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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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러한 장면이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서로를 길들이는 존재라는 것의 가치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느 정도로 변화되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예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어린 왕자는 마지막에 글쓴이를 바라보며 자신이 살던 별은 너무 멀고 지금의 내 몸이 무겁기 때문에 이 몸을 이끌고 그곳으로 갈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그러한 자신의 몸은 낡은 허물 같은 거나 다름없는 것이기 때문에 슬퍼할 필요도 없다는 말을 남긴다.
이 작품이 의도하는바가 과연 무엇인지 다들 느꼈을 것이다. 지금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현실적인 면들만을 바라보고 살피며 진정으로 가치 있는 내면의 관계를 무시할 때 그것은 우리들의 삶을 더 망가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이러한 것들을 깨닫고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각각의 생각과 느낌, 감정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겠다. 자신의 가치판단 없이 주변 분위기만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자신이라는 존재의 가치는 전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제 이전까지 자신들이 가져왔던 단순한 사고방식을 버리도록 노력해야겠다. 보다 이상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완성하기 위해서 말이다.

키워드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코끼리를 집어삼킨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