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고
* 슬픈 날들에 읽는 감사와 희망의 언어들
*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힘
* 스스로를 정리하는 삶
* 우리에게 남겨진 기적
* 슬픈 날들에 읽는 감사와 희망의 언어들
*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힘
* 스스로를 정리하는 삶
* 우리에게 남겨진 기적
본문내용
단지 조금 더 감사해 할 줄 아는.
이책은 한달에 한번. 샘터에 연재했던 글을 엮어놓은 책이다. 여러편의 글에서 선생님은 미리 써놓지 않고 닥쳐서야 쓰는, 그것도 소재를 찾지 못해 끙끙거리는, 별로 멋지지 않은 일상을 풀어놓는다. 대개 어찌어찌 우연히 일어난 사건들이 소재가 되고, 그렇게 한편의 글이 써진다. 자신의 예쁘지 않은 면을 담담하게 풀어놓는 솔직함이 여기 실린 글들의 매력이다. 한껏 짜증이 나서 동료 교수가 보내준 좋은 말들에 하나씩 토를 다는 모습, 젊음앞에서 주눅들어 레인보우 마끼대신 나이든 사람들이 먹는다는 프라이드 마끼를 먹고 변명하듯 나이 듦에 대해 풀어놓는 모습, 자기는 단지 의심하기 귀찮아서 남을 잘 믿는데, 한번은 덜컥 중국한 부세를 굴비인줄 알고 바가지를 썼다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사람좋고 넉넉한 중년 여인의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누구나 저마다의 산을 오른다고 했던가. 장영희 선생님은 분명 많은 곡절을 겪었고,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선생님의 삶이 주는 감동은 자, 잘 봤지? 너희들도 나처럼 역경을 잘 딛고 일어서라고! 이런 영웅의 훈계가 아니다. 때론 비틀대고 때론 주저않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어찌어찌 견뎌가는거 아니겠냐고. 함께 가는 사람들과 때로는 슬픔, 때로는 기쁨을 나누며 그렇게 같이 견뎌보자는 토닥임이다. 당신이나 나나 때론 싸우고 화내기도 하는 부족한 인간이지만 그러면서 또 돕고 마음 나누며 사는 이 인생이 바로 기적 아니겠냐는.
한번은 이런 생각을 했었다. 장영희 선생님이 당당할 수 있는것은 여러모로 지원해줄 수 있었던 가족들과 괜찮은 사회적 지위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스스로 결핍되었다고 느끼는 내게는, 타인의 어둠은 보이지 않고 밝은 빛만 보였던게다. 나는 이것이 없는데 저사람은 있네. 그런식의 비교는 스스로를 마음의 불구로 만든다. 선생님을 당당하게 만든 것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굳은 의지라면, 나 역시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내가 타인에게 힘이 되는 것은 나 스스로를 치유하고 보살피는 행위이기도 한 것임을.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지만 구체적인 개인의 죽음은 늘 안타깝고 슬플 뿐이다. 고인의 명복일 빈다, 라는 말은 얼마나 헛헛하고 쓸쓸한지. 죽음 앞에선 늘 말이 없어진다. 선생님의 희망, 선생님의 기적들은 이제 남겨진 우리의 몫이다.
이책은 한달에 한번. 샘터에 연재했던 글을 엮어놓은 책이다. 여러편의 글에서 선생님은 미리 써놓지 않고 닥쳐서야 쓰는, 그것도 소재를 찾지 못해 끙끙거리는, 별로 멋지지 않은 일상을 풀어놓는다. 대개 어찌어찌 우연히 일어난 사건들이 소재가 되고, 그렇게 한편의 글이 써진다. 자신의 예쁘지 않은 면을 담담하게 풀어놓는 솔직함이 여기 실린 글들의 매력이다. 한껏 짜증이 나서 동료 교수가 보내준 좋은 말들에 하나씩 토를 다는 모습, 젊음앞에서 주눅들어 레인보우 마끼대신 나이든 사람들이 먹는다는 프라이드 마끼를 먹고 변명하듯 나이 듦에 대해 풀어놓는 모습, 자기는 단지 의심하기 귀찮아서 남을 잘 믿는데, 한번은 덜컥 중국한 부세를 굴비인줄 알고 바가지를 썼다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사람좋고 넉넉한 중년 여인의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누구나 저마다의 산을 오른다고 했던가. 장영희 선생님은 분명 많은 곡절을 겪었고,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선생님의 삶이 주는 감동은 자, 잘 봤지? 너희들도 나처럼 역경을 잘 딛고 일어서라고! 이런 영웅의 훈계가 아니다. 때론 비틀대고 때론 주저않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어찌어찌 견뎌가는거 아니겠냐고. 함께 가는 사람들과 때로는 슬픔, 때로는 기쁨을 나누며 그렇게 같이 견뎌보자는 토닥임이다. 당신이나 나나 때론 싸우고 화내기도 하는 부족한 인간이지만 그러면서 또 돕고 마음 나누며 사는 이 인생이 바로 기적 아니겠냐는.
한번은 이런 생각을 했었다. 장영희 선생님이 당당할 수 있는것은 여러모로 지원해줄 수 있었던 가족들과 괜찮은 사회적 지위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스스로 결핍되었다고 느끼는 내게는, 타인의 어둠은 보이지 않고 밝은 빛만 보였던게다. 나는 이것이 없는데 저사람은 있네. 그런식의 비교는 스스로를 마음의 불구로 만든다. 선생님을 당당하게 만든 것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굳은 의지라면, 나 역시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내가 타인에게 힘이 되는 것은 나 스스로를 치유하고 보살피는 행위이기도 한 것임을.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지만 구체적인 개인의 죽음은 늘 안타깝고 슬플 뿐이다. 고인의 명복일 빈다, 라는 말은 얼마나 헛헛하고 쓸쓸한지. 죽음 앞에선 늘 말이 없어진다. 선생님의 희망, 선생님의 기적들은 이제 남겨진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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