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지아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와 라보엠에 대해서

본문내용

소프라노 였지만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던 프리치 쉐프(Fritzi Scheff)가 맡았다.
제 2막이 공연되는 동안 줄곧 관객을 향해 쉐프가 추파를 던지는 것에 화가 나서, 무제타 역에서 하나 밖에 없는 중요한 아리아를 노래할 차례가 되었을 때 멜바는 자신이 이에 대응하여 불러야 할 부분을 생략한 채 무제타와 함께 아리아를 노래하기 시작했고, 마지막 부분의 높은 음에서 빛나는 B 음으로 쉐프의 목소리를 압도해 버렸다.
막이 내리고, 쉐프가 자신의 역을 내팽개치고 가버렸을 때, 극장 측은 그녀가 몸이 좋지 않아서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관객들에게 해명했으며, 멜바가 루치아의 ‘광란의 장면’을 노래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단한” 멜바의 완벽한 승리였던 것!
5. 뜨거운(!) 복수
그러나 넬리 멜바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라 보엠 공연 때 엔리코 카루소는 “Che gelida manina… se la lasci riscaldar (그대의 찬 손)”을 부르는 장면에서 그녀의 손을 탁자 밑으로 잡으면서, 불쌍한 소프라노의 손에 뜨거운 소시지를 건네 주었다.
멜바는 욕을 하면서 손을 뿌리쳐 그 이상한 물체를 무대 바닥에 던져 버렸다!
6. 라 보엠 공연 순서
1896년 2월 1일에 토리노의 레조 극장에서 있었던 초연 이래 라 보엠은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공연되었는데, 가끔은 이상한 순서로 공연되었다 : 아르헨티나에서는 토리노 초연 후 정확히 4개월 만에 공연했고, 다음에 이집트와 러시아, 포르투갈을 거쳐 1897년 5월 15일에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공연되었다!
미국에서는 뉴욕에서 1898년 5월 16일에 초연이 있었다 (라 보엠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두 번째로 자주 공연된 작품이며, 1970년대에 500회 공연을 돌파했다).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공연했던 국가는 노르웨이로서 초연 이후 37년이 지난 1933년에야 공연되었는데, 멀리 떨어진 나라들인 칠레(1898), 오스트레일리아(1901),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1912)보다 뒤늦게 공연되었다.
7. 카페 모무스의 유령...
1996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오페라 라보엠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지휘 김덕기, 연출 제임스 루카스)에서 공연했다.
3일째 공연날이었다. 2막에서 카페 모무스 안에 있던 콜리네(당시 배역은 92학번 전승현)가 밖으로 나간 뒤에 합창 몇명이 따라 나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당시의 셋트는 문을 안으로 열고 나가도록 제작이 되어 있었는데, 그만 문을 밖으로 열고 나간 것이었다.
목조로 제작된 셋트는 여지없이 문짝이 떨어져 나갔고, 현장에 있었던 합창에 참여한 사람오군이 가까스로 문을 잡아서 무대붕괴를 막았다!
그러나, 당일에 오군의 가족과 친구들이 오군의 오페라 서는 모습을 보고자 관람을 왔었으나, 오군은 문을 잡고 있는 사명을 다하느라 그만 자신의 차례에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모습을 비디오에서 카페 모무스의 문 뒤에 심령사진과 같이 뿌옇게나마 만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인물검색,등
http://www.musicschool.pe.kr/musician/puccini.htm
http://www.yhim.co.kr/opera/opera-bio.htm
http://www.laboheme.com.ne.kr/index.html
http://myhome.naver.com/foolkang/cont471.htm
http://new.kaycf.or.kr/m_muvideo/piano_intro/puccini.htm
http://www.yhim.co.kr/opera/opera-bi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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