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각화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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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암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암각화란 무엇인가?
3. 암각화가 지니고 있는 의미
1) 구체적인 물체
2) 추상적인 도형

4. 나가는 말

본문내용

긴 신상들이 풍화작용으로 마멸된 뒤에 다시 깊고 선명하게 새긴 것임을 알 수 있다. 신성하게 여긴 이 바위에 신상의 얼굴을 새기고 제사를 지내 왔으며 새긴 신상들이 마멸되면 같은 장소에 다시 겹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실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이곳이 제사터의 역할을 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④ 경주 석장동 암각화
석장동 암각화에서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바위면 상단에 가로로 늘어서 있어 이 유적의 중심을 이루는 신상들이다. 바위면 가장 윗부분에는 20~28cm 길이의 신상들 네 개가 30cm 내외의 간격으로 가로로 배치되어 있다. 왼쪽 하나는 머리카락이 없는 양전리식의 변이형이며 오른쪽 세 개는 석장동에서만 보이는 삼각형의 신상들이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면 앞에는 너비 3m 가량의 편평한 암반이 있어서 사람들이 바위면 앞에 서서 의식을 치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 암반은 인위적으로 다듬어졌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석장동 암각화는 다른 곳의 신상 암각화들이 하나의 바위 면에 한 가지 신상만 새겨져 있는 것에 비해 이곳에서는 양전리식 신상과 삼각형의 석장동식 신상이 함께 나타나는가 하면, 동물의 발자국, 태양이나 별자리 등으로 보이는 도형, 인물과 동물, 여성의 성기 등 다양한 소재들이 한데 섞여서 나타나 매우 독특하다.
(2) 기하학문 암각화
① 동심원, 소용돌이
농경 생활을 하는 청동기 시대 사람들에게 자연, 특히나 태양은 숭배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신앙물이 암각화에는 태양의 상징물이 기하학적 문양으로 새겨져 있는데, 바로 동심원 및 소용돌이 혹은 십자가로 나뉜 원형이다. 이런 기하학적 문양이 나타나는 유적으로는 울주 천전리 암각화가 있는데, 여기에는 2중, 3중으로 겹쳐진 동심원이 있으며, 그와 비슷하게 소용돌이 형태가 나타나며, 고령 양전동 암각화에서도 비슷한 형태가 나타난다. 또한 함안 도항리 암각화 같은 경우에는 무려 4~5겹의 동심원이 9개나 타나나고 있다. 태양을 상징하는 이와 같은 동심원 문양은 “시베리아나 중국 북부의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한국 암각화에 나타난 태양신 숭배」, 임세권, 『한국암각화연구(창간호)』, 1999, 한국암각화학회, p. 13
되어 있다.
② 마름모, 사각형 문양
울주 천전리 함각화에서 나타나는 문양이다. 이러한 문양은 동심원 문양에 대비하여 토지, 또는 대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런 마름모꼴 문양은 단독 마름모꼴, 연속마름모꼴, 변형된 마름모꼴이 있다. 이러한 마름모꼴은 태양을 상징하는 동심원과 연결되거나, 타 문양위에 얹혀있는 형태이다. 또한 변형된 마름모꼴 같은 경우에는 가운데에 성혈이 새겨져 있거나, 깊게 선이 그어져 있어서 여성의 성기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한반도 선사시대 기하문암각화의 유형과 성격」, 송화섭,『선사와 고대(제5호)』, 1993, 한국고대학회, p. 119.
이렇게 여성의 성기를 표현한 것은 “다른 도형의 그림보다도 깊게 새겨 강조한 점이 공통된 양상” 「한국 암각화에 나타난 태양신 숭배」, 임세권, 『한국암각화연구(창간호)』, 1999, 한국암각화학회, p. 44
인데, 이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③ 타원형
천전리 암각화에 보리알곡과 같은 단독, 혹은 연속 “타원형 문양 내에 수직으로 선각” 「한반도 선사시대 기하문암각화의 유형과 성격」, 송화섭,『선사와 고대(제5호)』, 1993, 한국고대학회, p. 119.
되어 있다. 이는 곡식을 상징하거나, 여성의 성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생산 신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논문, 같은 페이지.
.
4. 나가는 말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하였던 문제는 식량의 확보와 자손의 번성이었다. 식량은 그들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원천이며 자손의 번식은 종족을 유지시켜주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수렵인들이 식량을 확보 하는 데는 사냥의 대상이 되는 동물들이 충분하게 있어야 하며 그러한 동물들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여야 함은 물론 효과적으로 사냥을 해내야 했다. 동물들이 언제나 필요할 때 공급되기 위해서는 많은 번식이 있어야 하며 그래서 선사인들은 동물들의 번식을 기원하기 위해서 동물들의 교미 장면이나 성기를 과장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 사냥을 할 때에는 야생동물들로부터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사냥의 대상이기도 한 그 동물들에게 자기의 안전을 기원하기도 했는데 이 경우 그러한 동물들은 그대로 신앙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다. 곧 동물들은 사냥의 대상이기도 하며 동시에 신앙의 대상이기도 했던 것이다. 암각화는 이러한 선사인들이 동물에 대해 가지는 양면적인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농경사회에 들어와서 정착을 하게 된 후에도 그들은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신앙의 형태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그들의 사고가 발달하면서 그것은 더욱 추상적인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농경사회에 적합한 형태로 변화되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느 종교나 그 믿음의 대상이 인간 보다 먼저 존재하는 초월적인 것으로 나타내고 있으나 사실상 종교는 인간의 사고와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적인 제도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 그 사회 사람들이 무엇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며 무엇을 터부시함으로서 그 사회를 유지하고자 하는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자도 존재하지 않았던 먼 옛날 수수께끼 같은 암각화는 우리가 그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대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었다. 그러나 어떠한 해석도 그 당시 사람들의 삶을 완벽히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이 글을 마치겠다.
참고문헌
「한반도 선사시대 기하문암각화의 유형과 성격」, 송화섭,『선사와 고대(제5호)』, 1993, 한국고대학회
「한국 암각화에 나타난 태양신 숭배」, 임세권, 『한국암각화연구(창간호)』, 1999, 한국암각화학회
「암각화를 통해서 본 우리 나라 선사인들의 신앙 사유」, 장명수, 『한국암각화연구(창간호)』, 1999, 한국암각화학회
『살아있는 신화 바위그림』, 정동찬, 1996,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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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11.03
  • 저작시기2008.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8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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