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미론과 어휘교육에 관한 핵심개념 정리

소개글

국어의미론과 어휘교육에 관한 핵심개념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어휘능력의 개념과 구조, 특성

2. 어휘교육의 관점

3. 사고도구어의 개념과 특징, 교육적 의의

4. 메타언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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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의성, 모호성

2. 은유와 환유의 개념과 양상

3. 머릿속사전

4. 도상성의 개념과 양상

본문내용

한 연관관계를 지니면서 저장되어 있다.
- 의미부는 사람의 인지능력과 연결되어 있어 일반 지식과 기억을 연관시켜주고 있으며, 다른 쪽은 통사부와 연결된다.
- 머릿속 사전에서 낱말을 찾는 것은 길을 찾는 것에 비유될 수 있는데, 잘 알려져 있고 흔한 낱말의 경우는 길이 잘 나 있어서 찾기가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길이 좁고 찾아가기가 불편하다.
4. 도상성의 개념과 양상
그동안은 언어의 형식과 의미의 관계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자의적 구조라는 소쉬르의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소쉬르도 의성어나 감탄사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갖는다고 인정하였는데, 사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언어 현상에서도 언어가 자의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지언어학에서는 자연언어를 인간 정신의 산물로 보기 때문에, 우리가 인식하는 실재는 언어의 구조에 어떤 방식으로든지 반영되기 마련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언어는 도상성을 띠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언어구조가 인지체계와 관련된 실체라는 것을 나타내 언어구조에 대한 설명력을 한층 높여 준다.
도상성 : 언어의 형식과 의미 사이의 유연적인 관계로 언어가 인간의 삶과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냄
“퍼어스의 기호 구분”
도상 : 기호의 형태가 기호의 내용과 유사성을 띠고 있는 경우. 기호를 보면 형태를 떠올릴 수 있다.
ex) 초상화, 사진, 지도, 설계도 등
지표 : 기호가 대상과 물리적인 인접성을 띠고 있는 경우.
ex) 풍향계를 보고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음
상징 : 일반적 관념에 의하여 그 대상을 나타내는 기호.
ex) 책상을 책상이라 부르기로 정함
자연적 도상성 : 사물의 모습이 언어 기호에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서, 산의 모양을 본떠 만든 山이나 해의 모습을 본뜬 日등의 한자 상형이 대표적이다.
언어적 도상성 : 개념의 체계가 언어의 형태에 투영된 것으로서, 개념체계와 언어의 형태는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1) 양의 원리 - 개념의 양과 형태의 양이 비례관계에 있는 도상성. 개념의 양이 많으면 형태의 양도 많고, 개념의 양이 적으면 형태의 양도 적어진다. 곧 인지적 복잡성이 구조적 복잡성에 반영된 경우이다.
① 복수와 단수 : 복수는 단수보다 복잡한 개념이며, 복수 형태에는 복수표지가 붙어서 단수 형태보다 더 길다.
ex) apple과 apples, 친구와 친구들
② 부정과 긍정 : 부정은 긍정보다 복잡한 개념이며, 부정은 긍정의 형태에 부정접사가 붙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긍정의 형태보다 더 복잡하다. ex) 자라다/모자라다, 규칙/불규칙, 먹었다/안 먹었다.
