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정준하 사건”을 통하여 살펴본 MBC의 태도와 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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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제기

2. 연구목적

3. 연구방법

4. 분석결과

5.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곳에서 정준하 술집의 영업이사와 한 네티즌의 싸움으로 사건이 시작되었다)의 한 유저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말 바꾸기에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았다."고 하고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정준하와 다른 태도에 대해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하여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서의 한 네티즌은 "속 시원히 밝히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며 정준하의 반성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비슷한 사례에 대한 MBC의 대응태도
이 사건을 살펴보면서 다른 사례를 살펴보던 중 MBC 의 '황우석 박사 사건'과 비교분석을 하게 되었다. 왜 MBC 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문제를 장기간 이슈화 했을까? MBC 이 황교수 팀의 문제점을 보도한 것은 단순한 생명윤리문제나 논문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서 파문을 일으킨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떠한 사건이 있으면 그 사건을 통해 부각되는 이익단체가 존재하는데, 일각에서는 YTN과 MBC가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사건의 최대 수혜자라고 말한다. MBC는 모두가 황박사의 업적을 칭송하기 바쁠 때 자신들의 믿음을 가지고 진실을 파헤쳤으며, 거의 대부분 대중의 비난과 비판을 떠안으며 자신들만의 태도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얼마전 있었던 심형래 감독의 디워 논란에서도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심형래 감독과 그 영화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시각을 보여 많은 대중에게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들의 이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정준하 사건'에서는, 불법 영업 및 세금탈루 그리고 거짓 인터뷰 등으로 수없이 많은 잘못을 저지른 정준하를 그대로 두둔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이것은 평소에 MBC라는 방송국이 보여주었던, 사실에 입각한 사건에 대한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시각과는 정 반대의 모습인 것이다. 결국 바르고 깨끗한, 소신을 가지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던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리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자기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면서 많은 실망감을 안기고 있는 것이다.
5. 결론 및 제언
지금까지 정준하 사건을 통해 나타난 MBC의 태도를 통해 언론의 보도 행태를 살펴보고 그 사건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이 사건의 본질은, 현재 가장 인기리에 방영되고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한도전>이라는 MBC방송국의 대표 프로그램의 한 출연자가 일으킨 문제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 연예인으로써의 정준하라는 사람은, 한없이 착하고 바보 같은 이미지로 비춰지고,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속을지언정 남을 속이지는 못하는 캐릭터로 정형화 되어 있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오는 모습과는 다르게 자연인 정준하는 여러 개의 술집을 경영하고 많은 돈을 버는, 순수하고 착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사건이 일어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가 말 바꾸기와 앞뒤가 맞지 않는 부인만 하는 모습들을 보며 평소 그를 아꼈던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더 큰 충격과 배신감을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청자들은, 비록 한 개인으로써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켰다 하더라도, 본인의 방송에서의 역할, 충실하게 망가지고 웃겨주는 연예인의 역할에만 충실하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는 여전히 높은 시청률과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무한도전>
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이러한 태도는 평소 우리나라 국민이나 네티즌들이 보여주었던 태도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이 이 사건에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여론을 몰아가려 하는 반면 네티즌과 시청자들은 언론매체의 보도내용과 상관없이 자신들이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보아왔던,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사태'나 심형래 감독의 '디워 논란'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언론에 의해 여론이 휘둘리는 모습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모습이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연구하면서 우리 사회의 이중성에 대하여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다. 대중은 그들이 아끼고 지켜주고 싶은 개인이나 집단의 실수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따뜻한 시각을 보여준다. 비록 큰 잘못을 저지르거나 실망을 안기더라도 대중은 관대함과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에 반하는, 대중에게 소위 비호감이라는 호칭을 받게 되는 개인이나 집단에게는 가혹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은 실제의 사건보다 더 큰 비판과 나아가 무조건적인 인신공격, 공격적인 비판, 여론 선동 등을 보여준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조사한 사건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중은 자신들이 아끼는 정준하, <무한도전>에 있어서 한없이 너그러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청률로 자신들의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방송국과 피디는 반성과 성찰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고 있지 아니하며, 또한 사실을 감추고 재미만을 보여주는 데에 급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중과 방송국의 태도는 어쩌면 정준하 개인이 진심으로 사태를 뉘우치고 사과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일지도 모른다. 정준하 한 개인이 사과하기에 앞서, 이미 피디와 방송국 그리고 대중이 그를 옹호하였으며 이것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결국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그가 방송에 계속 출연하게 한 것이다.
과거에 있었던 다른 많은 사건들을 미루어 볼 때, 정준하의 불법술집영업 및 거짓말 사건은 본질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로 묻혀질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들이 등장하고, 매체들은 자극적인 헤드라인들로 새로운 기사들을 쏟아내며, 대중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본질은 모르고 그저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준하, <무한도전> 그리고 나아가 MBC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고, 비록 그 진실이 그들이 원하지 않았던 것 일 지라도 진지한 반성과 성찰로 대하지 않는다면 결국 대중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우리들 대중은, 사건에 대한 주관적 태도를 되도록이면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태도를 보이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대중매체를 대중을 조종하는 것이 아닌, 대중이 비판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시각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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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17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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