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관한 책을 읽고

목차

서 론

제1부 외부에서 본 노년
제1장 노화와 생물학
제2장 민족학적 자료들
제3장 역사사회에서의 노년
제4장 현대사회에서의 노년

제2부 세계속의 존재
제5장 노년의 발견과 수락 : 육체의 산 경험
제6장 시간, 활동, 역사
제7장 노년과 일상생활
제8장 노년의 실례들

▶ 결 론

본문내용

인이 되었다고 해서 일상생활에서 배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일하는 것을 원하며 자기에게 무언가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평생 일을 하던 노인들은 자기도 모르는 습관이 생겨버린다. 습관은 내일이 오늘을 되풀이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킴으로써 노인들을 산만한 근심에서 보호하는데 이런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노인은 ‘그에게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 중에 노인들은 점점 노인성질환에 걸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걸 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 일본인들은 와상환자는 앉아있게 해주고, 앉아있을 수 있는 환자에게는 서게 해주고, 서있을 수 있는 환자는 움직이게 해주는 이런 복지시스템이 갖춰있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이 뒷받침되기 전에 노인들에게는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한데 특히 가족들과의 관계에 달려있다. 노인과 자식과의 관계는 흔히 힘든 관계이지만 자식 또한 노년의 길로 접어들 것이고 부모이니까 책임감을 갖고 돌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페트로브나를 보더라도 젊었을 때야 외로움을 몰랐지만 노인이 되고 나서 보니 고독감에 몸부림쳐 자식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부모가 먼저 내밀기 전에 자식 된 도리로서 먼저 손을 내민다면 우리사회는 행복할 것이다.
제8장 노년의 실례들
노년이 존재의 완성으로 간주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빅토르 위고는 젊었을 때에도 그의 작품속에서 노인들에게 영예로운 위치를 주었다. 위고의 예는, 우리는 의식적으로든 혹은 무의식적으로든 인생의 초기부터 어떤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특히 생물학적인 사고가 노년을 변질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의 손에 달려 있는 것에 한해서, 우리는 자신의 삶의 방식에 따라 스스로 노년을 결정한다. 위고는 보아스, 에비라드뉘스, 장 발장의 모습 속에 자기가 되고자 꿈꾸는 노인상을 그렸다. 그리고 그런 노인이 되었다.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조각을 ‘꼭두각시들’이라고 표현했으며 신에게 모든 것을 받치지 않고 예술에 전념한 것을 잘 못했다고 생각했다. 프로이드는 많은 수술로 인해 힘겨웠으며 마지막에는 아내와 딸 안나에 대한 사랑을 위해 스스로 자살을 금했다. 라마르틴이란 사람은 극단적으로 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온 세상이 자기 것으로 여겼으며 성공과 행운은 자기에게 항상 뒤따를 것이라고 여기며 살았다. 이런 독단적인 생각으로 평생을 살다보니 후에는 아무도 자기편이 없었으며 불행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여기서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공통적인 현상은 환멸을 강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지휘와 많은 갈채를 받는 사람들일수록 이런 마음이 더 강한 거 같다. 노년이 되면 사람들은 종교적인 감정들이 증폭되어지고 자신에 대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면서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으로 접어들면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거 같다.
▶ 결 론
고령화로 인해 노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노년의 생활이 황폐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분위기를 바꿔 나가야 한다. 우리 사회는 노년의 모습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텔레비전을 보더라도 노년의 모습은 우울하고 그리 밝지 않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 보러 그렇게 하라고 메시지를 전하는 것인가? 반문해보고 싶다. 노년의 생활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여가프로그램을 많이 개선하고 가족이 정서적인 부분을 많이 감당해주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인간은 모두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인생 여정이 내게도 다가온다는 자각을 시켜주어야 한다. 이렇게만 된다면 독거노인들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 혼자 외롭게 죽어가는 일도 적어 질것이다.

키워드

노년,   시몬드 드보아르,   노년이란,   노화와 생물학,   역사사회에서의 노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