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나의 시선을 집중시킨 클림트의 작품들.
Ⅱ.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애.
Ⅱ.Ⅰ. 구스타프 클림트의 어린 시절.
Ⅱ.Ⅱ. 화가로서의 클림트의 삶.
Ⅱ.Ⅲ. 클림트의 예술적 성향.
Ⅲ. 클림트의 작품들.
Ⅲ.Ⅰ. 클림트의 기법.
Ⅲ.Ⅱ. 클림트 예술의 주제, ‘여성’
Ⅳ. 클림트의 생활과 작품의 관련성
Ⅴ. 비엔나 분리파
Ⅵ. 클림트 작품에 있어서 여성의 의미.
Ⅵ.Ⅰ. 클림트에게 영향을 끼친 여성들.
Ⅵ.Ⅱ. 클림트의 대표작 분석.
Ⅶ. 클림트 예술의 의의.
*참고문헌
Ⅱ.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애.
Ⅱ.Ⅰ. 구스타프 클림트의 어린 시절.
Ⅱ.Ⅱ. 화가로서의 클림트의 삶.
Ⅱ.Ⅲ. 클림트의 예술적 성향.
Ⅲ. 클림트의 작품들.
Ⅲ.Ⅰ. 클림트의 기법.
Ⅲ.Ⅱ. 클림트 예술의 주제, ‘여성’
Ⅳ. 클림트의 생활과 작품의 관련성
Ⅴ. 비엔나 분리파
Ⅵ. 클림트 작품에 있어서 여성의 의미.
Ⅵ.Ⅰ. 클림트에게 영향을 끼친 여성들.
Ⅵ.Ⅱ. 클림트의 대표작 분석.
Ⅶ. 클림트 예술의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들린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는 적의 것이라기보다는 연인의 머리 같다. 그 머리를 잡고 있는 손은 섬세하기 이를 데 없고, 그 손으로부터 일종의 끈끈한 애정마저 흘러나와 화면 전반에 기괴한 분위기를 더한다. 마치 사체애 환자처럼 유디트는 죽은 적장의 머리를 애무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 4) HOPE I (1907)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미치 침머만'이라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미치는 한때 그의 모델이었으며 클림트와의 사이에서 두 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이다. 비록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사생아였지만 아이에 대한 클림트의 애정은 각별했다. '희망'이라는 작품이 탄생할 당시 미치는 그의 두 번 째 아들을 잉태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 클림트의 작품 속에는 유난히 임산부의 모습이 자주 표현되었다. 처녀들의 어떤 모습보다도 임산부가 옆으로 선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탄생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태어난 지 1년 만에 죽음을 맞은 아이를 생각하면서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게 되고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던 화폭에는 해골과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그로테스크한 것들로 채워지게 된다. 세상을 향해 원망하듯 치켜뜬 눈을 보면서 이 세상의 어떤 행복감이나 기쁨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듯하다.
새 생명을 잉태한 어머니의 모습과 아이에 대한 사랑은 결코 찾아 볼 수 없다. 생명의 탄생을 이루는 분위기보다는 죽음의 그림자가 가득하고 그 모습이 기괴한 검은 가오리가 그려내는 곡선과 함께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 곡선과 여인의 뒤쪽을 장식한 약간의 금장이 눈에 들어온다. 여인은 우리를 향해 시선을 똑바로 고정시키고 있으며 어머니로서의 사랑은 없고 대신에 성적 욕망을 가득 담은 채 빨간 머리카락과 나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서 제목처럼 희망이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고, 크게 불어 오른 배는 거추장스러운 것으로까지 보인다.
◈작품 5) FUIFILMENT (1905~1909)
Scotlet성의 식당 벽을 장식했던 이 그림은 클림트가 이전에 그렸던 작품들과 어떤 연관성을 찾기가 힘들다. 그의 초기작품을 보면 신화적인 요소(고전주의 화풍의 영향)를 그림의 주제로 많이 사용했는데 유독 이 그림에서는 스토리보다는 장식성에 치중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방으로 뻗어나간 가지들은 복잡하기 그지없는 삶의 면면들을 표현하고 있고 그안에 꿈꾸듯 서있는 무희와 두 연인은 삶을 초월하여 체념한 듯 서로에게 집착하며 서있다. 이러한 조각그림들(여기 소개된 것 이외에도 여러 개의 그림들이 있다) 이 모여서 하나의 프리즈(벽에 붙이는 띠 장식)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키스' '사랑'에 대한 클림트의 집착이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을 살펴보면,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성과 매우 가냘퍼 보이는 여성의 평범한 포옹장면이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는 왠지 모를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진다.
