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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되었다. 물론 산업화, 도시화가 몽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히 푸지에의 어머니의 경우에서 보듯이 의료혜택, 주거환경 등에서 더 좋은 생활을 할 수도 있겠지만 수백 년 동안 몽고 사람은 유목을 하며 자신들만의 문화와 생활을 영위해왔고 그들이 느끼기에도 다른 나라 사람인 내가 느끼기에도 그들만의 문화를 영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그들에게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내용뿐만 아니라 극의 구성에서도 만족할 수 있었던 '푸지에'. 생애 처음으로 소감을 말해달라는 기자의 인터뷰에 당황하기도 했고 결국 나의 소감이 기사에 실리는 영광도 선물해 준 서울 환경 영화제. 여러모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내년에도 꼭 다시 가서 '푸지에'가 나에게 줬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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