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삶과 죽음

소개글

이미지의 삶과 죽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장.
죽음에 의한 탄생
-근원
-관념에 앞선 이미지
-모방적인 거울단계
-마법에 빠진 고뇌
-위태로운 죽음
-영원한 회귀

2장.
상징적 전달
-말없는 말
-보이는것은 읽히는 것이 아니다
-전달과 초월성
-운명적인<예술의 자율성>
-의미와 집단

본문내용

는 더 이상 서로가 서로에게 동류가 아니다. 나눌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선의 완전한 사유화는 그 이미지의 마술에 명백히 치명적이며 아마도 결국에는 그것 또한 그저 오늘의 예술에 속할 따름이다.
죽음, 이미지, 시체가 난무하는 글이 다소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알면서도 잊고 있던, 외면하고 있던 사실을 일깨우게 된 시간이 되었다.
이미지를 남긴다는 것은 인간의 유한성을 알리는 것이다. 죽음을 지각하고서 인간은 닿을 수 없는 초월적인 것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냈다. 그리고 생겨난 영원하고자 하는 욕망은 환영에서 그치지 않고 물질적인 것으로써 표현되었다. 환영과 영혼의 이미지는 굉장한 힘을 갖게 되었고 그 뒤에는 언제나 ‘죽음’이 있었다.
죽음을 잊은 이미지는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죽음과 소재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이 줄어들면서 잊혀지는 공포와 죽음에 대해 본문에서는 ‘죽음의 죽음’이라 하며 경고하면서 언젠가는 스러질 것이 분명한 기술을 넘어선 어느 시대에나 통하는 미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다.
생활의 일부이자 공기 같이 여겨지던 이미지가 죽음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은 다소 과장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만큼 우리가 죽음을 잊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언젠가 맞이할 죽음이 있기 때문에 그 삶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여느 판타지 소설에나 흔히 나올 법한 말이지만 우리는 이런 듣기 좋은 글귀조차도 쉽게 잊어버린다.
우리가 매일같이 마주하고 있는 이미지가 죽음에서 태어났고 이 죽음을 태어나게 하고 그 죽음 이후 까지도 만들어낸 장본인이 인간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이미지의 삶과 죽음,   죽음,   이미지,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