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돌담을 쌓고 거기다 다리를 걸쳐놓았고 그래서 그가 보이지 않게 검은 딸기를 포식하는 동안 사람들은 흰 개미처럼 빙빙 돌아다닌다. 이 유능한 친구는 정말로 자기 숲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지옥에 간 부자 (다이비즈)는 꽤 훌륭하게 처신하긴 했지만 그와 라자루스를 나누는 간격은 눈으로만 건널 수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아무것도 그것을 건널 수 없다. 그리고 아마도 나도 조만간 이런 경지에 이를 것이다. 정말로 소유의 즐거움을 맛 볼 때까지 안으로 담을 쌓고 바깥으로 울타리를 칠 것이다. 그 비열한 공산당원들이 와서 그것을 다시 빼앗고 나를 바깥 어둠속으로 떠밀 때까지 나는 엄청나게 뚱뚱하고, 무한히 탐욕스럽고, 가짜로 창조적이고, 대단히 이기적이 되어 내 이마 위에 소유의 사중관을 짤 것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