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진행된다.
/여행의 시작/
23살의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별칭 푸세). 호기심 많고 열정이 넘치는 그는 엉뚱한 생화학도 이자 마음이 맞는 친구(?) 선배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4개월간 전 남미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결심, 준비한다.
낡고 오래된 ‘포데로사’라는 이름의 모터싸이클에 몸을 싣고, 안데스산맥을 가로질러 칠레 해안을 따라 사막을 건넌 후, 아마존으로 뛰어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것. 어릴 적부터 천식을 앓고 있는 푸세. 하지만 젊은 날 라틴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만은 누구보다 강하다.
보수적인 아버지의 만류에도 지금이 때(그는 “이론은 만들지 마라. 다만 행동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실천을 중요시 했다고 한다.)라고 생각한 에르네스토는 가족들의 걱정을 뒤로한 체 알베르토와 불안하지만 새로운 곳으로의 출발을 시작한다.
그들이 첫 여행지로 정한 곳은 에르네스토의 연인 치치나의 집. 에르네스토는 여행을 떠나기전 그녀에게 자신을 기다린다는 확답을 받고 싶지만 그녀가 권위적인 아버지를 둔덕에 답은커녕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6일 뒤 알베르토가 약속한 날짜가 훨씬 지났다며 떠날 것을 재촉하지만 그녀에게서 답을 듣지 못한 에르네스토는 선뜻 떠나지 못한다. 이렇듯 이 영화는 쿠바혁명의 영웅 게바라가 아닌 연인 때문에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그리고 아직은 정치적인 얘기조차 하지 않는 평범한 젊은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며칠 뒤 그녀에게서 답 아닌 답을 받은 그는 어둡고 구불한 길을 따라 알베르토의 30번째 생일날 끝이 나게 되는 긴 여행을 출발한다.
낡을 대로 낡은 그들의 애마 \'포데로사\'와 함께 한 이들의 여행길에는 드라마틱한 사건들 따위는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에 고난어린 남미 민중들의 삶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들이 목격한 남미의 피폐한 모습들은 푸세의 의식을 자극하고 각성시키는 기폭제로써 작용한다.
황무지 한 가운데서 마주친 노동자 부부의 공허한 눈빛을 바라보던 푸세는 그들이 당도하는 라틴 아메리카의 구석구석 마다 미 제국주의에 의해 황폐화된 민중들의 삶이 가쁜 숨을 내쉬고 있음을 알아간다.
장난처럼 시작한 여행은 안데스 산맥을 넘고 칠레를 건너 이윽고 페루의 쿠스코에 당도한다.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의 유적지에서 푸세는 잉카의 후예들인 원주민들과 만난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게바라는 많은 부분 의식의 전환을 경험하게 된다.
\"그들이 당신을 땅에서
/여행의 시작/
23살의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별칭 푸세). 호기심 많고 열정이 넘치는 그는 엉뚱한 생화학도 이자 마음이 맞는 친구(?) 선배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4개월간 전 남미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결심, 준비한다.
낡고 오래된 ‘포데로사’라는 이름의 모터싸이클에 몸을 싣고, 안데스산맥을 가로질러 칠레 해안을 따라 사막을 건넌 후, 아마존으로 뛰어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것. 어릴 적부터 천식을 앓고 있는 푸세. 하지만 젊은 날 라틴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만은 누구보다 강하다.
보수적인 아버지의 만류에도 지금이 때(그는 “이론은 만들지 마라. 다만 행동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실천을 중요시 했다고 한다.)라고 생각한 에르네스토는 가족들의 걱정을 뒤로한 체 알베르토와 불안하지만 새로운 곳으로의 출발을 시작한다.
그들이 첫 여행지로 정한 곳은 에르네스토의 연인 치치나의 집. 에르네스토는 여행을 떠나기전 그녀에게 자신을 기다린다는 확답을 받고 싶지만 그녀가 권위적인 아버지를 둔덕에 답은커녕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6일 뒤 알베르토가 약속한 날짜가 훨씬 지났다며 떠날 것을 재촉하지만 그녀에게서 답을 듣지 못한 에르네스토는 선뜻 떠나지 못한다. 이렇듯 이 영화는 쿠바혁명의 영웅 게바라가 아닌 연인 때문에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그리고 아직은 정치적인 얘기조차 하지 않는 평범한 젊은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며칠 뒤 그녀에게서 답 아닌 답을 받은 그는 어둡고 구불한 길을 따라 알베르토의 30번째 생일날 끝이 나게 되는 긴 여행을 출발한다.
낡을 대로 낡은 그들의 애마 \'포데로사\'와 함께 한 이들의 여행길에는 드라마틱한 사건들 따위는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에 고난어린 남미 민중들의 삶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들이 목격한 남미의 피폐한 모습들은 푸세의 의식을 자극하고 각성시키는 기폭제로써 작용한다.
황무지 한 가운데서 마주친 노동자 부부의 공허한 눈빛을 바라보던 푸세는 그들이 당도하는 라틴 아메리카의 구석구석 마다 미 제국주의에 의해 황폐화된 민중들의 삶이 가쁜 숨을 내쉬고 있음을 알아간다.
장난처럼 시작한 여행은 안데스 산맥을 넘고 칠레를 건너 이윽고 페루의 쿠스코에 당도한다.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의 유적지에서 푸세는 잉카의 후예들인 원주민들과 만난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게바라는 많은 부분 의식의 전환을 경험하게 된다.
\"그들이 당신을 땅에서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