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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지, 대학생활의 낭만 같은 것은 너무 도외시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왠지 내 감정이 말라가는 것 같고, 사람 관계에 있어서, 또 과 활동에 있어서 멀어지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도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빠른 시간 속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에 비싼 학비를 대가면서 부모님을 고생시켜 드렸는데 대학 4년 동안 뭔가 얻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인간관계에 있어 건조하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교류하면서 내 발전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좋은 환경 속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바람직한 계획안에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왕 열심히 표로 정리한 내 생각을 하나 더 인쇄해서 책상 앞에 실천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