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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과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또 이 작품을 읽으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피츠 제럴드가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시키고 난 후 화려하고 무질서한 생활 속에서 불행의 시기를 거치면서 그 또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비극적인 이야기와 함께 잘 융화시켜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좀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자꾸 <위대한 개츠비>와 비교하게 돼서 <위대한 개츠비>만큼의 큰 감동은 없었지만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과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의 신념의 고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