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 좌우익의 민족문학론 비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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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 론

Ⅱ 본 론
1.해방 시기의 시대적 배경
2.해방 직후 문학단체의 결성
3.좌익 문학단체와 문학론
4.우익 문학단체와 문학론
5.좌익과 우익의 문학론 비교

Ⅲ 결 론

본문내용

이는 길이 되는 것이다.
김광섭의 문학론은 문학은 국민정신 고양에 전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 문학과 시의 당면 과제를 외적으로 국토를 보존하고 내적으로 국민정신을 고조하여 민족을 통일체로서 사유하고 감수하는 일로 보고 있다. 민족문학을 위해서 문학이 시대나 사회에 동떨어져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연현은 <문학자의 태도>에서 지난 36년간 행해진 일제 통치하의 우리 문학은 일종의 기형적 형태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해방과 함께 우리 문학은 이 기형적 형태를 벗어나 정통적 모습을 되찾아야 하며, 해방 직후 문단에 맡겨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문학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일이고, 따라서 민족 해방기는 문단적으로는 일종의 창조적 전통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조선의 문학이 지닌 가장 큰 약점이 ‘우리에게 문학적 감흥을 주지 못한 점’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문학은 어디까지든지 주의 주장이나 단체 및 조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가 볼 때 문학은 어디까지나 문학가의 개성적 창조물이라는 성격을 지니는 것이다. 조연현인 <문학자의 태도>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문학은 작가의 개성적 창조물이며 따라서 단체 활동이 과거의 기형성을 극복할 새로운 문학 창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정치와 문학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하는 것들이라는 것이다.
<문학자의 태도>에 이어 발표한 <새로운 문학의 방향>에서도 일제하 우리문학의 기형성에 대한 언급과 그 기형성 극복을 위한 제안이 담겨 있다. 그는 프로 리얼리즘에 대한 정당한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이를 위해 일단 과거 프로문학에 대한 비판을 시도한다. 프로 리얼리즘을 제창한 과거의 프로문학은 프로 리얼리즘을 일종의 공식처럼 도식화하여 하여 기계적으로 작품화하였기 때문에, 과거의 프로문학은 프로계급의 투쟁을 조장하고 계급혁명에 봉사하는 문학이 되고 만 것이다.
프로 리얼리즘 언급의 실상은 문학의 순수성을 주장하는 우파의 이론을 좌파적 용어를 사용하여 표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조연현이 내세우는 프로 리얼리즘의 세계란 곧 새로운 미가 존재하는 새로운 문학의 세계임을 뜻한다. 그 새로운 문학의 세계는 완전한 반봉건의 자유주의 문학 세계와 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5.좌익과 우익의 문학론 비교
이데올로기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달래의 문학단체는 한민족이라는 공통점을 우선적으로 지닌다. 또한 일제통치기를 겪음으로 민족의 생존권과 국가의 자주 독립에 대한 열망을 공통적으로 지녔을 것이다. 즉,이들은 자주 독립적 민주주의 국가 건설, 빈부와 계급의 격차 없는 자유 평등사회 건설, 민족문학과 민족문화의 수립이라는 공통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좌익측의 <조선문학가동맹>과 우익측의 <조선문학가협회>의 결정서와 취지서를 살펴보면 두 단체는 분명히 이질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동맹측에서는 정치적 노선을 지향하고 있으나, 협회측은 민족문화 형성과 민주주의 문화 건설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들의 강령은 이후의 성명들을 통해 점차 이질화된다. 그들이 내세우는 외형적인 단어는 같았지만 그 의미는 달랐던 것이다.
‘건설’에 있어서 동맹측은 부정적인 것에 대한 파괴활동이 건설이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협회측은 긍정적인 것에 대한 창작활동이 건설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로써 좌익측은 초기보다 더욱 투쟁적이고 정치적인 색채가 짙어졌으며, 후자는 그 반대로 보다 온건한 문학활동으로 변모되어져 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민족문화의 개념또한 두 입장이 대립되고 있었다.
우익측에서는 민족문화를 정신적물질적인 문화유산으로 보고 이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반해, 좌익측에서는 침략적 정복자를 구축하거나 민족내부의 지배착취계급을 타도하고 이들의 잔재를 비판 청소할 때 민족문화가 건설된다고 했다
Ⅲ 결 론
해방이라는 역사적 전환은 우리 문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의 시작과 함께 식민지 시대를 맞이한 우리 문학이 이제 아무런 방해나 외부의 제약 없이 우리말과 글로 자유로이 문학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해방은 우리나라 자체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이 아니라 제 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외부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그래서 남쪽의 미군의점령과 북쪽의 소련의점령은 분단의 시발점이 되었고 이후 38선을 경계로 한 남북분단이라는 민족사적 비극을 맞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문학사도 좌익 문학단체인 ‘조선문학가동맹’과 우익의‘전조선문필가협회’‘조선 청년 문학가협회’등을 조직하여 좌우익간의 문학 논쟁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 두 갈래의 문학단체는 공통적으로 일제 시기를 지나며서 민족의 생존권과 국가의 자주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자주 독립적 민주주의 국가 건설, 빈부와 계급의 격차 없는 자유 평등사회 건설, 민족문학과 미족문화와의 수립이라는 공통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처음 이 두 단체는 위와 같이 민족주의 민족문학에 대한 주장을 내세우지만 뒤로 갈수록 이 두갈래의 단체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선택하고 있다. 동맹측에서는 다분한 정치적 노선을 지향하고 있으나 협회측은 민족문화 형성과 민주주의 문화 건설을 주장한다.
이러한 두 단체의 노선의 논쟁은 용어사용과 개념들의 문제에서 이후 한국문학 비평사의 전개 과정에 끊임없는 논란거리로 남게 되었는데 이때의 활발한 논쟁들이 문학적 개념 정립에 도움을 주고 어떤 것이 민족문학인지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러한 논쟁은 해방기에 혼란스러운 시대상황에서 우리 문학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잡아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참고 문헌
해방기의 문학론과 시문학의 전개양상, 김영철, 한글학회 문학한글문학 한글 제 9호, 1995
해방후 민족문학론의 두 흐름 한민족어문학 8권, 임재해, 한민족어문학회, 2004
해방 직후 한국문학비평사 연구, 현대문학이론학회, 2004
한국근현대문학사, 윤병로, 명문당, 1991
한국현대문학사, 권영민, 민음사, 2003
해방기 한국 시문학사, 김용직, 한학문화,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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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05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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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6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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