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노르베리 『오래된 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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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막아야 한다. 이것은 비단 라다크의 이야기가 아니다. 눈을 돌려서 우리의 현실에 적용을 한번해 보아도 지속불가능한 개발을 향한 무분별한 돌진을 막는 데 필요한 절차는 대규모로 취해질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하며 당장 시행되어야 한다.
이 책을 읽고부터 세상의 모든 것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라다크의 60년대처럼 시작된 우리의 산업화로 우리는 과연 지금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다면 우리의 ‘불행’은 무엇 때문일까. 또한 그 불행은 어디서 왔을까. 나는 내가 살아가야할 세상의 미래에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내가 살아가야할 세상의 미래가 지금과 같이 살아서는 행복할 수 없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필요’에 의한 생산과 소비가 아닌, 발전하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이 생산하고 또 그만큼 소비해야만 하는 산업사회에서 우리는 이미 한계에 달한 우리의 발전에 대한 욕망 때문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연료가 다할 때까지 달려야 하는 것이다.
필자가 변해가는 라다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찾아낸 답은 ‘오랜 옛날’에 있다. 모든 것들이 서로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었던 라다크의 ‘오랜 과거’. 그 ‘오래된’ 것 속에 라다크의 행복한 ‘미래’가 있다. 그렇다면 ‘공존’. 그것이 우리가 가야할 최종의 목적지 같다. ‘나’는 ‘타인’과 ‘공존’
‘공존’이 내 머릿속을 맴돌게 되면서 나는 내 주변의 어떤 존재의 불행은 내 탓일 수 있다는 부채감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땀 흘리지 않고 좋은 것을 얻으면 어딘가에 땀 흘리고서도 그것을 얻을 수 없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내가 길을 가다 귀한 것을 주웠다면 어딘가에 그 귀한 것을 얻기 위해 노력했을 분실자가 있다는 것. 그러나 나도 현재를 살아가는 생활인이라 이 ‘공존’에 대한 부채감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인간이 이토록 보잘것없고 나 외에 다른 것들을 돌아보기 힘든 존재라면 내가 200년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우리 모두가 200년을 살게 되면 내가 사는 동안 파국을 맞이하지 않으려고 좀더 ‘공존’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과연 나는 우리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그 방법대로 생활할 수 있을까. 또한 그 방법이 잘 실현 될 것인가. 과연 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오래된’ 행복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 참고문헌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Helena Norberg-Hodge, 녹색평론사, 1996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03.06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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