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질투, 배신 그리고 복수

목차

Ⅰ. 주제 선정 동기 및 이유

Ⅱ. 신화 속에 등장하는 사랑, 질투, 배신 그리고 복수
(1) 메데이아
(2) 에오스

Ⅲ.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사랑, 질투, 배신 그리고 복수

Ⅳ.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사례

Ⅴ. 결론

본문내용

가 김씨에게 "평생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말했고, 정씨에게는 "살려주면 더 큰 돈을 주겠다"고 애원해 결국 서울로 돌아왔다. 김씨 등의 범행은 서씨의 참혹한 모습을 본 사촌형(30)의 신고로 막을 내리게 됐다.
이 사건 모두 한때는 사랑했던 연인 혹은 부부였지만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사라지고 질투, 배신, 복수의 감정에 상대방을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살해하려한 사건이다.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이러한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지나갈 수 있는 사건이지만 신화, 드라마, 현실에 이르기까지 사랑, 질투, 배신, 복수의 감정과 관련된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는 이야기이며 우리 또한 이 사건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Ⅴ. 결론
사랑, 배신, 질투, 복수 이 4가지 감정은 신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다. 그렇기에 사랑하고 배신당하고 질투하고 복수하는 이러한 일화는 신화 속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우리 일상에도 존재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의 믿음과 신뢰가 깨지고 상대방에게 배신을 당하게 된다면 사랑했던 감정은 질투, 복수로 돌변해 둘의 관계는 파괴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질투라는 감정에 사로잡힌 적이 있을 것이다. 질투라는 감정은 양면의 동전과도 같은데 만약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질투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질투가 사랑의 깊이를 말해주는 표시라고 여기며, 사랑이 없다면 질투도 없다며 질투를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질투를 불러일으킴으로서 상대방이 나에게 좀 더 충실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질투는 상대방에 대한 집착을 보이며 혹시 다른 사람을 만나지는 않을까 의심하게 되고 신뢰가 깨진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비극적 종말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리학적으로 질투란 감정을 바라본다면 인간에게는 예지능력이 없기 때문에 항상 모호한 단서와 느낌만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데 관계에 있어 상대방에게 먼저 배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의 부정을 감지해내고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인간에게 질투란 감정이 생겨났을 것이란 것이 학자들의 추측이다. 배우자에 대한 질투나 의심이 강한 사람들을 살펴볼 때 그들은 배우자의 이상한 낌새로부터 불륜을 의심하는데 그것들은 대부분 사실이기도 한다. 하지만 배우자의 바람기가 심각한 수준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질투와 의심 정도가 크다고 한다.
서로 파멸에 이르는 최악의 상황을 맞지 않으려면 우리는 서로 사랑할 때에 상대방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행여나 상대방이 떠나간다 할지라도 떠나는 상대방의 뒷모습을 축복해주는 것도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이유도 과도한 집착을 하기보다는 그에 앞서 자신을 먼저 사랑할 때 우리는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보다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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