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주의의 이해와 오늘날 미국 패권주의의 실태

목차

1. 서론
2. 패권주의의　이해
3. 오늘날 미국 패권주의의 실태
4. 할리우드 영화에 녹아 있는 이데올로기
5. 할리우드 영화의 분석(9.11이후)
6. 미국 정부와 할리우드 영화의 연계
7. 할리우드 영화를 이용하는 미국 정부의 의도와 패권주의
8. 결론

본문내용

전파의 수단으로는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미국 정부는 할리우드 영화의 위와 같은 특성에 주목하였을 것이다. 영화라는 영상 예술 매체의 특성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하였을 때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것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1945년도부터 할리우드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했던 것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의 패권주의는 여러 국가와 지식인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예로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실천하는 지식인의 대부인 노암 촘스키는 "9.11 테러가 비극적인 사건임에는 분명하나 그 원인은 미국이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아랍세계의 민주적 발전을 저해해 왔으며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방해해 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CNN은 미국의 국제적인 선동수단으로 전락했고, 이것은 미국 정부의 국제여론을 장악하기 위한 일련의 기도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촘스키，　‘촘스키，９－１１’，김영사(2001)，p.120-125
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미국 정부의 패권주의를 비판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연이은 테러로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떨어지자 미국 정부는 패권주의를 관철시키기 위한 요소의 하나로 문화컨텐츠인 할리우드 영화를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다.
이 같은 미국 정부의 태도가 의미하는 바는 적지 않다. 문화 컨텐츠까지 동원해서 패권주의를 전파하는 행위는 미국 정부가 패권적 외교 정책을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펜타곤에서 대본을 수정하고 영화 비용을 제공할 정도로 열성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강한 집착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즉, 미국 정부는 테러로 인해 고압적 외교 정책의 문제점을 깨닫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더욱더 강경한 패권주의로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대다수의 지식인들이나 국가들이 패권 국가의 존재는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의 패권에 대항할 만한 국가가 없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문제삼는 것은 미국이 패권 국가로서 세계를 주도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미국 패권주의의 방향이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미국의 고압적인 패권은 다른 국가들의 극단적 저항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왔으며 9.11테러도 이같은 이유로 촉발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전 세계가 서로 협력. 조화의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현실 상황을 참고할 때 미국 패권주의의 궤도적 수정은 불가피할 것처럼 보인다. 과거의 냉전적 사고 방식으로는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국가들과의 마찰,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 정항석，　미국패권의　이해，　평민사　２００１，p．２２７
미국이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고압적 패권주의를 조화적 패권주의로 바꾸어 나갈 때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이 도래될 것으로 전망한다.
8. 결론
지금까지　할리우드　영화의　특성과　영화　산업과　정치와의　연계를　고려하여　영화속에　감추어진　미국의　패권주의를　분석해 보았으며 그에 대한 비판도 해보았다. 단순한 흥행코드로만 만들어지는 것으로 여겨졌던 할리우드 영화는 뜻 밖에도 그 속에 정치 이데올로기들을 감추고 있었으며 , 그 근원은 미국 정부 기관과 할리우드 영화사와의 연계에서 비롯되었다고 사료된다. 특히 9.11 이후에는 테러 때문에 짓밟힌 미국의 자존심과 관련하여 패권주의의 이데올로기가 영화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드러났으며, 패권주의의 왜곡된 측면 또한 영화분석을 통해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 논문에서 나는 영화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 ‘미국의 왜곡된 패권주의’를 다각도로 분석해 냈다. 철저한 분석은 그에 대한 정확한 비판을 가능하게 하는 법이다. 이제 영화 분석을 통해 도출된 패권주의를 분석하는 데에만 머물지 말고 그것을 정확히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는 왜곡된 가치관을 전달할 수 있는 할리우드 영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할리우드 영화의 오락성에만 주목하여 그 영화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만 말고 영화 자체에 대해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냉정하게 비판해볼 수 있는 비평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말이다. 영화 분석을 통해 본 미국의 패권주의는 분명히 국제 정세와 배치되는 시대 착오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었으며, 다양한 국제 정세 또한 미국 패권주의가 수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여러 면에서 암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미국의 패권주의는 수정과정을 겪어야 할 것이다. 패권주의라는 것이 워낙 난해한 이데올로기이므로 구체적인 수정 방향을 제시하기는 힘들지만 미국 패권주의의 기본 성격을 고압적인 패권주의에서 조화적인 패권주의로 수정하고 그를 토대로 외교 정책을 수립한다면 왜곡된 패권주의에 의한 문제점들은 상당히 사라지리라고 예측해 본다. 요컨대 9.11 테러 사건 이후 미국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보수, 극우 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보수적 태도는 왜곡된 패권주의로 굴절되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영화라는 문화 컨텐츠의 흡인력을 고려하여 이를 통해 미국의 패권주의를 거부감 없이 전파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논문을 통해 영화의 특성과 그를 통한 이데올로기 분석 작업을 해 볼 수 있었으며 그를 통해 패권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도 견지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왜곡된 패권주의의 수정이라고 본다. 미국이 패권 국가라는 사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세계가 원활히 돌아가려면 전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국가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 본질이 왜곡되어 다른 나라를 조화와 협력의 대상이 아닌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자국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미국의 균형 있는 국제 감각이 필요한 시기이다.
*목차
1. 서론
2. 패권주의의　이해
3. 오늘날 미국 패권주의의 실태
4. 할리우드 영화에 녹아 있는 이데올로기
5. 할리우드 영화의 분석(9.11이후)
6. 미국 정부와 할리우드 영화의 연계
7. 할리우드 영화를 이용하는 미국 정부의 의도와 패권주의
8. 결론

키워드

패권주의의　이해,   미국 패권주의의 실태,   영화에 녹아 있는 이데올로기,   할리우드 영화의 분석,   미국 정부와 할리우드 영화의 연계,   영화를 이용하는 미국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