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달과 6펜스 (The Moon and Six pence)』 - 안 하면 미쳐버릴 것 같은 일이 있나? _ 서머싯 몸 (William Somerset Maugham) 저

소개글

[독후감] 『달과 6펜스 (The Moon and Six pence)』 - 안 하면 미쳐버릴 것 같은 일이 있나? _ 서머싯 몸 (William Somerset Maugham)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줄거리, 본문 발췌 내용
3. 감상

본문내용

했을 것이다.
이 책 중간에 약간은 뜬금없는 의사 이야기가 나온다. 정말 유먕한, 잘나가는 의사가 돌연 모든 것을 버리고 외딴 섬으로 간다. 그 의사는 순식간이지만 그 섬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 생각했고, 정착을 결심했으며 오랜 시간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의 일탈(?) 덕으로 세속적인 성공을 거둔 다른 의사조차 그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의사를 직접 만나고 온 화자는 오히려 세속적인 의사를 안타까워한다.
여기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곧 예술가만이 이런 자유분방함을 갖는 것이 아니라는 점. 우리 모두는 어떠한 면에서든 충동적일 수 있고, 세속적인 시선보다 자신의 본능에 충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또한 이러한 삶이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일 수 있다고. 우리는 이 스트릭랜드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가의 삶이라고 나와 구별짓기보다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한 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나의 이야기처럼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마흔 살에 돌연 가출한 스트릭랜드, 나의 마흔살에는 내면에서 어떠한 목소리가 들릴지, 또 어떠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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