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 연구방향
-『리어왕』의 줄거리
-『리어왕』의 시대적 배경
- 영화 『란』에 대해
- 『란』의 줄거리
2. 본론
『리어왕』에서 보이는 작품의 한계성 및 영화 『란』과 비교하여 볼 수 있는 『리어왕』의 문제점들
- 작품의 원전에 대한 문제점
- 등장인물의 과거설정에 대한 문제점
- 주인공인 “리어왕”에 대한 문제점
3. 결론
- 연구결과
4. 참고문헌
- 연구방향
-『리어왕』의 줄거리
-『리어왕』의 시대적 배경
- 영화 『란』에 대해
- 『란』의 줄거리
2. 본론
『리어왕』에서 보이는 작품의 한계성 및 영화 『란』과 비교하여 볼 수 있는 『리어왕』의 문제점들
- 작품의 원전에 대한 문제점
- 등장인물의 과거설정에 대한 문제점
- 주인공인 “리어왕”에 대한 문제점
3. 결론
- 연구결과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여 넓은 영토를 차지하게 된 군주이다. 하지만 이런 침략의 과정에서 폭력과 살인이 만연하게 되는데, 이것은 피지배국들의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복수심을 삼게 된다.
그리고 이런 “히데토라”를 향한 복수심은 “히데토라”의 첫째아들인 “타로”의 부인 “카에데”에게서 실현된다. “카에데”는 “히데토라”를 복수하고 말겠다는 강한 목적의식을 갖고 “히데토라”를 몰락의 길로 몰고 가는 인물로 설정된다. 단순히 부귀영화만을 좇는 『리어왕』의 딸들에 비해 『란』의 “카에데”는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욕망으로 표출됨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비극의 원인에 대한 강한 설득력을 지니게 하는 것이다.
“카에데”의 이러한 강한 욕망은 연회단의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회의장에서 그의 남편인 “타로”와 함께 있는 그녀는 텅 빈 연회단을 바라본다. 그곳은 전 군주의 갑옷과 모자, 가족의 깃발이 채워져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다. 카에데는 타로에게 “그 기장은 이치몬지가의 수장에게 근본이 되는 물건이지요. (중략) 그것을 소유하지 않는 한 당신은 그림자에 불과한 사람”이라고 경고한다. (その馬じるしは一門實家のお殿の元になるべき物, ... 形がなければ影だけ.) 영화 『란』 중에서.
그 기장은 곧 왕권의 상징이며, 그것을 지니지 않는 한 진정한 왕이 될 수 없다는 그녀의 발언은 그녀가 얼마나 현실적이며 야망을 지닌 인물인지를 반증해준다.
2. 『리어왕』은 주인공인 “리어왕”을 딸들의 욕망에 의한 피해자로서만 위치시킴으로써 작품의 비극성을 감소시킨다.
『리어왕』은 주인공들의 과거설정이 부족하다는 점에 있어서 비극의 원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런 오류는 결과적으로 “리어왕”의 비극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리어왕”의 몰락의 과정은 단순히 왕권을 버리고자 하는 그의 나약한 시도에서 비롯했으며 그것에 대한 딸들의 반응과 잔인성에 있었다. 중요한 점은 “리어왕”이 이러한 몰락의 과정 속에서 피해자의 모습만을 보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지은 죄라고는 딸들의 아첨에 속은 잘못된 판단에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리어왕』의 비극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훌륭한 비극의 대명사격인 소포클레스(Sophocles, BC 496~BC 406)의 『오이디푸스왕』을 보면 “오이디푸스”의 비극은 그가 아버지를 살해하였다는 점에서 시작한다. 이것은 그가 아버지를 살해하였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가학성과 신탁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따른 피학성을 동시에 느끼게 함으로써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중의 비극성을 느끼게 해준다.
『란』에서도 주인공 “히데토라”의 모습은 전자의 “오이디푸스”와 다를 것이 없다. 침략을 일삼던 젊은 시절의 “히데토라”를 통해 사람들은 그의 가학적인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히데토라”의 몰락의 과정(이 부분은 피학성을 느끼는 부분일 것이다.)은 며느리인 “카에데”를 근간으로 하는데 이것은 “히데토라”의 가학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복수인 것이다. 따라서 “히데토라”는 가학성과 피학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설정됨으로써 작품을 더욱 비극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4. 결론
연구결과
앞선 본론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리어왕』의 문제점을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란』이 어느 정도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리어왕』연구에서 작품은 왜 이러한 몇 가지의 작품 내적인 오류를 범했는지에 대해 이차적인 물음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결론은 “셰익스피어”의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나타났다.
