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종로타워 (Jongno Tower : 구 국세청 건물)의 건축적 특성 및 역사적 논란에 관한 연구조사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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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성 종로타워 (Jongno Tower : 구 국세청 건물)의 건축적 특성 및 역사적 논란에 관한 연구조사 분석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2 연구의 방법

2. 종로타워 약력
2.1 개요
2.2 설립 배경

3. 형태적 특징
3.1 설계 의도
3.2 건물 외관
3.3 건물 내부

4. 구조적 특징
4.1 사용된 구조체
4.2 시공법

5. 역사적 특징
5.1 종로 2가 1-6번지의 역사적 의의
5.2 국세청 임대 로비 논란

6. 결론

본문내용

는 필지는 종로네거리에 접한 지역으로 종로 2가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이다. 일제하 서울에는 1906년 三越(현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1920년대 丁子屋(현 미도파), 三中井, 平田屋백화점이 충무로일대에 생겼다. 이들은 모두 일본세력의 백화점이었는데, 이때 실업가 박흥식이 1926년 화신을 세운 후 1931년 화신상회를 인수하여 백화점업에 진출한다. 이후 화신은 동아백화점과의 경합, 1935년 화재로 인한 전소, 1937년 화신백화점의 신축 등의 사건들을 거치며, 종로2가의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이 지역은 한옥상가에서 고층건물로의 전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즉, 오래전부터 상업의 집적도가 높았던 이유로, 수직 확장 되는 과정을 겪어 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인 건축가 박길룡(1898~1948)의 작품이 존재하였다는 상징적인 측면도 있었다. 건물의 규모는 대지 324.8평에 지하 1층 지상6층의 연건평 2,034.4평의 고층건물이며, 이범선의 소설 ‘오발탄’에서도 등장한다. 또한 국내 최초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설치 건물로 유명하다. 그러나 화신백화점의 역사적, 미적가치가 뛰어나긴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에 창업주 박흥식의 친일 행위를 통해 그 색이 바랬다. 1987년 화신백화점이 보존에 대한 논란 끝에 헐린 뒤, 도심재개발 계획에 의해 1999년 종로타워빌딩이 완공된다. 김훈, 「鍾路2街 商業建築物의 街路邊 立面 變化에 관한 硏究」, 『서울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서울대학교, 2004, p.32.
그림 22. 화신백화점
5.2 국세청 임대 로비 논란
국세청은 1999년부터 2002년 새 청사 완공 때까지 만 3년 동안 종로타워의 총 13개 층 (3, 5, 6, 7, 8, 9, 10, 11, 12, 14, 22, 23, 24층)을 사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문점이 한 두개가 아닌데, 당시 종로타워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국세청이 이렇게 좋은 빌딩에 있을 필요가 있느냐고 수근 거렸다. 더군다나 그 건물의 주인은 삼성생명이다. 삼성이 어떤 기업인가.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일뿐 아니라 끊임없는 변칙탈세수법개발로 국세청을 번번히 골탕먹이는 기업이 아닌가. 그런데 그 기업 소유의 건물에 국세청이 세를 살겠다고 들어갔다. 국세청은 당시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임대료로 그것도 보증금 없이 삼년을 살고 나왔다.
이는 매달 받는 합법적인 뇌물로 보여진다. 하필 공교롭게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외아들 이재용 씨에게 95년에 시작한 변칙증여를 국세청이 종로타워에 이전하기 얼마 전인 98년에 끝낸다. 이재용 씨가 변칙적으로 삼성 애버랜드 62.5% 지분의 전환사채를 사들이고 삼성생명의 20% 대주주가 되는 등 삼성 계열사의 지배권을 확보하는 3년 동안 국세청은 세금 한푼 추징하지 못했다. 전환사채 발행도 상속에 해당한다는 상속세법 40조를 96년 말 신설했지만 국세청은 ‘조세법정주의’만을 외치며 항상 ‘뒷북’을 칠뿐 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한마디로 삼성이 국세청 머리 위에서 놀고 있다는 것을 국세청 스스로 확인하는 셈이다. 그 후 99년 5월 삼성은 이전할 청사를 찾고 있는 국세청에 위에서 봤듯이 아주 싼 값으로 세를 준다. 그리고 99년 9월 국세청은 종로타워에 입주한다. 이병한, 「국세청은 삼성으로부터 매월 3억원의 ‘특혜’를 받고 있다.」, 『오마이뉴스』, 2000년 12월 1일 (http://ojs7.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09962,
2000년6월27일)
이미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기사를 찾아봐도 한겨레와 오마이뉴스 등 진보의 색을 띤 신문들에서만 겨우 찾아볼 수 있다. 당시에 크게 논란이 되지도 못했다는 반증이다. 이제 와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은 없지만 가장 공정하고 깨끗해야 할 국가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과 국내 최대 대기업인 삼성과의 비리 의혹은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잊혀지면 안될 사건이다.
6. 결론
이상의 논의를 통해 종로의 랜드마크이자 삼성생명의 건물인 종로타워는 모두가 생각하는 만큼의 굉장한 건물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자본력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한 의의가 있으나, 해외 건축가의 손에서 탄생해서 그런지 전통을 상징하는 옛 건물들이 즐비한 종로의 역사와 주변 환경을 읽지 못하고 지어진 탓에 주위와 전혀 조화되지 않는 느낌과 혼자 우뚝 솟은 바람에 망쳐진 스카이라인, 불필요한 구조체의 설계로 인해 실패한 디자인, 계획의 중도변경으로 인한 공사 비용 낭비, 국세청과 대기업 삼성의 정경유착등으로 얼룩진 망작이다. 자료와 시간부족 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한 도시를 대표하는 건물의 특징과 흐름을 파악하여 정리하였다. 허나 건축적이고 역사적인 시각에서만 분석을 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한계로서 좀 더 폭 넓은 교양을 쌓아 문화적, 경제적 등 다른 시각에서의 접근들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밑줄 친 부분
김훈, 「鍾路2街 商業建築物의 街路邊 立面 變化에 관한 硏究」, 『서울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서울대학교, 2004.
신영진, 「비렌딜 트러스를 이용한 아웃리거 시스템의 거동 및 효율성에 관한 연구」, 『건국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건국대학교, 2000.
안정연, 「서울 종로2가 도시조직 변화과정 연구」,『서울시립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서울시립대학교, 2008.
윤성철, 「전통 속에 현대를 심다」, 『서울사랑』, 제 97호, 서울시, 2010.
이병한, 「국세청은 삼성으로부터 매월 3억원의 ‘특혜’를 받고 있다.」, 『오마이뉴스』, 2000년12월1일(http://ojs7.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09962, 2000년 6월 27일)
정규수,「Curtain Wall의 설계」, 『한국건축시공학회지』, Vol.1 No.2, 한국건축시공학회, 2001.
조경진, 「종로타워: 종로의 사각지대」,『건축세계』, 건축세계, 2000.
이미지 출처 : 3, 4, 5, 15, 21, 22 - Google Image.
나머지 본인 직촬.
교수님, 한 학기 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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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2.20
  • 저작시기201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3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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