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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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인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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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앞두고서 중매해준 읍장에게 빨간 계란을 주는 것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당시가 공산주의시대였던 만큼 집에 붉은 색의 모택동의 벽화쯤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빨간 계란의 경우에는 그 집에서 사내아이가 세상에 나왔다는 표시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미리 빨간 계란을 줌으로써 아들을 낳기를 바랐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두 시간이 넘는 이 인생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 속 깊이 느낀 점은, 사람의 인생이란, 어느 것 하나에 중심을 두고 살기에는 너무 어려움이 많다는 점이었다. 무엇보다 권력이나 부 같은 것들은 오랜 세월 변치 않고 지속되기는 힘들다는 것은 분명하다. 용이나 춘생 같은 사람들도 당시에 집을 가지고 있거나 어딘가의 우두머리이거나 하면 모두 비판을 받던 시기였기 때문에 비참한 몰락을 맞았지만, 지금으로 생각해보면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생각해보면 집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부귀도 졸지에 인생이 바뀐 것이기는 하지만 그는 가족과 평화롭게 살기 위하여 노력했고 또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런 부귀를 보면서 살아가면서 겪는 불행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살아가게 되는 것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워드

영화,   영화감상문,   장예모,   공리,   인생,   활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