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ss (행복)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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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편이 그리웠다.
물론 그녀는 남편을 사랑하고 있었다-물론 그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를 사랑해왔지만, 꼭 이런 식으로는 아니었다. 그리고 물론 남편이 그녀와 다르다는 것 또한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들은 이 문제를 아주 여러 번 거론해왔었다. 그녀는 처음에 자기가 너무 냉담하다는 것을 알고 무척이나 염려스러웠지만 조금 지나니까 그것은 별로 문제 되는 것 같지 않았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무척 솔직했으며-아주 훌륭한 짝이었다. 그만하면 더 할 바 없이 현대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불타오르듯! 불타오르듯! 그 말이 그녀의 불붙은 몸뚱이를 얼얼하게 쑤셨다! 그 행복감이 결국 이렇게 이른 것인가? 그러나 그렇다면, 그렇다면-
“여보” 노오먼 나이트 부인이 말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시간과 기차에 제한된 몸이에요. 우리 집은 햄프스테드에 있거든요. 정말 즐거웠어요.”
“현관까지 바래다 드리지요.”하고 버어더가 말했다. “와 주셔서 고마웠어요. 그러나 막차를 놓쳐서는 안 되지요. 그러면 큰일 아니에요?”
“나이트, 가기 전에 위스키 한 잔 하겠소?” 해리가 소리쳤다.
“아니 고맙지만 그만 두겠네”
버어더는 그것에 대해 그와 악수를 하면서 그의 손을 꼭 쥐었다. “안녕히가세요. 안녕” 그녀는 층계 꼭대기에서 소리치면서 자기 자신이 그들에게서 영원히 떠나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가 응접실로 돌아왔을 때는 다른 사람들도 떠나려는 참이었다.
“....그럼 중간까지 내 택시로 갈 수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일을 겪어 놔서 또 혼자 타지 않아도 되게 됐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바로 그 거리 끝에 있는 주차장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몇 야드 걷지 않아도 될 겁니다”
“그것 참 다행이군요. 전 가서 외투를 입겠습니다.”
풀턴 양이 홀을 향해 가자 버어더가 뒤따라가는데 해리가 거의 떠밀다시피 하며 앞에 나섰다.
“제가 도와드리죠.”
버어더는 그가 자기의 무례함을 후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그녀는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어떤 면으로 그는 얼마나 소년 같은가-몹시 충동적이고-몹시-단순하고.
그리고 에디와 그녀는 단둘이 벽난로 가에 남게 되었다. “빌크스의<정식>이라는 새로 발표된 시를 보셨는지요.” 하고 에디가 조용히 말했다. “참 훌륭한 작품입니다. 최근에 선집에 들어있지요. 한권 가지고 계세요? 꼭 당신께 그걸 보여 드리고 싶어요. 시는 믿을 수 없으리만큼 아름다운 다음과 같은 행으로 시작됩니다.”왜 언제나 토마토 수프라야 하나?“
“그래요” 버어더는 말했다. 그리고 그녀가 응접실 문 맞은편에 있는 테이블로 소리 없이 다가가자 에디도 미끄러지듯 그녀의 뒤를 따랐다. 그녀는 조그만 책을 집어서 그에게 주었다. 그들은 소리 하나도 내지 않았다. 그가 그것을 살펴보고 있는 동안 그녀는 현관 쪽으로 머리를 돌렸다. 그리고 그녀가 본 것은.... 양팔에 풀턴의 외투를 들고 있는 해리, 그리고 그에게 등을 돌리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풀턴 양이었다. 그는 코트를 내던지고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아서 맹렬하게 자기에게로 돌렸다. 그의 입술은 “당신을 사모합니다.”라고 말했고, 풀턴양은 달빛 같은 손가락을 그의 양 볼에 갖다 대고서 졸린 듯한 미소를 머금었다. 해리의 콧구멍이 벌름거렸다. “내일”하고 그가 속삭일 때 그의 입술을 일그러져서 흉하게 히죽히죽 웃고 있었고, 눈꺼풀로 풀턴양은 “네”하고 대답했다.
“자 여기까지입니다”하고 에디가 말했다. “왜 언제나 토마토 수프라야 하는가? 이건 정말 심오한 진실이지요. 그렇게 안 느껴요? 토마토 수프는 너무도 무시무시하게 영원하니까요”
“원하진다면”하고 해리의 턱없이 큰 목소리가 현관에서 들려왔다. “전화로 문 앞까지 마차를 불러 드릴 수 있습니다”
“아 아니에요 그럴 필요 없어요.” 하고 풀턴양은 말하고 버어더 있는 곳까지 와서 그 가냘픈 손가락들을 내밀어 쥐어 주었다.
“안녕 정말 고마웠어요.”
“안녕”하고 버어더는 말했다.
풀턴양은 잠시 더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댁의 아름다운 배나무!”하고 그녀는 속삭였다. 그리고는 그녀는 나가버렸고, 에디가 그 뒤를 따랐다. 마치 잿빛 고양이 뒤를 따르는 검정고양이처럼.
“가게를 닫아야겠군.” 해리는 무척이나 냉정하고 침착하게 말했다
“댁의 아름다운 배나무-배나무-배나무-!”
버어더는 이유도 없이 그대로 그 기다란 창문께로 뛰어갔다.
“오 이제 무슨일이 일어나려는가?” 하고 그녀는 외쳤다.
그러나 배나무는 전과 다름없이 아름답고, 꽃이 만발하고, 고요했다.

키워드

행복,   Bliss ,   번역,   번역본,   해석,   해석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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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05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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