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스무살이 되기까지> : 페미니즘적 성장 영화
2. ‘한나’의 성장 : 젠더 규범의 일탈과 규범적 섹슈얼리티
1) 판타지 1 : 콘트라베이스를 서서 연주하는 ‘다른’ 여자애
2) 판타지 2 : 공존하는 ‘퀴어들’ - 그러나 그들은 풍경
3) 판타지 3 : 유태인이어도 뚱뚱해도 괜찮아, 그래도 ‘첫사랑’은
3. 나오며 : 스무 살 이후에는?
2. ‘한나’의 성장 : 젠더 규범의 일탈과 규범적 섹슈얼리티
1) 판타지 1 : 콘트라베이스를 서서 연주하는 ‘다른’ 여자애
2) 판타지 2 : 공존하는 ‘퀴어들’ - 그러나 그들은 풍경
3) 판타지 3 : 유태인이어도 뚱뚱해도 괜찮아, 그래도 ‘첫사랑’은
3. 나오며 : 스무 살 이후에는?
본문내용
점에서 영화 <스무 살이 되기까지>는 젠더 규범과 (이성애) 섹슈얼리티 규범을 분리시키며 전자는 문제 삼지만 후자의 경우 이성애라는 테두리 내에서만 ‘성장’을 진행시킨다.
3. 나오며 : 스무 살 이후에는?
지금까지 인간의 ‘보편성’을 문제 삼으며 새로운 서사 구축을 통해 한나의 성장을 다룬 영화 <스무 살이 되기까지>를 살펴보았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닌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한나가 스무 살이 된 이후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하다. 기도를 하면서 ‘페미니즘’을 중얼 거리고, 페니스들의 노출 앞에서 과감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며, ‘남자’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무거운 콘트라베이스를 자신의 신체인 것처럼 아름답게 연주하는 한나의 모습을 통해 보편적 ‘여자’를 문제 삼는 다른 방식의 성장기를 읽을 수 있었다. 한나가 ‘보편성’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던지고 이를 해체, 재구성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여전히 긴 여정의 과정이 남아 있다. 10대 말괄량이 소녀들이 스무 살이 되면서 숙녀가 되어버리는 뻔한 서사가 아니라 그 숙녀됨이 무엇인지, 누가 그들에게 숙녀됨을 요구하는지를 질문하는 것이 성장을 위한 성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인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지를 고민하며 가슴 두근거리는 한나의 서사가 타인의 ‘보편성’에 자신을 끼어 맞추며 어렸던 자기를 부끄러워하는 방식의 어긋난 성찰이 되지 않으려면 한나는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타인에 대해서 물음을 던져야 할 것이다. 그러한 지속적인 물음들을 통한 열려 있는 성장의 구축이 ‘보편성’의 견고한 틀을 교란시킬 수 있다.
3. 나오며 : 스무 살 이후에는?
지금까지 인간의 ‘보편성’을 문제 삼으며 새로운 서사 구축을 통해 한나의 성장을 다룬 영화 <스무 살이 되기까지>를 살펴보았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닌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한나가 스무 살이 된 이후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하다. 기도를 하면서 ‘페미니즘’을 중얼 거리고, 페니스들의 노출 앞에서 과감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며, ‘남자’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무거운 콘트라베이스를 자신의 신체인 것처럼 아름답게 연주하는 한나의 모습을 통해 보편적 ‘여자’를 문제 삼는 다른 방식의 성장기를 읽을 수 있었다. 한나가 ‘보편성’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던지고 이를 해체, 재구성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여전히 긴 여정의 과정이 남아 있다. 10대 말괄량이 소녀들이 스무 살이 되면서 숙녀가 되어버리는 뻔한 서사가 아니라 그 숙녀됨이 무엇인지, 누가 그들에게 숙녀됨을 요구하는지를 질문하는 것이 성장을 위한 성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인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지를 고민하며 가슴 두근거리는 한나의 서사가 타인의 ‘보편성’에 자신을 끼어 맞추며 어렸던 자기를 부끄러워하는 방식의 어긋난 성찰이 되지 않으려면 한나는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타인에 대해서 물음을 던져야 할 것이다. 그러한 지속적인 물음들을 통한 열려 있는 성장의 구축이 ‘보편성’의 견고한 틀을 교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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