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어야만 한다. 성숙의 가시적인 증거란 한마디로, 사랑이다. 이 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그 중에 착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 친절한 사람, 도덕적인 사람, 인심 좋은 사람들은 언제나 적잖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다.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곧 자기 방어 없이 그에게로 다가간다는 뜻이다.
바로 나보다 남을 더 존중한다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 대신 죽음을 맛보기 위해 신성(神性)의 특권을 버리고 “자기를 비우셨습니다” (빌2:7). 자기 방어를 포기한다는 것은 곧 내 힘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을 회개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서 상처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타락한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상처받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더 이상의 상처를 피하고자 하는 태도, 이것이 바로 사랑의 노력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세상을 조작함으로써 삶을 찾으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넘치는 기쁨의 삶과 그런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관계 형성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13. 성숙의 본질 : 의존성의 인식
형상 보유자가 노출된 자신의 고통 한가운데서 자기 방어적인 조작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고귀한 성품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그저 수동적으로 다 떠맡긴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 순종의 책임을 더 강조하여 순종을 매사의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이다. 경건한 성품이란, 언젠가는 모든 것이 본연의 자리로 회복된다는 사실을 하나님 안에서 확신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성숙한 사람은 과거(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 가능케 된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기 때문에 기쁨으로 현재를 인내한다.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흐트러뜨렸다 다시 다른 모양으로 모으고, 무력하게 만들었다 다시 새롭게 만들고, 황폐하게 만들었다 다시 새 힘을 넣어 주는 일이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하나님과 함께할 때 우리는 인생의 모든 추함도 잠재력도 온전히 있는 그대로 직면할 수 있고 그리스도와의 교제로 말미암아 그분과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평 가>
저자는 책의 결론 부분에서 밝혔듯이 인생 모든 문제의 해답은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 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말로 오해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리스도가 해답”이라고 외치는 많은 사람들이 깊은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다룰 때,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오히려 그들을 무안하게 만들고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님을 알아 가며 주님으로 말미암아 인생을 변화시켜 가도록 사람들을 돕는 데는 그들과의 깊은 관계, 좌절과 복잡한 얽힘 속에서 힘이 소모되더라도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는 관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살아오면서 경험되어진 문제들을 각장마다 구체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어서 많은 부분에 공감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 한 부분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확고한 신앙 안에서 성경 중심적인 인간관을 피력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을 온전하게 살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들에게 꼭 읽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모든 목회자들, 상담가들이 성경적 상담을 하는 것과,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삼아야할 지침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나보다 남을 더 존중한다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 대신 죽음을 맛보기 위해 신성(神性)의 특권을 버리고 “자기를 비우셨습니다” (빌2:7). 자기 방어를 포기한다는 것은 곧 내 힘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을 회개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서 상처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타락한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상처받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더 이상의 상처를 피하고자 하는 태도, 이것이 바로 사랑의 노력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세상을 조작함으로써 삶을 찾으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넘치는 기쁨의 삶과 그런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관계 형성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13. 성숙의 본질 : 의존성의 인식
형상 보유자가 노출된 자신의 고통 한가운데서 자기 방어적인 조작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고귀한 성품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그저 수동적으로 다 떠맡긴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 순종의 책임을 더 강조하여 순종을 매사의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이다. 경건한 성품이란, 언젠가는 모든 것이 본연의 자리로 회복된다는 사실을 하나님 안에서 확신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성숙한 사람은 과거(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 가능케 된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기 때문에 기쁨으로 현재를 인내한다.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흐트러뜨렸다 다시 다른 모양으로 모으고, 무력하게 만들었다 다시 새롭게 만들고, 황폐하게 만들었다 다시 새 힘을 넣어 주는 일이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하나님과 함께할 때 우리는 인생의 모든 추함도 잠재력도 온전히 있는 그대로 직면할 수 있고 그리스도와의 교제로 말미암아 그분과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평 가>
저자는 책의 결론 부분에서 밝혔듯이 인생 모든 문제의 해답은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 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말로 오해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리스도가 해답”이라고 외치는 많은 사람들이 깊은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다룰 때,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오히려 그들을 무안하게 만들고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님을 알아 가며 주님으로 말미암아 인생을 변화시켜 가도록 사람들을 돕는 데는 그들과의 깊은 관계, 좌절과 복잡한 얽힘 속에서 힘이 소모되더라도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는 관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살아오면서 경험되어진 문제들을 각장마다 구체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어서 많은 부분에 공감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 한 부분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확고한 신앙 안에서 성경 중심적인 인간관을 피력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삶을 온전하게 살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들에게 꼭 읽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모든 목회자들, 상담가들이 성경적 상담을 하는 것과,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삼아야할 지침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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