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들어가며
Ⅱ. 본론
(2) 석유의 국제 정치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1) 정통론과 신정치경제론
2) 최근 산유국들(중앙아시아지역)의 태도
(3)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석유의 정치경제
1)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 바쿠의 석유 역사
2) 아제르바이잔의 지하자원과 지리적 위치의 관계
① 카프카스의 아제르바이잔
② 카스피해에서의 아제르바이잔
3) 아제르바이잔의 정치상황
4)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상황
① 카스피해 석유산업의 중심지 아제르바이잔
② ‘세기의 계약’에 따른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성장
③ 에너지의존이 높은 경제구조
④ 아제르바이잔의 수출·입 현황
5)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산업
① 석유산업
② 천연가스산업
③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국영기업, SOCAR
④ AIOC컨소시엄과 BP
6) 아제르바이잔과 분쟁
① 카스피해의 영유권 분쟁
② 나고르니 카라바흐(Nagorny Karabakh) 분쟁
(4) BTC 파이프라인의 국제정치
1) BTC 파이프라인의 건설
2) BTC 파이프라인이 갖는 의미
① 시소를 타고 있는 국제에너지 힘의 균형 : 미국, 서방국가 VS 러시아
② BTC 파이프라인을 통한 아제르바이잔의 이득
Ⅲ. 결론
(5) 끝마치며 - 아제르바이잔과 세계, 그리고 한국
1) 국제에너지 정치경제의 흐름(카스피해를 중심으로)
2)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 현황 및 미래방향
* 참고문헌
(1) 들어가며
Ⅱ. 본론
(2) 석유의 국제 정치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1) 정통론과 신정치경제론
2) 최근 산유국들(중앙아시아지역)의 태도
(3)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석유의 정치경제
1)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 바쿠의 석유 역사
2) 아제르바이잔의 지하자원과 지리적 위치의 관계
① 카프카스의 아제르바이잔
② 카스피해에서의 아제르바이잔
3) 아제르바이잔의 정치상황
4)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상황
① 카스피해 석유산업의 중심지 아제르바이잔
② ‘세기의 계약’에 따른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성장
③ 에너지의존이 높은 경제구조
④ 아제르바이잔의 수출·입 현황
5)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산업
① 석유산업
② 천연가스산업
③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국영기업, SOCAR
④ AIOC컨소시엄과 BP
6) 아제르바이잔과 분쟁
① 카스피해의 영유권 분쟁
② 나고르니 카라바흐(Nagorny Karabakh) 분쟁
(4) BTC 파이프라인의 국제정치
1) BTC 파이프라인의 건설
2) BTC 파이프라인이 갖는 의미
① 시소를 타고 있는 국제에너지 힘의 균형 : 미국, 서방국가 VS 러시아
② BTC 파이프라인을 통한 아제르바이잔의 이득
Ⅲ. 결론
(5) 끝마치며 - 아제르바이잔과 세계, 그리고 한국
1) 국제에너지 정치경제의 흐름(카스피해를 중심으로)
2)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 현황 및 미래방향
* 참고문헌
본문내용
했다. 또한 BP(BTC 파이프라인의 운영자로서 컨소시엄의 30.1% 지분보유)는 이곳에 파이프라인의 주변 마을에 대한 지원과 새 교실 등을 지어주고 있다. 회사의 공보관은 이를 두고 ‘민주주의 교육’이라고 소개하는데 이는 ‘메이드 바이 BP 민주주의’인 셈이다. 에리히 폴라트·알렉산더 융 외, 앞의책, 72p-75p
아제르바이잔은 기존의 러시아 영향에 있던 CPC라인을 이용했을 때 러시아에서 생산된 중질유와 같은 서로 다른 유질이 섞이는 바람에 배럴당 4-5달러 정도의 손해를 봤는데, BTC라인을 통해 카스피해 것만 수송하여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은 운송만으로 연간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얻게 된다. 거기에 한술 더 떠 아제르바이잔은 BTC라인과 나란히 가는 제2의 BTC라인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BTC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러한 경제적 이득 외에도 국제관계를 통한 정치적 이득도 챙길 수 있게 됐다. 아제르바이잔의 오일경제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것은 BP이다. BTC라인을 통과하는 3개국은 친미국가로 분류된다. 이 라인은 단순히 석유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정치·안보적 의미를 띠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라인이 지나는 국가들은 서방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보장을 받은 셈이다. 이창규·이석호, 앞의책, 132p
최근의 그루지야와 러시아간의 분쟁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문제가 크게 번지지 않은 것이라 생각된다.
