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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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빅토리아조(1832-1901) 시대배경
1. 팽창의 시대
2. 빅토리아 시대 초기(1832-1848): 환란의 시기
3. 빅토리아 시대 중기(1848-1870): 경제적 번영과 종교상의 논쟁
4. 빅토리아 시대 후기(1870-1901): 빅토리아 시대 가치의 쇠퇴
5. 진지성, 체면존중, 복음파 사람들
6. 빅토리아조 생활과 문학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할
7. 전쟁

Ⅱ. 빅토리아조 문화적 배경
1. 복식: 낭만주의 스타일
2. 음악: 19세기의 음악은 낭만주의 음악의 연장선에 있다.
3. 미술

Ⅲ.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
1. 어린 시절- 정서적 혼란기
2. 작가 입문
3. 삶과 문학의 최고기: 인습을 뛰어넘은 사랑과 결혼, 작가로서의 성공.
4. 생의 마지막 10년

Ⅳ. 버지니아 울프의 문학
1. 그녀가 진정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
2. 소재로써의 "여성과 픽션"
3. 울프의 논의
4. 자신의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필연적인 선택
5. 울프는 페미니스트인가, 모더니스트인가
6. 문학작품에서의 두 성의 평등한 결합- 양성성의 글쓰기
7. 표현, 표현들
8. 우리 안의 울프

본문내용

자기 표현을 하고 효율적으로 독자를 일깨우는 수단이 되어 정치운동 못지 않게 정치적인 실천이라고 생각했다.
7. 표현, 표현들
- p78 (3장) 픽션은 상상력에 의한 작업이긴 하지만 과학이 아마 그렇듯이 조약돌처럼 땅 위에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픽션은 거미집 같아서 어쩌면 대단히 가볍게, 그러나 여전히 네 귀퉁이가 모두 삶에 부착되어 있지요. 종종 그렇게 부착되어 있다는 것이 거의 감지되지 않는데,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홀로 완벽하게 매달려 있는 듯이 보이지요. 그러나 거미집을 비스듬히 잡아당기고 가장자리에 갈고리를 걸어 끌어올리고 가운뎃부분을 찢어보면, 이 거미집들은 실체 없는 피조물들이 공중에다 친 것이 아니라 고뇌하는 인간들의 작품이며 건강과 돈과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같이 지극히 물질적이고 구체적인 것에 부착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남성들의 문학의 유구성과 역사에 비해 여성들의 그것은 왜 이렇게 협소하고 단절적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여성들의 삶의 여건을 언급하면서..
- p181 (6장) 그러나 한 두 장 읽고 나니 어떤 그림자가 책 위에 가로질러 드리워진 듯하였습니다. 그것은 직선으로 된 검은 막대기로 ‘I'와 같은 모양을 한 그림자였지요. 나는 그 그림자 두의 풍경을 언뜻 보려고 이쪽저쪽으로 몸을 피하듯 움직이기 시작했지요. 그것이 나무인지 걷고 있는 여자인지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제 자리로 돌아오면 줄곧 글자 ‘I'가 나를 맞았습니다. 나는 ‘I'가 매우 존경할 만한 ‘I'이고 정직하고 논리적이며 견과류처럼 단단하고 몇 세기 동안 우수한 교육과 영양 공급으로 세련되었긴 하지만 말입니다. ...(중략)...가장 곤란한 일은 그 글자 ‘I'의 그림자 아래 모든 것이 안개처럼 형태가 없이 혼란스러웠다는 것이지요. 저것이 나무인가? 아니 그것은 여자군요. 그런데... 그녀는 몸에 뼈가 없다고, 해변을 가로질러 오고 있는 피비를 - 이것이 그녀의 이름이었으니까요.- 바라보며 나는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앨런이 일어났고 앨런의 그림자는 즉시 피비를 지워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앨런은 주목하고 있었고 그 주목하는 시선의 홍수 속에 피비는 담금질되었으니까요....(중략)... 그것은 태양 아래 해변에서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아주 공공연히 또 매우 박력있게 행해졌지요. 어떤 일도 그보다 더 외설스러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A씨의 신작소설을 읽으면서...
8. 우리 안의 ‘울프'
세월이 바뀌면 논리도 바뀌며 당시의 사실조차 미래에는 사실이 아니게 된다. 그렇다면 이 에세이가 지어진 지도 몇 십년이 지난 지금 <자기만의 방>이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까.
우선 첫 번째로 예언했듯이 100년 뒤(그러니까 우리가 살아가는현실의 여성은 자신에게 허용되지 않았던 모든 행위와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한다면 내 대답은 '아니요'이다. 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버지니아가 원하던 교육을 받고 있으며 침범할 수 없었던 남성의 영역(나는 여기서 소위 법, 행정, 정치, 과학을 예로 들고 싶다)에서 자신의 일을 가지고 돈을 벌게 되었지만 여성이 그것으로 인해 자신만의 Zone과 자신만의 Money로 쓰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현재에도 누군가의 아내, 어머니, 딸로 살아가는 스스로의 주체성을 잃어버린 그런 수동적인 여성이 내 눈엔 더 많이 보인다. 작가가 안토니-클레오파트라에서 언급한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의 드라마에서 조차도 대부분의 여성의 모습이 스스로의 목표나 목적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가는 캐릭터라기 보다는 '남자'를 중심으로 한 갈등관계로 비춰지는 게 많다. 현대의 지성인이라는 여대학생들조차 우스갯 소리도 '안 되면 시집이나 가지, 뭐'라는 소리를 심심찮게 하는 것이 실상이다.
버지니아가 말하던 여성의 주체성, 그것은 한 세기라는 시간도 이런 수동적인 모습을 바꾸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과거(빅토리아 시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기회와 혜택이 현대의 여성을 더욱 나약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아마 셰익스피어의 여동생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었다면 아무리 해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열의를 불태울 수 있었던 시절만큼의 열정을 가질 수 있을까. 난 여기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이 작품의 6장의 내용-현대(빅토리아) 여성이 가난하고 무명의 처지일지라도 스스로가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자유를 위해 노력한다면, 여성에서도 위대한 작가가 탄생할 것이라도 말하던 버지니아의 바람은 오히려 수많은 기회와 혜택에 둘러싸여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잃어버린 데에도 있다 하겠다. 여기서 현대를 살아가면서 이 시대를 너무나 바랬던 빅토리아 시대의 꿈 많던 여성들의 꿈을 그냥 짓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난 가슴이 무거워졌다.
두 번째로 그녀는 그녀들의 어머니가 돈이 있었다면 여성만을 위한 대학과 좋은 환경을 가질 순 있겠지만 아이의 유년기를 빼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또 한 번 재산을 가질 수 없었던 제도(여성에게도 재산권이 생긴 것은 1882년)로 인하여 이 논의는 무익하다고 하였다. 하지만 현재의 여성은 대부분 돈을 벌 수 있으니(자신을 위한 돈은 잘 없다) 여기서 딜레마에 빠지게 돼 버린다. 과연 아이들의 유년기를 버릴 것인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돛대를 꺾어버릴 것인가.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논의해 볼 것이 있는데 '남성은 더 이상 반대당파가 아니었다.'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남성을 비난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 한국 실정은 어떠한가.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서로의 잣대로 헐뜯는 일이 더 많지 않은가. 여성의 평등한 권리를 얻기 위해 맹렬히 비난하고 자신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스스로의 주체성을 찾아 서로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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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2.14
  • 저작시기2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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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19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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