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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권력의 요소

Ⅲ. 권력의 수단과 변화
1. 물리력
2. 부
3. 지식

Ⅳ. 권력의 지표

Ⅴ. 푸코의 권력론
1. 진리관:총체적 지식에 대한 거부
2. 권력분석
3. 권력-지식 pouvoir-savoir 또는 지식-권력

Ⅵ. 권력의 평가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된 동일성에 의해 고정시킨다. 개념적 적합성에 따른 권력의 효율적 통제가 증가하면서 개념적 질서는 개체들을 특정한 형태로 구성하고 실재를 만들어 낸다. 이런 점에서 인간과학은 ‘권력의 새로운 테크놀로지\' (Foucault,1977.193)이다. 그의 이러한 관점은 니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니체는 실재에 대한 공평무사한 이론적 재생산은 있을 수 없으며, 오직 해석들만이 있다고 본다. 그에 따르면 지식은 (가능한 여러 관점 Perspektive들 가운데 하나인데) 다양성을 (개념적) 동일성에 환원시켜, 세계를 단순화시키고 형성하고 모양과 질서를 부여한다. 푸코는 이러한 원근법주의적 상대주의의 관점에서 (특수한 역사적 총체에 의해 구성된) 지식의 대상 너머에 있는 실재에 대한 추구를 거부한다. 푸코는 <말과 사물> 에서 인식의 타당성은 (특정한 담론과 실천체계에) 상대적이며, 지식의 역사는 특정한 시기에 지식으로 여겨진 것들의 역사라고 본다--에피스테메 이론. 이러한 푸코의 관점은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가? 그는 원근법주의에 따르면서도 광기를 기술할 때, 이성에 의해 규정되기 이전의 광기 그 자체에 접근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의 이론적 전제는 의미와 지식대상의 체계가 전적으로 ‘형성의 규칙’,또는 권력의 작용에 의해 결정된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푸코의 이론이 그러한 규칙이나 권력에 대한 (정치적) 비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이론에 따라 결정되지 않은 어떤 의미, 경험, 지식형태를 요구해야한다 (Dews.1987.185). 그렇지 않다면 규칙, 권력의 의도를 드러내고 그것을 비판하는 푸코 자신의 이론은 스스로의 이론의 예외가 된다.
Ⅵ. 권력의 평가
지난 몇 년동안 한국에서의 권력 담론은 \'부드러운 지배\' 즉 미디어에 의한 지식과 문화 영역의 지배와 관련된 현상이라 볼 수 있다. 문화가 엘리트주의적이고 의례적인 역할을 할 때가 있었고, 그때 문화는 더러운 현실을 뛰어넘는 초월적 성격을 가진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대중문화의 확장 속에서 그런 미학적 전제는 거의 무너졌다. 지적 생산물이나 문화 작품이 그저 상품으로 환원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장과 권력의 자장에서 결코 자유롭지도 않을 것은 자명하다. 아니 오히려 오늘날 문화는 어떤 영역보다 더 사회적 차별과 차이를 재생산하고, 심지어 정치적경제적 차별을 미학적으로 정당화시켜주는 역할까지 한다. 즉 단순히 지식인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권력이라고 비판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지식과 정보가 가장 부드러운 방식으로 기존의 질서를 옹호하고, 사람들을 그러한 방향으로 쇄뇌시키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안티조선 운동, 혹은 이문열 비판들은 모두 과거 물리적 폭력의 대행자였던 [조선일보]가 오늘날에는 \'언어\'를 통한 폭력행사와 노골적인 지배질서 옹호에 가능 교묘한 방식으로 개입하는 현실을 고발하는 새로운 운동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식권력의 기초 즉 대학, 출판, 언론의 의사결정 과정을 누가 지배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지식인에 이들 문화권력 기제에 굴복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것은 지식인이 전통적인 도덕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당위론에 입각해 있는데, 이러한 당위론이 도덕적으로는 힘을 가질지 모르지만, 권력의 정치경제적 재생산 기제를 문제삼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지식인들만의 운동에 그칠 것이다. 그리고 지식인의 운동 역시 단순한 도덕적 순결성을 유지하는 것을 촉구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이 어떻게 지식의 생산자로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문제삼아야 할 것이다. 90년대 후반 한국 지식사회에는 이제 생산적인 정책논쟁, 이념 논쟁은 거의 사라지고 오직 특정 지식인들의 논리만을 말꼬리 잡고 비판하는 경향이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담론 차원의 논쟁들과 갈등들이 사태의 원인 탐구와 사실 자체의 탐구에 익숙하지 않는 90년대 젊은이들의 취향과 부합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지배질서와 권력에 대항하여 지식이 독자적인 자리를 차지한 경험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으며, 그러한 독자성을 주장할 정도로 지식의 인프라 자체가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더 인식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는 친미 반공, 극우독재, 신자유주의 지배체제에 대항하는 목소리가 충분한 시민권을 확보한 적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운동적 지식의 과도한 영향력을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사회에서 전문적이고 깊은 정책적 식견을 가진 지식인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점이 먼저 검토되어야 한다.
Ⅶ. 결론
전세계에 걸쳐 전개되고 있는 정보전쟁에 대응하여 기업에 관한 새로운 개념이 형성되고 있다. 지식이 부의 창출에서 더욱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서 기업을 지식 증진 자로 보는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부 창출체제에서는 민첩한 지식처리를 통한 부가가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21세기의 담당자들은 각종 정보활동에 의한 순경제적 부가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찾아 내게 될 것이다. 개인과 각 부서의 업무평가에서도 지식강화에 대한 기여도가 참작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권력의 가장 중요한 자원을 장악하기 위한 정보전쟁과 정보전사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내일의 기업에서는 정보의 한계에 관해 가장 우수한 정보를 가진 사람에게 권력이 흘러갈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지급 치열해지고 있는 정보전쟁이 기업의 형태 자체를 바뀌게 될 것이다. 어떻게 바꿔질지를 알려면 지식이라는 이 중요한 자원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지식의 추구는 뉴욕에서 도쿄에 이르기 까지, 모스크바에서 몬테비데오에 이르기 까지 권력들을 약화시킬 것이다.
참고문헌
◇ 권력의 경영, 지식노마드
◇ 손호철, 푸코의 권력론 읽기, 근대와 탈근대의 정치학, 문화과학사, 2002
◇ 이리타니 도시오, 권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문학사상사, 1996
◇ 이용호, 권력의 탄생, 새로운사람들, 1997
◇ 이종찬, 한국 권력구조개편 논의의 허상과 실상: 제도화의 방향, 통일한국을 대비한 권력구조: 대통령중심제와 내각책임제, 국제평화전략연구원, 1997
◇ 장을병, 국정치의 권력구조와 대통령중심제, 현대사회연구소
◇ 홍익균, 권력분립의 현대적 고찰, 현대법학의 제과제,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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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권력의 지표,   푸코,   권력론,   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