이것을 우리는 “셰익스피어”가 살던 16, 17세기의 시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전통적인 질서의 해체와 지배적인 가치의 붕괴를 마주했지만 아직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마련하지 못한 셰익스피어 당대인들의 고민과 모색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어왕』은 그것의 몰락의 과정을 극화하며 파괴성 그리고 기존의 권위주의적이던 왕권의 몰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리어왕』왕에서는 이러한 “리어왕”의 살해문제를 통해 절대군주제의 위기를 기록하고 탐구하며, 그와 같은 의미에서 살해 논쟁에 개입 혹은 참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역사극에서 초점이 정치적 갈등의 성격과 그것의 규명에 있다면 비극의 초점은 갈등의 한복판에 놓인 인간들의 모습으로 옮겨지며, 비극들은 ‘폭군살해’ 혹은 ‘왕의 폐위’라는 정치적 이념, 정치적 관계의 변화가 인간의 삶과 기본적인 관계들에 어떤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가를 더욱 깊이 천착하고 있다.
결국 “셰익스피어”가 『리어왕』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리어왕”으로 표상되는 기존의 절대군주제를 제거하고 새로운 질서의 가능성을 모색함에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에서 봤을 때 『리어왕』의 인과관계는 서로가 복수로 얽힌 개인적인 욕망보다는 절대군주를 향한 무질서한 욕망의 형태가 어울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리어왕』과 『란』은 이야기의 기본적인 구조가 같지만 각각이 역사학적인 문제와 인간 본연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최고의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비록 『리어왕』이 인물간의 인과관계에 있어서 몇 가지 문제점을 보였지만 이것은 “셰익스피어”의 16~17세기의 현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결과적으로『리어왕』이든 『란』이든 보는 이에게 하고 있는 말은 같은 듯하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욕망의 실현도 죽음 앞에서는 무의미할 뿐이다. 인생은 무상할 뿐이다.”
5. 참고문헌
신정옥. 『리어왕』. 서울:전예원 2003
구로사와 아키라. 『란(亂)』. 일본:마이웨이희귀비디오. 1985
김영아. 「절대군주제의 위기와 폭군살해 논쟁 그리고 셰익스피어」. 경기:한국학술정보2007
이경식.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해설과 번역』. 서울:서울대학교출판부. 1996
http://blog.naver.com/tosun24?Redirect=Log&logNo=30031160909
http://blog.naver.com/eve072500/40015162209
그리고 이런 “히데토라”를 향한 복수심은 “히데토라”의 첫째아들인 “타로”의 부인 “카에데”에게서 실현된다. “카에데”는 “히데토라”를 복수하고 말겠다는 강한 목적의식을 갖고 “히데토라”를 몰락의 길로 몰고 가는 인물로 설정된다. 단순히 부귀영화만을 좇는 『리어왕』의 딸들에 비해 『란』의 “카에데”는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욕망으로 표출됨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비극의 원인에 대한 강한 설득력을 지니게 하는 것이다.
“카에데”의 이러한 강한 욕망은 연회단의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회의장에서 그의 남편인 “타로”와 함께 있는 그녀는 텅 빈 연회단을 바라본다. 그곳은 전 군주의 갑옷과 모자, 가족의 깃발이 채워져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다. 카에데는 타로에게 “그 기장은 이치몬지가의 수장에게 근본이 되는 물건이지요. (중략) 그것을 소유하지 않는 한 당신은 그림자에 불과한 사람”이라고 경고한다. (その馬じるしは一門實家のお殿の元になるべき物, ... 形がなければ影だけ.) 영화 『란』 중에서.
그 기장은 곧 왕권의 상징이며, 그것을 지니지 않는 한 진정한 왕이 될 수 없다는 그녀의 발언은 그녀가 얼마나 현실적이며 야망을 지닌 인물인지를 반증해준다.
2. 『리어왕』은 주인공인 “리어왕”을 딸들의 욕망에 의한 피해자로서만 위치시킴으로써 작품의 비극성을 감소시킨다.
