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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감동시키는 데만 관심을 기울이며,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해야만 한다. 이와같은 역할은 습관이 되고, 지지받기 위하여 연기로써 환경을 조정하는 것은 그것 자체가 미성숙과 신경증의 한 증상인 것이다. 이를 위해 쏟아부어진 에너지는 자신의 발달을 위하여 아무것도 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것을 타인으로부터 받으려는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환경에의 의지로부터 자신을 믿고 의지하게 하는 것은 성격발달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타인을 위해 꼭두각시처럼 연기하는 것을 그만두고 참으로 자신의 내적인 본질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행동함으로써,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실현시켜야 한다. 그렇게 될 때 Perls가 말하는 심리적 건강의 최고상태에 도달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지금-여기의 사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