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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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백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작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시대적 배경

Ⅱ. 李白의 생애와 사상

Ⅲ. 李白 詩의 特質

1. 李白 詩의 藝術的 特質
2. 李白 詩의 사상성
3. 陶淵明과의 比較
4. 李白 에 대한 평가

IⅣ. 작품 소개

- 月下獨酌(월하독작)
- 將進酒 (장진주)
- 古風 59其 中 一其 (고풍 59수 중 첫수)

v. 작품감상

본문내용

의 시에는 달과 술이 동시에 소재로 등장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시 제목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把酒問月, 月下獨酌등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이 시에서는 네 가지 근심이 도출된다. 첫째는 세월은 빠르고 사람은 늙어간다는 근심, 둘째는 천재인 자신이 제대로 등용되지 못하는 근심, 셋째, 술을 살 돈이 모자란다는 근심, 넷째 ,성현은 늘 적막하고 술 마신 자만 이름을 남긴다는 근심이다. 이것은 일시적 수심이 아닌‘천고’의 영원한 수심이다. 세월은 황하처럼 한 방향으로 흘러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내 흰머리는 늘어가기만 하는 것이 첫째 근심인데, 이 근심을 잊으려면 젊은 시절을 틈타 술을 마시며 及時行樂해야 한다.“하늘이 나를 태어나게 하심에 쓸모가 있었음이려니 (天生我材必有用)”라고 분명하게 말한 것을 보면 이 시에서 李白이 자신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알 수 있다.“돈이사 흩어지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 것 (千金散盡還復來)”라고 하였으니, 이는 지금까지 소비한 시간과 정력과 金力을 다시 회복하여 재기하리라는 결의라고 볼 수 있겠다. 李白은 성현들도 지금 다 죽고 없으며 虛名만 남는다고 조소하면서, 자신은 오직 술로서 이름을 남기겠다고 천명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진, 눈에 보이는 헛된 보물들인 오화 명마와 천금 갖옷마저 술로 바꾸겠다고 한다. 이 술로서 만고의 시름을 없앤다고 하였다. 총괄하면, 이 시에서 드러나는 李白의 시름은 세월은 돌이킬 수 없으며, 이렇게 빠른 세월에서 자신은 그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등용되지 못하여 쓸데없이 허송세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李白은 세월이 지나간다는 사실은 人力으로는 어쩔 수 없음을 안다. 李白은 계속 술을 마시며 及時行樂한다. 그저 술로서 만고의 시름을 녹일 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생각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시름은 만고의 시름, 즉 예부터 있어왔던 시름이며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시름이다. 자신만이 이러한 시름을 갖는다면 위에서처럼 친구들과 대작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같은 시름을 가진 사람들끼리 술잔을 나누고 노래를 부름으로써, 시름을 이기거나 극복할 수는 없지만‘해소’할 수는 있는 것이다. 결코 이 세월의 무상함과 인력의 무력함이라는‘만고의 시름’은 해결될 수 없다. 해소될 뿐이다. 철학자들은 사변으로 해소하며, 시인은 술로서 해소한다.
<古風> 59其 중 一其 -고풍 29수 중 첫 번째 수
李白
大雅久不作 <대아>가 오래도록 지어지지 않았으니
吾衰1) 竟誰陳 나마저 노쇠하면 누가 펴낼까
王風2)委蔓草 왕풍도 덩굴풀에 묻혔고
戰國多荊榛 전국시대에는 가시덤불 많았네
龍虎相啖食 용과 호랑이가 서로 서로 잡아먹고
兵戈逮狂秦 전쟁이 광폭한 진나라에 미치니
正3)聲何微茫 올바른 시소리 이미 죽었고
哀怨起騷人 슬픔과 원망이 騷人에게서 일어났네
揚馬4)激頹波 양웅과 사마상여 쇠퇴한 물결을 쳐서
開流蕩無垠 물길을 열어 끝없이 흐르게 했네
廢興雖萬變 성쇠는 비록 무수히 바뀌었으나
憲章亦已淪 법도는 이미 무너졌으니
自從建安來 건안 이후로 내내
綺麗不足珍5) 곱게 꾸미는 풍조는 진귀하지 못하네