『리어왕』은 주인공들의 과거설정이 부족하다는 점에 있어서 비극의 원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런 오류는 결과적으로 “리어왕”의 비극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리어왕”의 몰락의 과정은 단순히 왕권을 버리고자 하는 그의 나약한 시도에서 비롯했으며 그것에 대한 딸들의 반응과 잔인성에 있었다. 중요한 점은 “리어왕”이 이러한 몰락의 과정 속에서 피해자의 모습만을 보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지은 죄라고는 딸들의 아첨에 속은 잘못된 판단에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리어왕』의 비극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훌륭한 비극의 대명사격인 소포클레스(Sophocles, BC 496~BC 406)의 『오이디푸스왕』을 보면 “오이디푸스”의 비극은 그가 아버지를 살해하였다는 점에서 시작한다. 이것은 그가 아버지를 살해하였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가학성과 신탁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따른 피학성을 동시에 느끼게 함으로써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중의 비극성을 느끼게 해준다.
『란』에서도 주인공 “히데토라”의 모습은 전자의 “오이디푸스”와 다를 것이 없다. 침략을 일삼던 젊은 시절의 “히데토라”를 통해 사람들은 그의 가학적인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히데토라”의 몰락의 과정(이 부분은 피학성을 느끼는 부분일 것이다.)은 며느리인 “카에데”를 근간으로 하는데 이것은 “히데토라”의 가학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복수인 것이다. 따라서 “히데토라”는 가학성과 피학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설정됨으로써 작품을 더욱 비극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4. 결론
연구결과
앞선 본론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리어왕』의 문제점을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란』이 어느 정도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리어왕』연구에서 작품은 왜 이러한 몇 가지의 작품 내적인 오류를 범했는지에 대해 이차적인 물음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결론은 “셰익스피어”의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나타났다.
이것을 우리는 “셰익스피어”가 살던 16, 17세기의 시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전통적인 질서의 해체와 지배적인 가치의 붕괴를 마주했지만 아직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마련하지 못한 셰익스피어 당대인들의 고민과 모색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어왕』은 그것의 몰락의 과정을 극화하며 파괴성 그리고 기존의 권위주의적이던 왕권의 몰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리어왕』왕에서는 이러한 “리어왕”의 살해문제를 통해 절대군주제의 위기를 기록하고 탐구하며, 그와 같은 의미에서 살해 논쟁에 개입 혹은 참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역사극에서 초점이 정치적 갈등의 성격과 그것의 규명에 있다면 비극의 초점은 갈등의 한복판에 놓인 인간들의 모습으로 옮겨지며, 비극들은 ‘폭군살해’ 혹은 ‘왕의 폐위’라는 정치적 이념, 정치적 관계의 변화가 인간의 삶과 기본적인 관계들에 어떤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가를 더욱 깊이 천착하고 있다.
결국 “셰익스피어”가 『리어왕』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리어왕”으로 표상되는 기존의 절대군주제를 제거하고 새로운 질서의 가능성을 모색함에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에서 봤을 때 『리어왕』의 인과관계는 서로가 복수로 얽힌 개인적인 욕망보다는 절대군주를 향한 무질서한 욕망의 형태가 어울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리어왕』과 『란』은 이야기의 기본적인 구조가 같지만 각각이 역사학적인 문제와 인간 본연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최고의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비록 『리어왕』이 인물간의 인과관계에 있어서 몇 가지 문제점을 보였지만 이것은 “셰익스피어”의 16~17세기의 현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결과적으로『리어왕』이든 『란』이든 보는 이에게 하고 있는 말은 같은 듯하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욕망의 실현도 죽음 앞에서는 무의미할 뿐이다. 인생은 무상할 뿐이다.”
5. 참고문헌
신정옥. 『리어왕』. 서울:전예원 2003
구로사와 아키라. 『란(亂)』. 일본:마이웨이희귀비디오. 1985
김영아. 「절대군주제의 위기와 폭군살해 논쟁 그리고 셰익스피어」. 경기:한국학술정보2007
이경식.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해설과 번역』. 서울:서울대학교출판부. 1996
http://blog.naver.com/tosun24?Redirect=Log&logNo=30031160909
http://blog.naver.com/eve072500/400151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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