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사태로 본 중국의 민족주의에 관해 살펴본다.

소개글

티베트 사태로 본 중국의 민족주의에 관해 살펴본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건분석

1) 티베트 사태의 경위
2) 티베트의 독립운동의 전개
3) 티베트는?
4) 왜 하필 지금?

2. 티베트 사태로 보는 중국의 이념분석

1) 당대 중국의 민족주의
(1) 당대 중국 민족주의의 발전 배경
(2) 중국 민족주의의 특징
2) 인민사상

3. 당대 중국 민족주의의 문제점

1) 주변민족에 대한 적대적 인식
2) 중국민족주의 자체의 공동화 현상

4. 중국 민족주의의 개선방안


Ⅲ. 결론

본문내용

민족주의는 민족은 신성한 이익주체로 지위가 상승되는 반면, 민족의 기본단위로서의 개인은 오히려 단지 구성원으로서만 인정될 뿐 개인의 가치가 무시되는 경향이 발생한다.
경제적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경제행위의 주체, 국가경제발전 단위는 국가와 민족이 아니라 개인이고, 이 개인은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볼 수 있다. 민족주의는 경제발전의 촉발제일 뿐 지속발전을 위한 동력은 아니다. 개인을 민족에 종속시키고 민족의 권력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 역시 궁극적인 중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김경국 외, 《“大中華“論과 當代 중국민족주의 분석》, 한국중국문화학회, 2006, 중국학논총 21권, 406쪽.
이러한 중국 민족주의는 민족에 대한 어떤 의문과 비판도 불온한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번 티베트 사태와 관련하여 한 중국 여대생의 티베트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혀 대륙이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었다. 내용인 즉 슨, “티베트의 독립은 반대 하지만 티베트 인권과 자유를 존중해야한다”는 주장이었으며 덧붙여 이성적인 민족주의의 필요성을 촉구하였다. 하지만 애국주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 본토에서는 민족의 반역자라 낙인을 찍었다. 하지만 민족의 발전을 진정 원한다면 자기 민족에 대한 비판적, 객관적인 자세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또한 필요하다.
4. 중국 민족주의의 개선방안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중국의 민족주의가 편협한 민족주의라고 비판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민족주의는 종전과 다른 모습으로 전환 할 것을 필요로 한다. 특히 편협한 시각에서 민족주의를 인식하고, 자신의 민족에 대한 맹목적, 주관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장기적인 민족의 부흥을 가져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진정 중국이 원하는 “大中華” 또한 이루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국가 간 긴장, 갈등을 가져올 수도 있을 위험한 민족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국의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가장 요구되는 것은 닫힌 민족주의에서 열린 민족주의로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티베트 사태와 그에 파생된 문제는 근본적으로 닫힌 민족주의에서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닫힌 민족주의는 폐쇄적이며 다른 민족을 대등하게 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민족 그 자체를 최고의 가치로 주장하는 민족지상주의라 부를 수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민족주의는 다원화되고, 열린 현대 사회의 걸림돌이 되기 십상이다. 반면에 열린 민족주의는 다른 민족과의 평등한 공존을 추구하며 여러 민족들이 함께 추구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세계주의를 지향한다. 이한구, 《철학과 현실》2005년 겨울호, 철학문화연구소, 2005, 7쪽.
열린 민족주의에 입각하여 다른 정체성의 인정, 수용을 하여 다양한 중심 마련을 통해 각 중심 사이의 균형과 관계를 모색해야한다.
Ⅲ. 결론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이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은 드디어 올림픽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중국의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의 이목이 중국에 집중된 이때 티베트는 세계에 자신들의 독립의사를 알리고 지지를 얻기 위해 독립운동을 터뜨렸다. 이에 중국은 무력으로 티베트 인들을 무참하게 진압했으며 이러한 중국의 인권 유린적 행동에 세계는 발끈하여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등 올림픽 반대하는 여론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의견을 표명하는 해당 국가와 중국은 외교적 마찰까지 빚고 있으며 실제로 서울 성화봉송식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은 티베트 지지단체에 대해 무차별폭행을 일삼아 한국 내 반중감정이 극에 치닫기도 했다. 이에 세계 언론들은 “중국의 극단적 민족주의”라 보도하며 중국의 이 같은 사태를 민족주의와 연결시켜 이해하였다. 위 글에서도 티베트 사태의 중국의 이념적 근거를 민족주의에서 찾고 폭력성, 다양성 상실 등 중국 민족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세계주의를 지향하는 폭넓은 열린 민족주의로 나아가야한다는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잠재적인 강대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 하지만 그에 부합하는 성숙한 시민 자세는 너무나도 부족한 실정이다. 중국의 편협한 민족주의라 비난받는 중국의 민족주의에는 무조건적, 맹목적인 시각이 아닌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민족과 민족주의를 비판하고 부정하는 것은 민족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발전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기 때문이다. 김경국 외, 《“大中華“論과 當代 중국민족주의 분석》, 한국중국문화학회, 2006, 중국학논총 21권, 406쪽
경제발전에 부응하는 중국의 발전된 시민자세가 요구된다.
여기서 잠깐 민족주의란 중국에만 해당된다고 볼 수 없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민족주의 특성은 중국의 사회적 상황에서만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의 나라를 수호하고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는 민족주의가 내재해있다고 볼 수 있으며 민족주의는 세계 보편적인 특징을 가진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국민을 하나로 모았던 긍정적인 민족주의 형태의 월드컵,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아래 순수혈통만을 고수하려고 하는 부정적인 민족주의까지, 우리나라도 역시 민족주의의 영향아래 존재해왔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올바른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도 되지 않은 채 중국의 열린 민족주의만 강요한다면 이것 또한 역시 우리나라의 편협한 민족주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국에 대한 이견의 수용과 냉철한 비판 아래에서 실현되는 민족주의가 비로소 자국 발전과 번영을 위한 촉매제로서 작용할 것이다.
본 과제를 통해 중국의 바람직한 형태의 민족주의를 제시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자칫 편협해 질 수도 있는 우리나라의 민족주의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참고문헌》
김경국 외, 《“大中華“論과 當代 중국민족주의 분석》, 한국중국문화학회, 2006, 중국학논총 21권,
김재기, 《티베트의 중국으로부터 분리독립 운동의 기원과 전개》, 대한정치학화보 13집 3호, 2006, 27쪽.
이한구, 《철학과 현실》2005년 겨울호, 철학문화연구소, 2005, 7쪽.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중국 민족주의 상황과 전망≫ , 동양정치사상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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