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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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작품세계 및 각 작품들

3. 작품 내용분석

4. 소재와 인물묘사에서 드러나는 작품의 독창성과 매력

5. 향수와 포스트모더니즘

6. 맺음말

본문내용

하게 피어올랐지만 그는 흥분하지 않았다. 이미 알고 있는 향기가 아닌가! 그는 나중에 진짜로 이 향기를 소유하게 되었을 때 취하도록 마음껏 즐길 생각이었다. 지금은 원래의 향을 가능한 한 흘리지 말고 최대한으로 빨아들이는 것이 급선무였다. 정신을 집중해 서둘러 작업을 해야 했다." 살인 후, 죄책감에 대한 묘사는 없다. 단지 그의 행동에 대한 묘사가 있을 뿐이다. 이를 통해, 주인공의 행위에 대한 판단은 유보되고, 빠른 사건 진행만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뛰어난 스토리 진행력이 돋보인다. 바로 이로 인해, 이 소설은 포스트모던의 요소(상대주의, 다원주의)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다. 한결같은 이 죽음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얼까?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는다. 이 책은 위험하다. 이미 이 시대에 '섹스'에 대한 가치관이 무너져버렸다. 상대주의 때문이다. 하지만, 진리는 절대 개인에게 맡겨서는 안 될 문제다. 중 3 여학생이 남자 친구와의 100일을 기념하여 섹스를 해도 되냐고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어왔다. 아이디를 밝히지 않은 한 사람이 그것은 개인의 문제니 네가 잘 알아서 판단하라고 했다. 어떤 이가 답변을 달았다. 당신 딸이라도 알아서 하라고 말하겠냐고.
상대주의가 만연하면 가치관의 혼란과 도덕의 타락을 가져온다. 제자 백가 시대, 소피스트 시대가 그랬다. 소크라테스가 철학을 한 목적은 바로 이것을 막기 위해서, 즉 도적의 타락을 가져올 상대주의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단순히 이 책을 재미로만 읽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이라고 불린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코드로 읽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p.288의 쥐스킨트의 서술대로 "향기는 소모되어 버린다. 세상에서 덧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진리는 향기가 아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도 변함없이 인류의 중심을 지탱해 줄 불변의 법칙이다.
6. 맺음말
『그들의 얼굴에 수줍은 아가씨같은 달콤한 행복의 빛이 떠올랐다. ... 중략 ... 그들이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이다.』
어쩌면 이 소설은 무언가 끊임없이 창조해내는 인간의 역사, 혹은 인간의 본성, 좁게는 예술가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 소설인 것만 같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열망하며 만들어낸 인간의 삶 말이다. 이 소설이 얼마나 대단한 소설인가 하는 것은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며 작가의 손에 완전히 놀아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자명해졌다. 작가는 이미 자신의 세계관에 독자를 굴복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와 이 책을 읽는 모든이들의 독서 속도까지도 좌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작가는 세상으로부터 담을 쌓고 살아가는 은둔자라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런 소설을 쓰는 자가 티비와 라디오 대담 프로에 나와 세상의 눈에 자신을 내맡기며 웃을 수 있다는 건 아무래도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더더욱 그와 그의 소설에 신뢰할 수밖에 없다.
  • 가격1,6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8.08.14
  • 저작시기2008.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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