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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늙어간다는 것이 당연히 우리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생의 황혼에서 배를 기다리는 주름진 ‘그들’의 일상은 팽팽한 피부를 지닌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 이었다. 늙어감과 치매 걸린 늙은이들의 이야기를 이 영화를 통하여 밝고 경쾌하게 엿본 것 같다.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하고,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을 알아보지 못하며, 가끔은 망상과 환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성격, 식욕, 성욕도 변화하게 되어, 치매 증상이 심해질 경우, 결국은 자리에 누워 대소변도 가리지 못한 채, 전적으로 주변의 도움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치매 노인들. 더욱 슬픈 일은, 그들이 그들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그때의 삶을 살아가본다. 비록 그때의 육체를 갖지 못하고 그 당시의 공기를 느끼지 못 할지라도, 치매를 갖고 있지 않은 노인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젊은 시절로 돌아감으로서 그때의 감성을 지니고 행복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금발의 초원>의 ‘닛포리’가 그러하였듯이.
치매노인. 그들은 참으로 불행하지만, 참으로 행복한 인생의 한 때를 살고 있다.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하고,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을 알아보지 못하며, 가끔은 망상과 환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성격, 식욕, 성욕도 변화하게 되어, 치매 증상이 심해질 경우, 결국은 자리에 누워 대소변도 가리지 못한 채, 전적으로 주변의 도움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치매 노인들. 더욱 슬픈 일은, 그들이 그들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그때의 삶을 살아가본다. 비록 그때의 육체를 갖지 못하고 그 당시의 공기를 느끼지 못 할지라도, 치매를 갖고 있지 않은 노인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젊은 시절로 돌아감으로서 그때의 감성을 지니고 행복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금발의 초원>의 ‘닛포리’가 그러하였듯이.
치매노인. 그들은 참으로 불행하지만, 참으로 행복한 인생의 한 때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