다시 말해, 아제르바이잔은 석유수송의 러시아 의존을 탈피하고 수송 병목지역인 흑해의 보스포루스 해협의 우회 및 수송비용 절감과 수출물량 증대라는 정치·경제적 이득을 얻게 된다.
Ⅲ. 결론
(5) 끝마치며 - 아제르바이잔과 세계, 그리고 한국
1) 국제에너지 정치경제의 흐름(카스피해를 중심으로)
아제르바이잔의 BTC 파이프라인에서 볼 수 있듯이 풀리지 않는 실타래를 보는 듯한 국제에너지 문제는 화약고와 같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정국이다.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중앙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로부터의 영향을 벗어나 독립적인 경제체제를 유지하려한다. 이에 미·서방국가들이 개입하게 됐고 이는 자연스레 러시아와의 잦은 마찰 또한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구소련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와 이에 맞서는 미국중심의 서방국가, 자원의 고갈과 더욱 커져가는 에너지 소비욕구가 맞물려 각 국은 산업의 원동력인 석유자원을 자치하고자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동아시아 지역의 중국과 일본만 보더라도 이미 이곳 카스피해 지역의 에너지 자원에 발을 들여 놓았다. 한국도 뒤늦은 감이 있지만 아제르바이잔의 대통령 방한 등 에너지 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류의 문명수준은 에너지의 보유량 및 유통량과 비례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특히,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하루빨리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정책이 수립되어야 국제에너지 정치경제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2)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 현황 및 미래방향
2006년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2007년 4월 24일 방한하여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카스피해 유전개발 공동참여와 사회인프라 구축, 협력 등을 통해 호혜적 실질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중동의 일부 한정된 국가에만 의존하던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수입국의 확보는 중요한 안보문제인 것이다. 이미 미국과 러시아는 각 국의 최고통치자들이 아제르바이잔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자원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일본 또한 미국에 버금가는 투자와 차관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과의 자원외교에 발을 들여 논 국제적 상황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미 에너지 자원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그렇다면 반대로 아제르바이잔에게 한국과의 협약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동 산유국들은 국가발전에 있어 두바이를 모델로 삼고자 한다. 두바이의 석유산업 외의 산업을 발전시키며 중동의 대표적 발전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최근의 산유국들은 한정된 석유산업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도 그러한 산유국들 중 하나라고 해석된다.
현재 한국은 SK C&C가 IT서비스 수출의 일환으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한국전력은 아제르바이잔 경제개발부와 최초민자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한국석유공사는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사인 SOCAR사와의 협약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이남 해상광구의 지분 20%를 보유하게 됐다.
이미 열강들의 진출이 뚜렷한 곳에서 뒤늦음 감이 있지만 에너지 확보를 위한 자원외교를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었다. 또 아제르바이잔은 인프라 등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석유산업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에겐 진출하기 좋은 기회인 것이다. 하지만 안정된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는 역시 대체에너지의 개발 또한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1) 수잔 스트레인지, 『국가와 시장』중 제9장 에너지, (푸른길, 2005)
(2) 에리히 폴라트·알렉산더 융 외, 『자원전쟁』, (영림카디널, 2008)
(3) 권터 바루디오,『악마의 눈물, 석유의 역사』, (뿔리와이파리, 2004)
(4) 이민룡, 『에너지 위기의 정치생태학』, (양서각, 2006)
(5) 이창규·이석호,『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올림, 2006)
(6) 이재민, 『아제르바이잔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한국수출입은행, 2006)
(7) KOTRA, 『이 책 들고 해외 출장가자』(넥서스, 2007)
(8) 이준범·장지호, 『국가석유정책의 패러다임적 변화고찰(정통론과 신정치경제론적 시간의 대비』, (고려대평화연구소, 대한정치학회보 12집 2호, 2004)
(9) 박주식, 『카프카즈·카스피 지역문제와 미국과 러시아의 대응』, (고려대평화연구소, 2003)
(10) 박주식, 『중아아시아 연구의 주요 영역과 과제』, (상동)
아제르바이잔은 기존의 러시아 영향에 있던 CPC라인을 이용했을 때 러시아에서 생산된 중질유와 같은 서로 다른 유질이 섞이는 바람에 배럴당 4-5달러 정도의 손해를 봤는데, BTC라인을 통해 카스피해 것만 수송하여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은 운송만으로 연간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얻게 된다. 거기에 한술 더 떠 아제르바이잔은 BTC라인과 나란히 가는 제2의 BTC라인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BTC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러한 경제적 이득 외에도 국제관계를 통한 정치적 이득도 챙길 수 있게 됐다. 아제르바이잔의 오일경제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것은 BP이다. BTC라인을 통과하는 3개국은 친미국가로 분류된다. 이 라인은 단순히 석유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정치·안보적 의미를 띠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라인이 지나는 국가들은 서방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보장을 받은 셈이다. 이창규·이석호, 앞의책, 132p
최근의 그루지야와 러시아간의 분쟁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문제가 크게 번지지 않은 것이라 생각된다.
