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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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기를 분석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반복되는 행동 찾기이다. 왜냐하면 마음속의 아이는 일상생활 중에 수없이 나타나서 우리로 하여금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나는 연상의 여성이 편해. 그동안 사귄 여성들도 다 연상이었어. 라는 등의 공통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은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어머니의 사랑에 배고픈 사람은, 연상의 여인에게서 어머니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기를 분석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꿈인데, 꿈은 무의식의 소원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욕구불만을 해소시켜 주는 작용도 한다. 즉 꿈을 해석하면 자신의 무의식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프로이트도 자신의 꿈을 분석해 자기분석을 했다. 혼자서 꿈을 분석하는 방법은 머리맡에 노트를 준비해 두었다가 잠에서 깨자마자 기억나는 대로 적어 보는 것이다. 순서나 논리적인 연결에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여도 무조건 적어 두었다가 전체적으로 읽어 보면, 자신의 무의식에 대한 그림이 그려진다. 마음속의 아린아이를 아는 또 하나의 다른 방법은 정신분석을 받는 것이다. 정신분석은 분석가와 함께 무의식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인데, 여행 중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잊혀졌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무의식이 이해되면서, 자신을 괴롭히던 증상이 사라지고 성격이 개조되어진다.
③ 3단계: 현실을 인정할 때 오는 평화로움 - 그 힘을 느껴 보자 : 내 경험에 따르면, 인생의 고통은 현실을 회피하는 데서 시작되고, 현실을 인정할 때 극복된다. 참고로 미국 정신과의 스트레스 센터에서 회원들에게 가르치는 기도문 -주여, 제가 바꿀 수 있는 일은 바꿀 수 있도록 힘을 주옵소서. 그러나 제가 바꿀 수 없는 일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내심을 주옵소서. 그리고 제게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이 있는데, 매우 공감이 간다.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스트레스는 극복된다.
인간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산다. 소아정신분석가인 안나 프로이트가 '갈등이 완전히 해결된 인간이란 없다. 인간은 자신에게서 늘 떠나지 않는 갈등을 보다 쉬운 갈등으로 바꾸면서 성장해 간다.' 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 오히려 위안과 평안을 준다. 왜냐하면 나만 늘 갈등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내가 다룰 수 있는 갈등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④ 4단계: 좋아도 내가 좋아하고 미워도 내가 미워한다 -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다 : 남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큰소리치지 못하게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즉 유년기에 상처 받은 내 마음속의 아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정체성이 흔들릴 때 정신적 위기가 찾아온다. 그러므로 좋든 싫든 어른인 내가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인 노릇을 해야 한다. 미워도 내가 미워하고, 좋아도 내가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 보도록 하라.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잘난 체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다만 진솔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 진실이 통하게 된다. 만약 그것 때문에 누군가의 사랑과 인정을 잃었다면, 그 사랑과 인정은 어쩌면 당신의 인생에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⑤ 5단계: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 좋은 반사 대상을 만들자 : 정신분석가 하인즈 코허트는 '인간에게는 거울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정신분석 용어로는 자기 반사 대상(mirroring self object)이라 한다.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비춰주고 격려해 주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아기 때 아이는 엄마의 반응을 보고 자아상을 그린다. 즉 엄마라는 거울에 비추어진 자기의 모습을 보고 자기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다. 나는 예쁜 아이구나!, 그리고 나는 중요한 아이구나! 하는 자아상이 자기 사랑의 기초가 된다.
만약 유년기 때 이런 거울 역할을 해 주는 엄마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더욱 이런 인물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마음을 비춰 주고 격려해 줄 반사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대상은 어리고 미숙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나이 먹은 어른들도 적당한 반사 대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생을 살다가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한심해 보여서 괴로울 때, 반사 대상은 우리를 나약하다고 비난하거나 부끄럽게 하지 않고, 안심시키고 격려해 준다.
나에게 따뜻한 긍정과 관심을 가지고 멘토(mentor)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 나를 비판하거나,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멘토, 그들은 당신의 친구나, 선배, 직장상사일 수도 있고, 신부, 목사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당신 주변에 이미 준비된 멘토들이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도록 하라. 한편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지혜로운 전문가들인 정신과 의사를 찾는 것도 권할 만한 방법이다. 자신의 문제를 정신과 의사와 나누는 동안에 문제의 핵심이 이해되고 무의식의 갈등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⑥ 6단계: 내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 - 내가 먼저 손 내밀자 : 미숙하거나 노이로제를 가진 사람들은 흔히 환경 때문에 자신이 병들고 괴롭고 무능력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환경을 원망하고 부모나 남편, 상사, 동료 등을 원망한다. 그러나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상황 속에 있는 인간이다. 한 예로 부부문제를 상담할 때, 문제를 자기에게서 발견하고 고치려는 태도를 보이는 부부는 문제 해결이 쉽다. 왜냐하면 자기를 고치는 것이 상대를 고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이 모습 -내 안의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했는지 발견하고, 그 고통을 유발했던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그리고 그들을 마음으로부터 껴안고,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로 결단하는 모습- 을 그려 보라. 성숙하고 자기 존중감이 있는 사람만이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고 이런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음의 매임으로부터 자신을 놓아 주고, 타인을 놓아 주면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과 그 자유와 함께 내 안 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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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12.08
  • 저작시기2007.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0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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