아니라 다양한 현실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도덕적인 판단을 하고 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가에 관한 능력을 아동들이 스스로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 김유식과 오반장이 보여주는 비도덕적인 태도는 결코 그들의 마음이 악해서가 아니다. 그들 스스로도 도덕이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이 나쁜 행위인가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잘못된 행동을 계속해서 내보이는 것은 자신의 행위가 얼마나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것이 잘못된 일인가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함과 동시에,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직관적으로 행동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진실로 아동의 도덕성은 덕목 하나하나로써 학생들을 교화시키고 가르치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충분히 도덕적인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도덕적 가치관을 갖고 깊은 고뇌와 궁리로써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데에서 발현될 뿐이다. 따라서 생활 지도로써 김유식과 오반장의 행동을 고쳐나갈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유체계가 먼저 변화될 수 있는, 그러한 수업 환경을 무엇보다 앞서 제공해야만 할 것이다.
4. 상담 치료
면담을 통하여 오반장과 김유식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사실, 오반장과 김유식은 이런 상담 기회를 갖는 것에 상당히 고팠던 것으로 보였다. 두 학생 모두 수업 종이 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들의 이야기-하소연을 털어 놓았고, 교생인 내가 그들의 말을 일일이 경청하고 맞장구 쳐주는 것을 좋아했다.
학반 담임선생님에게 자주 상담 기회를 갖도록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많은 업무에, 수업 준비에 그리고 서른 명이 훌쩍 넘는 아이들의 상담을 일일이 교사 혼자 하기에는 다소 벅차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아이들은 자신의 생활을 하소연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어른을 간절히 찾고 있었다.
정말이지 김유식과 오반장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더라면, 아마 자신이 인정받고 사랑받는 다는 사실에 그들의 비도덕적인 행위가 다소 누그러졌을 지도 모른다. 현실적으로 교사가 모든 학생들의 상담을 자주 하기에는 시간상으로도 다소 불가능하다. 그러나 교사가 세심한 관찰 하에 상담이 시급하다고 여겨지는 아동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반드시 ‘상담 전문가’로서의 태도를 갖고 아동과 깊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이때에도 교사가 권위적이고, 규범적인 태도로써 학생을 교화시키려 들지 말고, 그저 아동의 하소연과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눈높이에서 같이 사태를 바라보려 해야 할 것이다. 오직 아동이, 담임선생님이 자기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때에 그들은 그들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교사는 아동의 삐뚤어진 심리상태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처방할 수 있는 지 상세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의 아이들이 이렇게나 늦게까지 도덕성이 정립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아이들이 선정적이고 비도덕적인 TV, 컴퓨터 게임과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탓도 있지만, 동시에 부모들의 그릇된 애정관과 학교에서의 도덕수업이 제 갈 길을 찾지 못한 탓도 크다고 본다. 자식을 하나에서 둘 정도 밖에 낳지 않는 상황에서 자기 자식에 대한 그 기대 심리는 얼마나 클 것인가. 우리 아이가 최고라는 생각에 끊임없이 아동의 기를 살려주려 오냐 오냐 할 것이며, 자신들이 원하는 학업 성적을 위하여 아동의 수용 능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빡빡한 학업 스케줄로 아이들을 묶어놓는 것이 실제 우리의 현실이다. 그로 인해 사실상 수많은 아이들이 오반장과 같은 무의식 속의 불만을 쌓고 있다. 부모의 기대심리에 부응하고 하는 착한 마음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지 못하게 하고, 결국 그로 인해 아동은 자신의 무의식 속에 압박감과 심리적 스트레스만을 쌓게 된다. 그리고 이는 결국 타인 혹은 자기에 대한 삐뚤어지고 공격적인 행위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학교 교육 역시 마찬가지이다. Dewey의 아동중심의 교육관이 그토록 널리 알려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현장에서는 지식 주입의 교육이 행해지고 있으며, 단기간의 가시적인 행동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교육 현실은 도덕 교과 수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도덕 교육에서의 덕목들은 평생을 거쳐 재해석 되고 이루어져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아동들로 하여금 하나의 행동 목표를 맞추어 그것에 맞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반복과 훈련, 그리고 교화로써 아동들의 도덕성을 기르려 하게 된다. 이러한 도덕 수업은 결코 아동의 도덕적 자율성을 심어줄 수 없을뿐더러 해롭기까지 하다. 그러한 도덕 수업은 그저 생활도덕교육에 불과한, 이데올로기적, 의식화 교육에 불과하다. 가득이나 빡빡한 학업 스케줄로 억압된 심리는 가장 인간답고 실존적이어야만 하는 도덕교육에서조차 틀에 맞출 수 있도록 더욱 억압된다. 그러다 보니 도덕 교육은 도덕 교육으로서의 갈 길을 잃게 되고, 아동 역시 내재된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면서 더더욱 삐뚤어진 행동만 행하게 된다. 따라서 아동을 하나의 동물, 기계로 보아 이리저리 가르침으로써 교화시키려 들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들의 삐뚤어진 행동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를 세심히 관찰하여 알고, 가시적인 행동 변화가 아닌 그들의 사유체계가 먼저 건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덕적 환경을 제공하고, 도덕적 가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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