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서평

소개글

《꼿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해하고 접근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그 깊이성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광고의 주 목표가 상품의 판매이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갖가지 미사여구를 덧붙인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한 것 중 광고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이 책 또한 '광고'의 느낌과 다르지 않았다.
『꼿가치 매혹케 하라』는 읽는데 부담 없고 흥미를 유발할 만한 소재들이 다양하다. 강철 같은 고무신, 탄산음료 맥주와 같은 쉽게 보고 넘길 수 있는 내용들이 있는 반면에 조선 이름이 촌스러워 창씨개명을 한다든지 입신의 기초이며 출세의 자본인 영어를 찬양한다든지 조선에서 틀어지는 라디오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가 흘러나온다든지 가슴 아픈 그 당시 조국의 현실 또한 담아내고 있다.
근대의 역사에 관해서는 비전공자인 작자는 그 이점을 살려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광고처럼 나의 이목을 잡아 끈 이 책은 읽는 내내 근대의 풍경을 머릿속에서 상상하게 만들었고 그 시대가 친근하게 다가 올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역사'하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이런 책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옴으로써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시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키워드

꼿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서평,   독후감,   잡지,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