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성장의 길] 우수 독후감 요약정리

목차

01 녹색성장, 패러다임의 전환
1 녹색성장이 바꿀 경제의 법칙 / 2 녹색성장에 대한 오해와 이해
3 녹색성장과 정부의 역할

02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
1 기후 문제의 심각성 / 2 에너지의 구조 개편 : 국가 에너지 전략

03 녹색 경제, 어떻게 만들어지나
1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전환 / 2 해외 사례로 보는 녹색성장 전략
3 한국형 녹색 산업 전략

04 녹색성장의 핵심 산업
1 에너지 생산 분야 / 2 건물 분야 / 3 수송 분야
4 환경 지속성을 높여 주는 산업들 / 5 융합 기술을 통해 더 발전하는 녹색 산업

05 녹색성장, 일상 곳곳에 스며드는 변화
1 소비자의 똑똑한 선택 - '생활 혁명'
2 녹색성장으로 달라지는 국토
3 국가 브랜드를 위한 녹색 외교

본문내용

의 소비패턴을 따른다면 지구가 네 개 있어도 모자라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생태 발자국은 3.7헥타르로, 국민총생산에 비해서도 결코 낮지 않을뿐더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생태 용량(1인당 0.7헥타르)에 비해 턱없이 높다.
그리고 내가 살아가면서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배출하고 있는지를 질문해 보는 것은 내가 에너지 위기의 위험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과 같은 내용인데, 그 지표로 사용되는 것이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다. 탄소 발자국이란 인간이 상품의 생산, 소비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이 먹는 식품들을 재배, 사육, 수확, 가공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가 개인의 차량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거의 같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주로 육류 때문이다. 채소류 식품을 생산하는 데 드는 에너지는 육류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식생활과 에너지 소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개념이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이다. 이는 식재료가 생산, 운송, 소비되는 과정에서 소요된 거리를 뜻하는데, 탄소 발자국 계산과 결합해 이동 과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의 양까지 포함시킨 개념이다. 만약 집 앞 텃밭에서 채소를 가꿔 먹고 육류나 가공식품의 소비를 줄인다면, 탄소 발자국과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겠지만, 지금 이대로의 소비를 계속한다면 유가가 올라갈 때 우리의 식생활은 큰 위기를 맞게 될 수 있다.
녹색 소비가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역할 모델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중ㆍ대형차를 소형차로 바꾸는 것도 큰 역할을 할 것이고, 가정도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며, 친환경 생활ㆍ소비 방식에서 앞서 가는 주부들은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다. 또한 학교에서도 여러 방면의 환경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인류의 생존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이 필요하다는 가치관을 어린 세대들에게 심어 주어야 한다. 만약 기후 변화와 에너지 고갈의 피해자가 될 아이들이 어른들의 각성을 요구한다면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녹색성장으로 달라지는 국토
누구나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 특히 자원 환경이 잘 보존되어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원하지만,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이 없는 정체된 환경 보전을 바라는 것은 아닌데, 기존의 환경 보호가 가졌던 한계는 바로 이러한 성장 욕구와 환경 보전 간의 균형을 찾지 못했던 데 있다. 하지만 녹색성장은 지금까지의 환경 보전과 성장 간의 고정관념을 깨자는 것이고, 그것은 국토 개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 개발을 하되 첨단 기술과 투자를 통해 현명한 개발을 하고, 그에 따라 환경을 더 잘 보전하자는 것이다.
우선 그동안 산업화의 상징이면서 한편으로는 반환경적일 수밖에 없는 시설로 인식되어 온 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17% 가까이가 수송 부문에서 발생되므로, 만약 도로가 바뀐다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도로 효율과 교통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크게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도로 자체를 개선하는 것과 도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뉜다. 그러나 아무리 도로를 개선해도 온 국민이 너도나도 차를 끌고 나온다면 도로의 혼잡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은 막을 수가 없다. 결국 자동차 중심의 교통 문화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수이며, 그 방법은 대중교통의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으로 요약될 수 있다.

키워드

녹색성장,   녹색혁명,   녹색,   녹색경제,   환경,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