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예수를 읽고

목차

1. 저자

2. 내용 요약
1장 진짜 예수님 일어나세요!
2장 여기 탐식자와 주정뱅이가 있다.
3장 어릿광대 예수님
4장 재구성의 기술
5장 인간 조건을 재구성하시는 예수님
6장 용서를 재구성하시는 예수님
7장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재구성하시는 예수님
8장 인간 관계를 재구성하시는 예수님
9장 무모함에 대한 제안
10장 포기하지 않는 바보, 예수님

3. 느낀점

본문내용

분으로 인자하시단 건 인정하시만 결코 인간적인 면모가 묻어나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비인간적이었다는 말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예수님께 찾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책에서 예수님은 초대하고선 환대해주지 않은 사람에게 차가운 말투로 말씀하실 줄 아는 분노의 감정을 느끼시는 분이셨고, 마지막 시간이 다가옴에 눈물을 흘리시는 두려움을 느낄 줄 아시는 분이셨고, 부활하시고는 일상대로 아침 식사로 먹을 생선을 굽는 분이셨다.
부활을 제외하고는 모두 너무도 평범한 인간의 행동이고 모습인데, 내게 이런 모습들은 예수님이 행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되었었다. 특히 예수님께서 마지막 시간을 두려워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는 책의 내용에서 작은 심적 충격을 받았다. '아, 인간이셨구나'하는 그저 어릴 적 교회에 나가 주일학교 선생님이 그려주시던 '진지하고 엄숙한 이미지의 예수님만의 그분의 모습은 아니었구나'하는 이해에 고개를 절로 끄덕여졌다. 어쩌면 이런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내가 예수님께 접근하기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내용을 살짝 다시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의미를 재구성하기도 하고, 처방을 내리기도 하면서, 또한 양극화와 작은 변화를 통한 재구성의 기술을 발휘하시면서 인간 조건과 용서, 인간관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까지도 재구성하셨다. 이는 결코 조작이 아니라 인식의 틀을 바로 잡는 과정으로 생각된다. 책에서도 이렇게 말했으며 나도 이와 같이 생각한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대신해서 희생당하심을 생각하사 우리는 기도와 성경 공부 하는 것을 당연한 예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 행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종이다. 종으로서 그분께 영원히 빚지고 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단지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에 따른 미약한 행동인 것이다.³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전도되었다고 말한다면 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내게는 변함없이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절실하게 느낀다거나 그분의 은혜에 마음 깊이 감사한다거나 하는 열정은 없다. 그러나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고 그 분에 대한 마음이 더 열렸다고는 말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앞으로 예수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이런 서적에 대해서도 스스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일상의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짧은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⁴

키워드

바보예수,   기독교서평,   독서감상문,   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