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주인공
2. 작품 속에서의 바늘의 의미
3. 그녀와 그의 관계
4. 그에게 그려준 ‘바늘’문신
5. 문신의 의미
6. 작품 속에서 이뤄진 대치구도
7. 살인에 대한 2가지 특별한 추측
8. 육식에 대한 의미
9. 801호 남자
10. 결론
2. 작품 속에서의 바늘의 의미
3. 그녀와 그의 관계
4. 그에게 그려준 ‘바늘’문신
5. 문신의 의미
6. 작품 속에서 이뤄진 대치구도
7. 살인에 대한 2가지 특별한 추측
8. 육식에 대한 의미
9. 801호 남자
10. 결론
본문내용
성기와 닮았다는 여성적 이미지까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강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갖고있다. 그럼 작가는 진정으로 강한 것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나’는 엄마의 죽음 후에 엄마의 바늘쌈에서 바늘 끝이 모두 잘린 스무 개의 바늘을 발견한다.
‘‘바늘을 잘게 잘라 매일 마시는 녹즙에 넣어봐. 가늘고 뾰족한 바늘 조각은 내장을 휘돌아다니면서 치명적인 상처들을 만들지. 혈관을 따라 심장에 이르면 맥박을 잠재우며 죽음을 부르는데, 아무런 외상도 없어."
바늘은 그 끝에서 아름다운 수와 문신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증거를 남기지 않고 치밀하게 살인까지 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닌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강력한 무기들을 새겨달라는 801호 남자의 가슴에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기인 작은 바늘을 그린다. 사람은 누구나 강해지고 싶어 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어 한다. 아니면 그런 것들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들은 사회 규범 속에 내재화되어 있거나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온 기준에 의해 판단된다. 이 작품은 그렇게 정의되어진 추와 미, 남성과 여성, 힘과 부드러움 등의 가치 판단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바늘을 잘게 잘라 매일 마시는 녹즙에 넣어봐. 가늘고 뾰족한 바늘 조각은 내장을 휘돌아다니면서 치명적인 상처들을 만들지. 혈관을 따라 심장에 이르면 맥박을 잠재우며 죽음을 부르는데, 아무런 외상도 없어."
바늘은 그 끝에서 아름다운 수와 문신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증거를 남기지 않고 치밀하게 살인까지 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닌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강력한 무기들을 새겨달라는 801호 남자의 가슴에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기인 작은 바늘을 그린다. 사람은 누구나 강해지고 싶어 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어 한다. 아니면 그런 것들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들은 사회 규범 속에 내재화되어 있거나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온 기준에 의해 판단된다. 이 작품은 그렇게 정의되어진 추와 미, 남성과 여성, 힘과 부드러움 등의 가치 판단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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