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경험으로부터 훗날의 위대한 발견 혹은 발명을 이끌어낼 수 있었음을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것으로부터 본능은 잘 다듬기만 하면 빛을 발할 수 있는 원석이라 하겠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본능을 억압하는 데 익숙하다. 실제로 우리의 교육은 정해진 틀을 얼마나 잘 준수하느냐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항상 답은 정해져 있으며, 모두가 그 답을 향해 나아가야만 하는 게 오늘날의 교육이다. 게다가 교육은 분열적이다. 문제점에 눈을 뜬 몇몇 이들에 의해 분화된 학문간의 통합이 시도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각 과목간의 대화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학문간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 이는 단지 학문의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통합은 삶의 전 영역에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하나의 사회문제는 단 한 가지 영역에만 속해 있는 경우가 드물다. 혹 그래 보인다 하여도 막상 문제가 되는 것 같아 보이는 영역을 건드릴 경우, 다른 분야에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불거져 또 다른 혼란이 야기되곤 한다. 사회 차원에서의 이야기가 어렵다면 인간의 몸을 떠올려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수월할 것이다. 눈, 코, 입, 피부 등 우리는 다양한 감각 기관들을 갖고 있으며 각 기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각 작용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들 기관들이 지각한 감각들이 한 인간의 몸에서 통합되지 않는다면 어떠할까? 팔팔 끓고 있는 물을 보더라도 뜨겁다는 감각을 느끼기 위해 끓는 물에 손을 담가야 한다면 우리의 삶이 참으로 위험하리란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에게는 통합적인 마인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 중에서 단일한 학문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분석적이건, 정서적이건, 아니면 전통적이건 한 가지 접근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혁신의 기법이란 항상 모든 분야에 걸쳐 있으며 다양한 방법론을 가진다. 따라서 미래는 우리가 앎의 방법 모두를 통합해서 통합적 이해를 창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하나도 제대로 알기 힘든데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니, 사실 통합의 시대에는 광적으로까지 보이는 교육에 대한 집착이 더욱 커질 소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저자가 의도한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와 같은 교육 열풍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 책에 소개된 열 한 번째 생각도구가 놀이임을 기억하자. 창조적인 생각은 즐길 줄 아는 이에게서 비롯되는 것임을 말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본능을 억압하는 데 익숙하다. 실제로 우리의 교육은 정해진 틀을 얼마나 잘 준수하느냐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항상 답은 정해져 있으며, 모두가 그 답을 향해 나아가야만 하는 게 오늘날의 교육이다. 게다가 교육은 분열적이다. 문제점에 눈을 뜬 몇몇 이들에 의해 분화된 학문간의 통합이 시도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각 과목간의 대화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학문간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 이는 단지 학문의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통합은 삶의 전 영역에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하나의 사회문제는 단 한 가지 영역에만 속해 있는 경우가 드물다. 혹 그래 보인다 하여도 막상 문제가 되는 것 같아 보이는 영역을 건드릴 경우, 다른 분야에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불거져 또 다른 혼란이 야기되곤 한다. 사회 차원에서의 이야기가 어렵다면 인간의 몸을 떠올려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수월할 것이다. 눈, 코, 입, 피부 등 우리는 다양한 감각 기관들을 갖고 있으며 각 기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각 작용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들 기관들이 지각한 감각들이 한 인간의 몸에서 통합되지 않는다면 어떠할까? 팔팔 끓고 있는 물을 보더라도 뜨겁다는 감각을 느끼기 위해 끓는 물에 손을 담가야 한다면 우리의 삶이 참으로 위험하리란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에게는 통합적인 마인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 중에서 단일한 학문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분석적이건, 정서적이건, 아니면 전통적이건 한 가지 접근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혁신의 기법이란 항상 모든 분야에 걸쳐 있으며 다양한 방법론을 가진다. 따라서 미래는 우리가 앎의 방법 모두를 통합해서 통합적 이해를 창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하나도 제대로 알기 힘든데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니, 사실 통합의 시대에는 광적으로까지 보이는 교육에 대한 집착이 더욱 커질 소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저자가 의도한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와 같은 교육 열풍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 책에 소개된 열 한 번째 생각도구가 놀이임을 기억하자. 창조적인 생각은 즐길 줄 아는 이에게서 비롯되는 것임을 말이다.
키워드
추천자료
생각의 속도 를 읽고
빌 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읽고[감상문]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를 읽고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를 읽고
[독서토론]생각의 지도를 읽고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를 읽고
전인권의 ‘남자의 탄생’을 읽고
[독후감] 생각의 지도를 읽고
이어령의 '젊음의 탄생'을 읽고
[독후감] 드니 르보 , 장 뤽 들라드리에르, 피에르 몽젱, 프레데릭 르 비앙의 <생각정리의 기...
[중국학 독후감] 중국인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를 읽고
[독후감] 이동산의 <생각을 디자인하라>를 읽고
[독후감] 홍세화의 <생각의 좌표>를 읽고
건강가정기본법의 각 조문들을 찾아 읽고 그 가운데 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조문은 어느 ...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