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바이오에너지의 정의와 장단점을 통한 이해, 바이오에너지 필요성과 문제점(부작용 및 역기능), 바이오에너지 과연 대안인가?

소개글

[바이오에너지]바이오에너지의 정의와 장단점을 통한 이해, 바이오에너지 필요성과 문제점(부작용 및 역기능), 바이오에너지 과연 대안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 대두
가. 화석연료의 고갈
나. 환경문제

2. 왜 바이오에너지인가?
가. 바이오에너지의 정의
-바이오에너지의 장단점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 디젤
나. 석유 대체, 꿈의 에너지
다. 환경오염 줄일 수 있어

3. 바이오에너지의 문제점
가. 기후변화 vs 식량위기
나. 생명공학 기업들만의 잔치
다. 정말 친환경적일까?

4. 조사를 마치며

참고자료

본문내용

치 패키지상품처럼 이들의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1위의 종자기업인 몬산토사는 2006년 40억 달러에 이르는 종자를 판매하였으며 듀퐁, 신젠타사를 포함해 상위 3대 기업은 총 85억 5천만 달러에 이르는 종자 판매 수익을 올림으로써 전체 종자시장의 44%를 점유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 곡물의 시장이 확대되면 될수록 이들 기업의 이윤과 독점적 시장 지배력만이 늘어날 뿐이다.
정말 친환경적일까?
현재 인류가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에너지 연료 작물 역시 대규모로 경작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미국과 브라질같이 광활한 토지와 대규모 농업이 가능한 곳에서 주로 개발과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 두 나라에서 생산하는 바이오에탄올 중심의 생산량은 전 세계의 바이오에너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바이오에너지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현재 경작지가 아닌 지역이나 열대우림을 비롯한 산림 등을 개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삼림을 훼손하고,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토지에 농약과 비료가 사용된다면, 과연 바이오에너지가 친환경적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실제로 티모시 서칭거 박사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탄올 생산을 위해 옥수수를 경작하는 밭에서 탄소의 순 배출량을 줄이려면 167년을 기다려야 하며, 브라질의 우림을 없애고 바이오연료를 만들기 위한 콩밭을 만드는 경우엔 319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게다가 산화질소류가 오존의 분해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공로로 1995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바 있는 폴 크레젠 박사팀은 대규모 경작을 통한 바이오연료 작물들이 방출하는 아산화질소로 인해 지구온난화를 더욱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이들의 연구 결과가 단편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 가능성과 심각성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다.
또한 대규모의 플랜테이션(재식 농업) 방식으로 원료 작물을 생산하게 되면 단작으로 인해 생물 종의 다양성이 훼손되고 토양 침식이 일어나며 대규모 용수 공급으로 수자원이 고갈될 염려가 있다.
조사를 마치며
분명한 것은 이제 화석연료의 시대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류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앞으로 40년 정도면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석유 에너지는 고갈될 것이며, 계속해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여타 환경문제들은 한시라도 빠른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에 인류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깨끗하고 경제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바이오에너지만을 살펴보더라도, 단순히 과학적 기술과 결과물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섣불리 도입하려고 했다가는, 다른 크나큰 문제들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새로운 에너지원의 도입이 식량문제나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생물 종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거나 다국적 기업에 종속될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여러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즉, 인류가 현재 봉착한 환경문제와 대체자원의 확보라는 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이 전부라는 것은 아니다. 과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에너지 체계 속에서, 바이오에너지의 개발이 많은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한 번 제기하고 싶다. 인류는 이미 지구가 수용하기 버거워 할 정도의 인구증가를 이루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지구의 인구 수용능력이 한계점에 달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한다. 삶의 풍요와 편리를 추구하기 위해 현재 인간은 필요 이상의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현재 상태에서 화석 연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의 개발이 쉽지만은 않을뿐더러 설령 그러한 에너지가 궁극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더라고, 지금 인류가 당면한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가는 장담할 수 없는 문제이다.
기술적으로 완벽하다고 해서 우리가 모든 것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애초에 바이오에너지의 경우도 개발과 시작에 있어서, 다가올 환경과 식량을 비롯한 많은 문제점들을 고려할 수 있었다면, 밀이나 콩, 옥수수와 같은 인류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용 작물에 대한 개발보다는, 짚단이나 톱밥, 옥수숫대와 같이 식량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는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하는 식의 보다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방법이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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