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메스미디어

목차

Ⅰ서론

Ⅱ본론- 인터넷의 출현

Ⅱ-1 인터넷 발생과 그에 따른 발전 형태

Ⅱ-2 생활속에서의 인터넷

Ⅱ-3. 인터넷의 현 문화

Ⅱ-5. 인터넷 문제 극복 사례

Ⅲ. 결 론

본문내용

, 이러한 사이트에 접근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부정직한 행위도 저지르게 됩니다. 이러한 일을 경험하면서 인터넷 사용자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사기행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사례를 목도함으로써 ‘정직성’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상실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영향을 받는 부분은 「흥분지향성」부분입니다. 동호회 서비스를 통해 음란물 유통이 손쉽게 이루어짐에 따라 잘못된 성지식이나 가치에 쉽게 접하게 되고, 행위에 지나지 않는 무분별한 섹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공간에서 성 폭언을 죄의식 없이 행하면서 성을 소중하게 대하는 태도를 배우지 못하게 되며, ‘번개’라는 만남을 통해 성폭행과 같은 범죄도 서슴없이 저지르게 됩니다. 세 번째는 「책임성」부분에 대한 영향이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악의적인 무고와 일방적 비방을 일삼으며 자신의 발언과 정보에 대해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을 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주는 사회적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호기심과 영웅심에서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사회적 책임감’을 망각한 행동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네 번째는 「폭력성」에 대한 영향입니다. 인터넷 게임을 통한 폭력이나 가상 살인을 자행하면서 폭력성은 점차 강화되고, 강화된 폭력성은 실제 현실에서도 쉽게 폭력을 쓰고 싶은 충동을 이끌어내어 범죄를 유발시키게 됩니다. 이처럼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사이트를 오랜 기간동안 선택적으로 접속하는 사용자들은 점점 더 폭 넓은 정보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와 관계만이 유일하다는 유아독존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②효과적인 대책
인터넷 사용자들은 약자이자 미성숙한 존재나 사회문제의 일방적 소비자, 피해자가 아닌 강자이면서 사회문제의 생산자로 변화했다. 인터넷을 의존성공격성을 증대시키고 불건전한 기회에 접하게 되는 도구로 사용하기보다 지식과 정보의 제공처이자 스트레스 해소, 폭넓은 대화나 교제 제공처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도록 지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윤리의 정립도 필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이버공간이 참된 삶의 터전, 생활세계가 되려면,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시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려면, 서로간의 신뢰와 존중에 바탕을 둔 상호 교감의 공간으로 자리 매김을 하여야 합니다. 현실세계의 윤리가 사이버공간에 기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이버 공간이 도덕적으로 무중력상태로 방치되어서도 안 됩니다. ‘우리의 선택은 언제나 인간완성(human fulfilling) 혹은 인간다움(humanity)을 향하여 열려 있어야 한다’는 도덕의 최고 원리는 사이버 공간에서도 존중되어야 하고, 인간 번영에 필수적이며 영원히 존속되어야 할 도덕적 선들이 사이버 공간에 대한 규제에 있어서도 하나의 장치로서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이버 윤리의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존중(respect)로 자율성, 지적 재산권, 프로이버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책임(responsibility)으로 정보 제공자 및 이용자로서의 소급적 책임 및 예상적 책임을 뜻합니다. 세 번째는 정의(justice)로서 정보의 진실성(truthfulness)m 비편향성(unbiasedness), 완전성(fullness), 공정성(fairness) 등을 말하며, 네 번째는 해악금지(non-maleficence)의 원칙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타인의 복지를 배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대책 외에 컴퓨터 사용지도방안을 들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식경제기반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컴퓨터는 필수불가결한 도구입니다. 이미 사람들은 통신으로 소식을 전하고 자료를 검색하며 각종 여가생활을 보내는 단계이므로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컴퓨터 사용을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이보다는 건전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되어야 할 것입니다.
Ⅲ. 결 론
홍수 가운데 식수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다 보면 마시지 않아야 할 물을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보화 홍수 속에서 유익한 정보만을 구별하여 찾아내고 이를 올바로 체득하는 일 또한 매우 어려운 일에 속합니다. 마시지 않아야 할 물을 마시면 건강에 해롭고, 마실 물을 마셨다 해도 그 물이 몸 안에 흡수되지 못한 채 배출되면 우리 몸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듯이 정보화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과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 단편적인 정보의 습득 대신 정보를 지식화하여 체득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정보화 교육은 아무리 많은 예산과 노력이 투입되어도 본래 의도한 바와는 달리 우리 교육 현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습니다. 정보화 교육은 정보가 아닌 인간이 주체이다. 정보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올바로 활용할 줄 아는 인간의 양성이 정보화 교육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현재의 정보화 교육을 바라보면 무언가 앞뒤가 뒤바뀌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청소년들이 가지는 가치관은 대게 직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듣는 것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청소년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보여주고 들려줘야만 할까요?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함께해온 매스미디어는 대중들의 의식과 판단을 뒤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익명성을 이용해 공인이라는 한 사람을 인격 모독적이고 그 가치를 폄하하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은 듯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인터넷접속률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청소년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넷은 분명히 과학혁신 이상의 것으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인 데이터는 결국 질적이고 깨끗한 행위에 서서히 무릎 꿇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더 이상 수단이 목적을 앞지르는 오류를 범할 수 없을 때 진정으로 원하는 정보화의 강대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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