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디에이터)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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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절묘하게 조합하여 충실하게 짜인 탄탄한 플롯은 기발한 패로디의 재미와 재능있는 배우들, 그리고 그야말로 마법과 같은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대사들로 인해 화려한 광채를 발합니다.
기차게 재미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1등공신은 물론 윌리엄 셰익스피어입니다. 영어권 모든 작가들의 영원한 스승이요 우상이신,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그의 화려한 표현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두번째 공신은, 아니 셰익스피어와 맞먹는 1등공신은 바로, 예,그렇습니다, 기네스 펠트로우입니다. 영화속에서,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빛이 납니다. 그야말로 적역이었고, 흠잡을 데 없는 호연이었습니다. 케이트 블랑쉬에게는 미안하지만, 올 아카데미의 선택은 적절했군요. 분명 그녀는 자격이 있습니다. 헐리우드가 사랑에 빠질 만큼, 그녀는 매력적입니다. 전 사실 그녀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남자같은 얼굴에 무뚝뚝한 인상의 그녀가 어디가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가 의아했었는데, 초롱초롱 빛나는 영화속 그녀의 모습은 확실히 헵번을 닮은 요정의 모습입니다.
조셉 파인즈와 제프리 러쉬는 비슷한 시대를 다룬 두 편의 영화에서 함께 등장하고 있는데, 둘 다 [엘리자베스]보다 이 작품에 더 많이 신경을 썼던 것 같군요. 조셉 파인즈는 이번에도 처녀를 농락하는 유부남^^;; 으로 등장하는데, 고전에 어울리는 외모로 현대적인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제프리 러쉬의 연기는 이제 전성기를 구가하는 것 같습니다. 쥬디 덴치 폐하의 짧지만 확실한 카리스마도 멋졌고요. 그 밖에도 콜린 퍼스, 벤 에플릭, 루퍼드 에베렛, 그 외 많은 배우들이 즐겁게 연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독 존 매든과 각본 톰 스토퍼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신들입니다. 제작진들의 이름중에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들어있는 것도 이색적이군요.
진짜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영화속 현실이 뒤섞이는 장면들은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미오와 쥴리엣]의 발코니 신에서부터 윌과 바이올라의 러브신, 희곡속의 대사를 남녀가 바뀐채 현실에서 읊조리는 장면과 연극연습 장면이 오가는 장면, 두 극장의 결투 장면, 장례식에서의 말로의 유령^^;;, 그리고 연극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서 주변 상황들이 반영되는 장면들은 정말 재치있는 상상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우여곡절들을 거쳐 마침내 완성된 [로미오와 쥴리엣]이 윌과 바이올라의 주연으로 초연되는 장면은 '연극이 진정한 사랑을 그려낼 수 있다'는 명제를 확증하는, 정말 감동이 넘치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7개 부문의 수상은 조금도 이의가 없습니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토대로 화려하고 풍성하게 펼쳐지는 셰익스피어의 세계는, 흥겹고 유쾌한 재미들로 가득한 원더랜드입니다. 정통 코믹 오페라를 보고 있는 듯한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이 작품은 분명 사랑에 빠질 만 합니다. 멋진 소재, 멋진 각본, 멋진 배우가 어우러진 정말 멋진 작품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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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4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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