전체적인 칼라는 그렇게 환하지 않은 색감을 사용했지만, 여인의 표정과 남성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듯 한 여인의 손동작 때문인 듯하다.
앞에서 살펴본 THE KISS와 비슷한 옷 문양을 사용했지만, 이 그림에서는 남성상을 상징하는 직사각형 문양과 여성상을 상징하는 원형의 문양을 남성의 옷 속으로 모두 그려 넣음으로써 마치 그림속의 남성과 여인이 하나가 된 듯 느껴지게 한다.
◈작품 6) 학부회화 (1897~)
학부회화는 클림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많은 비판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철학, 의학, 법률로 대표되는 이성의 힘과 그로 인한 세계의 눈부신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한 처음의 제작의도와는 달리, 근원을 알 수 없는 불안과 고통으로 얼굴을 일그러트린 채 어둠속에서 부유하고 반목하고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서 이성으로 대표되는 기득권층에게 커다란 충격을 던져줌과 동시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그림 속 등장인물을 완전 누드상태로 표현하고 만삭의 임산부까지 등장시킴으로서 선정성을 이유로 신학계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사업의 동반자이자 작품에 있어서 뜻을 같이 했던 친구마저도 등을 돌리는 등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하나의 사건이었다.
클림트는 이 작품들을 둘러싼 사회적인 논쟁과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서 국가로부터 받은 제작비 전액을 돌려주고 자신의 소유로 삼게 된다.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억압하고 제한하는 어떤 힘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혔으며 그러한 의지를 '금붕어'라는 작품을 통해서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논쟁의 결과로서 클림트는 사회 기득권층과 영원한 결별을 선언하게 되고 초기의 고전적인 화풍에서 벗어나 파격에 가까운 소재와 자유로운 화풍을 추구하게 된다.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한 채 탄생된 이 작품들은 2차 대전 중에 나치의 손에 불살라지는 불운을 겪어서인지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귀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Ⅶ. 클림트 예술의 의의
빈 현대미술전의 창시자로 클림트는 아르 누보의 국제적 비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생기에 찬 색깔,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 도발적 주제 등의 묘한 결합으로 그는 당시 빈의 풍요롭고 열정적인 삶을 생생하게 그 화폭에 잡아내었다. 특히 그이 여인 초상화들은 종래의 아카데믹한 스타일을 벗어나는 전환점이 되었다. 그의 상징적관능적 접근은 다음 세대 표현주의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이 클림트는 평면적, 장식적이며 기하학적인 형태와 화려한 색채,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그의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였으며 현대 미술에 미친 그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할 것이다.
클림트는 1918년 심장마비로 56세에 생을 마쳤다. 그의 묘비에는 에곤 실레의 짧은 애도문이 기록되어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
완전을 추구한 예술가
깊이 있는 인간
빛나는 그의 화면」
*참고문헌
강은영. 소호에서 만나는 현대 미술의 거장들, 문학과 지성사, 2000.
김영나. 서양 현대 미술의 기원, 시공사, 1996.
정금희. 이야기 근대 미술사, 집사채, 1994.
정진국. 게르베르트 프로들, 열화당, 1991.
Smith, Edward. 상징주의 미술, 고려 출판사, 1987.
◈작품 4) HOPE I (1907)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미치 침머만'이라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미치는 한때 그의 모델이었으며 클림트와의 사이에서 두 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이다. 비록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사생아였지만 아이에 대한 클림트의 애정은 각별했다. '희망'이라는 작품이 탄생할 당시 미치는 그의 두 번 째 아들을 잉태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 클림트의 작품 속에는 유난히 임산부의 모습이 자주 표현되었다. 처녀들의 어떤 모습보다도 임산부가 옆으로 선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탄생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태어난 지 1년 만에 죽음을 맞은 아이를 생각하면서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게 되고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던 화폭에는 해골과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그로테스크한 것들로 채워지게 된다. 세상을 향해 원망하듯 치켜뜬 눈을 보면서 이 세상의 어떤 행복감이나 기쁨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듯하다.
새 생명을 잉태한 어머니의 모습과 아이에 대한 사랑은 결코 찾아 볼 수 없다. 생명의 탄생을 이루는 분위기보다는 죽음의 그림자가 가득하고 그 모습이 기괴한 검은 가오리가 그려내는 곡선과 함께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 곡선과 여인의 뒤쪽을 장식한 약간의 금장이 눈에 들어온다. 여인은 우리를 향해 시선을 똑바로 고정시키고 있으며 어머니로서의 사랑은 없고 대신에 성적 욕망을 가득 담은 채 빨간 머리카락과 나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서 제목처럼 희망이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고, 크게 불어 오른 배는 거추장스러운 것으로까지 보인다.
