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회의 축구

목차

1. 프리미어리그의 역사
2. 역대 사건 사고
3. 컵대회
4.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스타들..

본문내용

쏟아 붓고 있다.
클럽간의 감정 싸움 등, 과열양상을 띠고 있는 이적시장에 대해선 축구계 안팎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양한 선수 영입과 리그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프리미어리그가 더 큰 흥행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는가 하면, 결국 구단은 폭등한 선수 몸값을 입장료 등 팬들의 주머니를 털어 충당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견해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글레이저는 맨유를
인수하자마자 맨유 전용구장인 '올드트레포드'의 입장료와 연간 회원권 티킷을 인상해 서포터즈들의 강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글레이저는 아직 빚더미에 앉아 있다.
또 입장객 수입을 늘리기 위해 각 클럽들은 앞다둬 새로운 경기장을 짓고 있는데, 하지만 경기장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은 클럽에게 빚이 되고 있다. 때문에 클럽의 경기장 건설도 자연스레 해외 자본의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해외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켰지만, 이제는 그 자본이 중심이 되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즉, 역사와 전통, 자부심으로 운영됐던 잉글랜드 축구 클럽은 이제 철저히 자본의 논리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의 해외자본에 인한 잠식은 리그와 클럽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아무리 자본주의라곤 하지만 실질 내용보다는 지나친 "포장"과 마케팅으로 인기를 지속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또 앞서 지적한 경기 입장료의 인상이 전통적인 팬들의 경기관람의 자유를 박탈하는 요소가 되고 있는 건 아닌가 곰곰히 되돌아 볼 일이다. 거기에다가 부자구단들이 타국의 기량 있는 선수들을 모두 데려가 해당국 리그의 위축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결국 지나치게 자본 위주로 흘러가는 경향으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최종 소비자인 축구팬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기에 이러한 우려는 아무리 지나쳐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현재의 축구는 세계적인 스포츠이고, 특히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든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어, 우리나라의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 프리미어리그가 본래의 취지를 잃지않으면서 세계화의 흐름에 맞게 지금의 문제점들을 잘 해결해 나가서 조금 더 발전하고 성숙된 축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고, 짜릿한 그런 명승부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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