③ 시제와 상 : 시제에서 과거나 미래, 상에서 현재진행 등은 현재에 비해 인지적으로 복잡하다. ex) 녹다↔녹고있다, 녹을것이다
(2) 근접성의 원리 - 개념의 근접성이 형태의 근접성과 비례관계에 있는 도상성. 정신적으로 함께 속하는 것은 통사적으로도 서로 가까이 위치한다.
① 수식어는 중심어의 본질적 성분에 근접한 차례대로 놓여 있다.
“소문나고 맛있는 울릉도 호박 엿” →호박으로 만든 엿이므로 ‘호박’과 ‘엿’은 결합의 강도가 가장 긴밀하여 합성어로 녹아 있다. 호박엿의 기원장소인 ‘울릉도’는 영속적인 속성을 띠므로 그 다음에 오고, ‘맛있는’은 가변적인 속성을 나타내므로 비교적 느슨하다. ‘소문난’은 평가특성인데 이는 엿을 이해하는데 개념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므로 가장 멀리 놓인다.
주소의 배열 역시 이름을 중심으로 개념상 본유적이고 가까운 대상에서, 이차적이고 먼 대상으로 배치되어 있다.
② 목적어와 동사의 개념적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죽을 쑤다→죽 쑤다’,‘밥을 먹다→밥 먹다’로 목적격 조사가 생략되는 현상도 빈번하다.
③ ‘예쁜 순이와 영이’라는 문장은 중의성을 띠지만, 보통 수식어와 가까운, 앞쪽에 있는 피수식어인 순이만을 예쁘다고 인식하게 되기 쉽다.
(3) 합성의 원리 - 두 개념이 연합되어 합성적 구성을 이룰 때, 언중의 심리기제가 어순에 반영된 도상성
자연성의 원리
① 시간 개념에 대한 인지의 자연성 : 시간에 대한 인식은 물처럼 ‘시간이 흐른다’고 하는 데서 볼수 있듯이, 순차적인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 어제오늘, 작금, 오르내리다, 여닫다, 인과, 승하차 등에서 알 수 있다.
② 수 개념에 대한 인지의 자연성 : 직립보행하는 인간의 특성에서 연유한 것으로 ‘앞’과 ‘위’가 ‘뒤’와 ‘아래’보다 더 잘 지각된다. 따라서 ‘앞’과 ‘위’를 긍정적으로 파악한다. 앞뒤, 전후, 위아래 등에서 알 수 있다.
③ 긍정 지향성에 대한 자연성 : 인간이 긍정적인 것을 선호한다는 것은 ‘폴리아나 가설’에서 도 제시된 바 있다. 언어 역시 긍정-부정의 형태가 일반적이다. - 잘잘못, 행불행, 승패, 상벌, 흥망, 찬반, 선악, 우열 등
나먼저 원리 | 합성이 일어날 때 ‘냐’에게서 가깝거나 자아중심의 개념어가 앞자리를 차지함. 대상에 대한 공간적, 시간적, 심리적인 거리의 인지가 발현된다.
① 지시어 이, 그, 저 중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것을 가리키는 ‘이’가 앞쪽에 놓임 - 이것저것, 이리저리, 여기저기
② 시간상의 거리 : 나의 발화상황인 현재나 오늘을 과거나 미래보다 앞에 놓는다. - 엊그제, 오늘내일, 내일모레
③ 공간적 거리든 심리적 거리든 나에게 가까운쪽이 앞에 놓인다. - 자타, 안팎, 국내외
내가 어느 집단에 속해있느냐에 따라 연고전/고연전, 남북/북남과 같이 다르게 형상화된다.
현저성의 원리 | 두드러진 쪽을 그렇지 않은 쪽보다 먼저 지각하는 성향으로 적극적인 요소를 선호하는 것이 보편적 - 장단, 고저, 강약, 다소
(4) 직접성의 원리 - 개념적 직접성이 표현 형태의 길이와 비례관계에 있는 도상성. 직접적인 개념이 간접적인 개념보다 짧은 형태를 띤다.
① 사동형 : 직접사동이 간접사동보다 짧다 - 그 새를 죽였다/죽게 했다
② 완곡어법 : 직설표현이 의미상 직접적이며 그 형태가 짧다 - 죽다/돌아가시다
③ 서법 : 지시의도가 청자에게 미치는 강도의 직접성은 명령형, 청유형, 서술형, 의문형의 순서이다. 이에 따라 문장의 길이도 명령형이 가장 짧고 의문형이 가장 길다 - 문 닫아줘, 문 닫아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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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성,   의미론,   어휘교육,   은유와 환유,   사고도구어,   메타언어,   중의성,   머릿속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