◈작품 5) FUIFILMENT (1905~1909)
Scotlet성의 식당 벽을 장식했던 이 그림은 클림트가 이전에 그렸던 작품들과 어떤 연관성을 찾기가 힘들다. 그의 초기작품을 보면 신화적인 요소(고전주의 화풍의 영향)를 그림의 주제로 많이 사용했는데 유독 이 그림에서는 스토리보다는 장식성에 치중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방으로 뻗어나간 가지들은 복잡하기 그지없는 삶의 면면들을 표현하고 있고 그안에 꿈꾸듯 서있는 무희와 두 연인은 삶을 초월하여 체념한 듯 서로에게 집착하며 서있다. 이러한 조각그림들(여기 소개된 것 이외에도 여러 개의 그림들이 있다) 이 모여서 하나의 프리즈(벽에 붙이는 띠 장식)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키스' '사랑'에 대한 클림트의 집착이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을 살펴보면,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성과 매우 가냘퍼 보이는 여성의 평범한 포옹장면이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는 왠지 모를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진다.
전체적인 칼라는 그렇게 환하지 않은 색감을 사용했지만, 여인의 표정과 남성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듯 한 여인의 손동작 때문인 듯하다.
앞에서 살펴본 THE KISS와 비슷한 옷 문양을 사용했지만, 이 그림에서는 남성상을 상징하는 직사각형 문양과 여성상을 상징하는 원형의 문양을 남성의 옷 속으로 모두 그려 넣음으로써 마치 그림속의 남성과 여인이 하나가 된 듯 느껴지게 한다.
◈작품 6) 학부회화 (1897~)
학부회화는 클림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많은 비판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철학, 의학, 법률로 대표되는 이성의 힘과 그로 인한 세계의 눈부신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한 처음의 제작의도와는 달리, 근원을 알 수 없는 불안과 고통으로 얼굴을 일그러트린 채 어둠속에서 부유하고 반목하고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서 이성으로 대표되는 기득권층에게 커다란 충격을 던져줌과 동시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그림 속 등장인물을 완전 누드상태로 표현하고 만삭의 임산부까지 등장시킴으로서 선정성을 이유로 신학계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사업의 동반자이자 작품에 있어서 뜻을 같이 했던 친구마저도 등을 돌리는 등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하나의 사건이었다.
클림트는 이 작품들을 둘러싼 사회적인 논쟁과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서 국가로부터 받은 제작비 전액을 돌려주고 자신의 소유로 삼게 된다.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억압하고 제한하는 어떤 힘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혔으며 그러한 의지를 '금붕어'라는 작품을 통해서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논쟁의 결과로서 클림트는 사회 기득권층과 영원한 결별을 선언하게 되고 초기의 고전적인 화풍에서 벗어나 파격에 가까운 소재와 자유로운 화풍을 추구하게 된다.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한 채 탄생된 이 작품들은 2차 대전 중에 나치의 손에 불살라지는 불운을 겪어서인지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귀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Ⅶ. 클림트 예술의 의의
빈 현대미술전의 창시자로 클림트는 아르 누보의 국제적 비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생기에 찬 색깔,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 도발적 주제 등의 묘한 결합으로 그는 당시 빈의 풍요롭고 열정적인 삶을 생생하게 그 화폭에 잡아내었다. 특히 그이 여인 초상화들은 종래의 아카데믹한 스타일을 벗어나는 전환점이 되었다. 그의 상징적관능적 접근은 다음 세대 표현주의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이 클림트는 평면적, 장식적이며 기하학적인 형태와 화려한 색채,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그의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였으며 현대 미술에 미친 그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할 것이다.
클림트는 1918년 심장마비로 56세에 생을 마쳤다. 그의 묘비에는 에곤 실레의 짧은 애도문이 기록되어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
완전을 추구한 예술가
깊이 있는 인간
빛나는 그의 화면」
*참고문헌
강은영. 소호에서 만나는 현대 미술의 거장들, 문학과 지성사, 2000.
김영나. 서양 현대 미술의 기원, 시공사, 1996.
정금희. 이야기 근대 미술사, 집사채, 1994.
정진국. 게르베르트 프로들, 열화당, 1991.
Smith, Edward. 상징주의 미술, 고려 출판사,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