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용 준 『 초망지비 』작 품 론

소개글

강 용 준 『 초망지비 』작 품 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 작가소개
1. 강용준 그는 누구인가?
2. 강용준 이 작품을 쓴 시대상황과 그의 의식의 변화는?

Ⅱ. 본론 - 작품분석
1. 「초망지비」의 줄거리
2. 등장인물 분석
3. 사건 분석
4. 배경 분석
5. 구성 분석

Ⅲ. 맺음말 - 작품비평
1. ‘초망지비’ 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2. 작가가 작품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것은?

본문내용

자에게 이야기의 사실성을 강조한 것이다. 물론 주인공이 작가가 아니다. 하지만 작가의 체험을 그대로 옮겨 놓은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식인 것이다.
이는 양귀자의 숨은꽃과 비슷한 방식이다. 소설이 써지지 않아 방황하던 작가는 지난 가을에 들렀던 귀신사의 적요를 찾아 여행을 가서 김종구를 만나며, 세상에 숨어사는 거인의 초상화 숨은꽃의 꽃말을 소설로 그려보기로 하고 떠나는 것이다. 이렇듯 김대식 또한 이야기속 소설가로서 낚시로서 여행을 떠난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이 만난 노인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즉 낚시로 제대로 된 것을 낚게 된 것이다.
Ⅲ. 맺음말 - 작품비평
1.초망지비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초망지비란 민초들의 비극이란 의미이다. 이를 작품과 연관시키면 임무혁이 산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말한 것이다. 임무혁이 자신의 역사로서의 사명감 가족으로서의 사명감을 모두 버리고 자연속으로 들어가 사는것은 비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원하지 않는 역사속의 전쟁이 얼만큼 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을 비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본보기랄까?
작가 또한 전쟁속의 격변의 시기를 경험한 개인으로서 느낀바가 많을 것이다. 이를 초망지비라는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단순히 비극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개인들이 모여서 역사를 이루고 사회를 이루는 것이다. 비극적이든 희망적이든 이러한 개개인의 인연속에서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비극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다.
2. 작가가 작품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이 작품은 임무혁을 통해 작가가 처했었던 역사적인 전후혼란의 사회상황을 액자식 구성방식과 작가의 입장을 김대식을 통한 여로형 방식을 통해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임무혁과 김대식은 그저 사회의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김대식은 그저 낚시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설가일 뿐이고, 임무혁은 예전 독립운동가였던 노인일 뿐이다. 단지 그들을 통해 케익의 한 단면처럼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각자 개개인의로서 꿈과 희망이 있을 것이다. 임무혁이 독립운동가로서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리하였듯 나라를 지키기 원하였고, 가족을 지키기를 원했다. 또한 김대식도 소설가로서 자신의 과업인 소설을 쓰는 것처럼 이러한 평범한 개인의 일상을 통해서 삶이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이소설의 주제인 것이다.
임대식은 소설가로서 고뇌에 잠기며 자연을 통해 낚시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하려 한다. 그런데 이 노인을 만나 감동을 받는다. 그가 자연의 위대한 엄숙함에 고개를 숙였듯이 노인을 만나 감동을 받은 것이다. 이는 김대식을 대변하는 작가 또한 초기 작품에서 단순한 전쟁묘사만을 하다가 휴머니즘으로 방향전환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과업인 소설을 좀 더 발전적으로 쓴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젊은 남녀들도 자신이 속한 사회가 그저 편하게 이루어진것이 아닌 임무혁 노인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이 희생을 하여 이루어진 사회란 것에 깨달음을 갖고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소설의 구성방식인 액자식 구성과 여로형 구성방식은 주제를 드러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여러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얽혀져 있는 것으로도 이 소설의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나’도 원하지 않았고 노인도 젊은이들도 원하지 않았지만 산 속에서 그들은 인연을 만들어간다. 그것은 춥고 긴 겨울밤을 자신의 일생에 충실하게 살아간 노인의 이야기를 통한 사람의 말소리에 취하는 인연이다. 그 소중한 일상이 바로 이 소설의 주제와 연결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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