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루이스의 시편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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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을 붙잡고 그를 자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었다. 내보이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그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오롯이 타인에게 전달할 수가 없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위의 구절대로 나는 나의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만약, 내가 그에 대한 내 감정을 정말 오롯이 표현할 수 있었다면, 그가 나에 대한 감정을 오롯이 표현할 수 있었더라면, 우리는 조금 덜 싸우고, 덜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연애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밀양’을 보면 전도연이 이런 대사를 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건,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아요. 매일 두근거리고 설레고, 그래요.” 위의 구절에서 루이스가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인 것 같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마치 연애를 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서, 어찌 보면 보통의 연애보다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은 왜 우리를 사랑하시는 지에 대해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사랑하는 마음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사랑하는 마음을 오롯이 말로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뜻한 구어체와 경어체로 이야기를 이러가고 있는 이 책은 마치 수업시간에 시편이라는 주제로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한 학생의 수줍은 모습이 느껴진다. 루이스가 발견한 그 하나님의 합리성과 논리성과 이성으로, 또 따뜻한 감성으로 우리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실, 나는 시편뿐만 아니라 성경을 읽으면서 이처럼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었다. 가끔씩은 이해가 가지 않음과 더불어 회의까지 느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의 『시편사색』을 읽고 난 지금은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은 누구나 그저 글자를 읽는 것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평이한 내용이 아닌 것이다. 이는 성경을 읽고 성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사색해보지 않은 사람은 진정한 깨달음도 역시 얻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목적해 놓으신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루이스의 『시편사색』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처럼 한번쯤은 시편이나 성경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편이나 성경에 대해 일말의 의문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나처럼 새로운 시각을 얻어서 성경과 시편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비록 ‘시편’만을 다룬 책이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시편뿐만 아니라 성경 모두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6.17
  • 저작시기2008.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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