다시 말해, 아제르바이잔은 석유수송의 러시아 의존을 탈피하고 수송 병목지역인 흑해의 보스포루스 해협의 우회 및 수송비용 절감과 수출물량 증대라는 정치·경제적 이득을 얻게 된다.
Ⅲ. 결론
(5) 끝마치며 - 아제르바이잔과 세계, 그리고 한국
1) 국제에너지 정치경제의 흐름(카스피해를 중심으로)
아제르바이잔의 BTC 파이프라인에서 볼 수 있듯이 풀리지 않는 실타래를 보는 듯한 국제에너지 문제는 화약고와 같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정국이다.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중앙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로부터의 영향을 벗어나 독립적인 경제체제를 유지하려한다. 이에 미·서방국가들이 개입하게 됐고 이는 자연스레 러시아와의 잦은 마찰 또한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구소련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와 이에 맞서는 미국중심의 서방국가, 자원의 고갈과 더욱 커져가는 에너지 소비욕구가 맞물려 각 국은 산업의 원동력인 석유자원을 자치하고자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동아시아 지역의 중국과 일본만 보더라도 이미 이곳 카스피해 지역의 에너지 자원에 발을 들여 놓았다. 한국도 뒤늦은 감이 있지만 아제르바이잔의 대통령 방한 등 에너지 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류의 문명수준은 에너지의 보유량 및 유통량과 비례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특히,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하루빨리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정책이 수립되어야 국제에너지 정치경제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2)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 현황 및 미래방향
2006년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2007년 4월 24일 방한하여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카스피해 유전개발 공동참여와 사회인프라 구축, 협력 등을 통해 호혜적 실질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중동의 일부 한정된 국가에만 의존하던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수입국의 확보는 중요한 안보문제인 것이다. 이미 미국과 러시아는 각 국의 최고통치자들이 아제르바이잔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자원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일본 또한 미국에 버금가는 투자와 차관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과의 자원외교에 발을 들여 논 국제적 상황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미 에너지 자원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그렇다면 반대로 아제르바이잔에게 한국과의 협약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동 산유국들은 국가발전에 있어 두바이를 모델로 삼고자 한다. 두바이의 석유산업 외의 산업을 발전시키며 중동의 대표적 발전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최근의 산유국들은 한정된 석유산업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도 그러한 산유국들 중 하나라고 해석된다.
현재 한국은 SK C&C가 IT서비스 수출의 일환으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한국전력은 아제르바이잔 경제개발부와 최초민자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한국석유공사는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사인 SOCAR사와의 협약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이남 해상광구의 지분 20%를 보유하게 됐다.
이미 열강들의 진출이 뚜렷한 곳에서 뒤늦음 감이 있지만 에너지 확보를 위한 자원외교를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었다. 또 아제르바이잔은 인프라 등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석유산업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에겐 진출하기 좋은 기회인 것이다. 하지만 안정된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는 역시 대체에너지의 개발 또한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1) 수잔 스트레인지, 『국가와 시장』중 제9장 에너지, (푸른길, 2005)
(2) 에리히 폴라트·알렉산더 융 외, 『자원전쟁』, (영림카디널, 2008)
(3) 권터 바루디오,『악마의 눈물, 석유의 역사』, (뿔리와이파리, 2004)
(4) 이민룡, 『에너지 위기의 정치생태학』, (양서각, 2006)
(5) 이창규·이석호,『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올림, 2006)
(6) 이재민, 『아제르바이잔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한국수출입은행, 2006)
(7) KOTRA, 『이 책 들고 해외 출장가자』(넥서스, 2007)
(8) 이준범·장지호, 『국가석유정책의 패러다임적 변화고찰(정통론과 신정치경제론적 시간의 대비』, (고려대평화연구소, 대한정치학회보 12집 2호, 2004)
(9) 박주식, 『카프카즈·카스피 지역문제와 미국과 러시아의 대응』, (고려대평화연구소, 2003)
(10) 박주식, 『중아아시아 연구의 주요 영역과 과제』,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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