聖代復元古 성대에 들어 원고를 회복하여
垂衣貴6) 옷 드리운채 맑고 참됨을 귀하게 여기니
群才屬休明 많은 인재들은 아름답고 밝은 시대 만나서
乘運共躍鱗 운세를 타고 비늘을 반짝이며 뛰어올랐네
文質相炳煥 무늬와 바탕이 어울려 빛나니
衆星羅秋旻 뭇별들이 가을하늘에 늘어서 있네
我志在刪述7) 내 뜻은 정리하여 펴냄에 있으니
垂 映千春 빛을 드리워 천년의 봄을 비추리라
希聖如有立 희세의 성인이 나게 된다면
絶筆於獲麟 8) 기린 잡은데서 붓을 놓기를 원하네
〔註〕
1) 吾衰 : 시인 자신이 늙었다는 것인지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여 공자를 나타내는 것인지 이론이 분 분.
2) 王風 : 제왕의 풍도
3) 正 : 정치 교화가 바르게 다스려질 수 있는 시 즉, 시경을 뜻함.
4) 揚馬 : 양웅과 사마상여를 뜻함.
5) 不足珍 : 여기서 不足珍은 시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이지 절대적은 아님.
6) : 민간의 언어와 민가의 풍격을 시에 운용하고 자연에 가깝게 표현하는 것이니 곧 진실되 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사상을 얘기함.
7) 刪述 : 시경을 편찬한 공자를 이어받아 大道 문학으로서의 시의 기틀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표현
8) 希聖如有立 絶筆於獲麟 : <春秋> 의 마지막 부분을 모방하여 공자의 정신을 잇고자하는 희망을 표현
≪ 작품감상 ≫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 있으나 실현시키지 못한 사람은 더욱더 자신의 고결한 품격과 능력을 강조한다. 따라서 <고풍>에는 이백의 높은 이상과 자부심이 들어나 있다. 또한, 능력있는 사람이 인정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사회현실을 풍자하고 각종 사회폐단과 비리를 비판하며 시인의 정치관을 피력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풍>의 절대다수는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부질 없이 흘러가는 인생의 허무함을 탄식하고 자신의 불우함을 슬퍼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당시의 암흑 정치를 비판하고 사회 실상을 풍자하는 시가 많아 분위기가 다소 시사적이며 강개하다. 이러한 이상의 토로, 현실비판, 인생무상의 내용을 서로 다른 주제에서 보지 않고 이들 모두가 결국은 재능을 갖추고도 등용되지 멋한 시인 내면의 총체적 반영이라고 본다. 이백 역시 국가를 위기에서 구제하고 공을 이룬 후에는 부귀권세에 현혹 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선망하였다.
그러한 이백의 문학관과 문학적 이상을 표현한 것이 바로 이 <고풍 1수>로서 그의 문학 이론을 대표한다. 이백의 적극적인 인생자세와 드높은 기상이 이 시에 잘 녹아들어있다. 이 시의 주제에 대해서 문학의 변천을 빌어 작가의 정치 비판적 기도를 나타낸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이 시가 이백의 시가를 편성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는 주장도 있다. 고대의 시인은 결코 시를 짓는 사람일 뿐이 아니다. 이 시에서의 중점은 마지막 네 구에 반영된 시인의 포부이다. 이백을 공자를 따라 불후의 명성을 남기리라고 외친다. 중국 전통사회에서 공자는 성인이다. 따라서 이백이 당대의 공자로서 자임하는 것은 이 시의 주제가 이백의 문학 주장이면서 동시에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편안케 할 포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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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6.04
  • 저작시기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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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3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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