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익의 '공부도둑'에 대한 독후감(A+서평)

소개글

장회익의 '공부도둑'에 대한 독후감(A+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공부도둑’의 핵심내용 요약 및 줄거리 소개

Ⅲ. ‘공부도둑’에 대한 서평

본문내용

그들은 공부도둑도 책도둑도 아니었고 좀도둑은 더더욱 아니었다. 한 번 걸머쥔 권력이 평생 자기 것인 양 횡포를 부리고 힘을 행사하여 남의 것을 부당하게 앗아간 자들 아닌가. 그런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그런 도둑들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교육을 망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내용은 아홉째 마당에 나오는 가르침과 깨달음, 온생명과 낱생명, 우주설과 동양학문에 관한 부분이다. '달을 가리키는 스승의 손끝을 볼 것이 아니라 달을 보라는 이야기' '일체론에 입각한 온생명 이야기와 지구인의 눈이 아닌 우주인의 눈으로 지구인의 경험 한계를 넘어서는 전체를 보라는 이야기' '대인지식과 대물지식에 경도된 서양의 학문 추구 방법과 대생지식에 치우친 동양의 학문 탐구 방법의 차이와 이 차이를 함께하여 학문의 궁극적인 목표인 '완전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이야기' 등이다.
저자는 학문을 바둑이나 장거리 경주에 비하기도 했지만, 학문은 산을 오르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학문은 승부에 매달리지 않고, 경쟁을 조장하지 않으면서, 자기 자신의 능력과 취향에 맞게 목표를 정하고, 자기의 흐름에 따라 걸음을 조정할 뿐이라고 말한다. 가파르고 힘든 고비도 있고, 지루하게 이어진 황막한 여정도 있지만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데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 그것이 바로 학문이고 산을 오르는 즐거움이라고 말이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삶의 여정이 이 말 속에 모두 담겨 있다고 느껴진다. 조금은 어렵게도, 조금은 철학적이고 딱딱하게도 느껴지지만 저자의 삶을 담은 학문의 여정 속으로 떠나는 즐거움이 담겨져 있다.

키워드

공부도둑,   자기계발,   자서전,   도서감상문,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