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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병아리를 위험에서 항상 보호할 것을 마음먹었다. 병아리는 예전보다 더욱 튼튼해져서 더 많은 벌레를 먹고 더 많이 뛰어다니며, 몸집도 많이 커졌다. 어느 새 나는 5학년이 되었다. 당시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닭장이 하나 있었다. 나는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내어서 학교에 기부할 것을 계획하였다. 병아리의 즐거운 미래를 생각하며 기쁜 나날을 보내었다. 어느 날, 나는 학교에서 쓰기 위해 산 꽃삽을 들고 병아리 주변에서 장난삼아 휘두르고 있었다. 갑자기 꽃삽의 날이 병아리 머리를 스쳤다. 놀라서 병아리를 보니 병아리는 눈을 감으며 괴롭게 삐약-삐약 울고 있었다. 머리를 맞았던 것이다. 어느 새 병아리는 심하게 아파하고 있었다. 나는 놀라서 병아리를 열심히 간호했지만, 허무하게도, 이번엔 병아리가 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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